델, AI 서버 수요 증가로 연간 이익 전망 상향

2025년 5월 29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델 테크놀로지스는 목요일에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엔비디아(NASDAQ:NVDA)의 강력한 칩이 장착된 AI 기반 서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렸다.

델(NYSE:DELL)과 수퍼마이크로 컴퓨터(NASDAQ:SMCI)와 같은 회사들은 이러한 서버에 대한 수요 증가로 혜택을 보고 있으나, 높은 생산 비용과 치열한 경쟁이 마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올해 1분기 동안 AI 주문만으로 121억 달러를 생성했으며, 이는 FY25의 전체 출하량을 초과하는 수치로, 현재 144억 달러의 백로그를 남기고 있다,”고 델의 최고 운영 책임자 제프 클라크는 말했다.

이 결과는 미국 에너지부가 델과 엔비디아의 첨단 기술을 통해 복잡한 컴퓨팅 작업을 수행할 새로운 슈퍼컴퓨터 ‘도드나’를 출시할 것이라는 목요일 발표에 뒤이은 것이다.

델은 이제 연간 조정 이익이 주당 9.40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이전 예상치인 주당 9.30 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회사는 연간 수익 전망을 다시 확인했다.

델은 2분기 수익을 285억~295억 달러로 예상했으며, 이는 LSEG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인 2505억 달러를 넘는다. 델의 2분기 조정 이익 예측치인 주당 2.25 달러도 예상치인 주당 2.09 달러를 초과한다.

1분기 수익은 233억 8천만 달러로, 예상치 231억 4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인프라 솔루션 그룹에서의 수익은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서버 제안을 포함하여 12% 증가한 103억 2천만 달러에 이르렀다. PC 사업부를 포함한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의 수익은 5% 증가한 125억 1천만 달러였다. 조정 기준으로 회사는 1분기 주당 1.55 달러를 벌어 추정치인 1.69 달러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