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증시가 화요일 장 마감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석유·가스, 개인·가정용품, 금융 섹터 전반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코펜하겐 주요 지수를 끌어내렸고, 대형주 중심의 벤치마크인 OMX 코펜하겐 20 지수가 약세 폭을 키웠다다.
2025년 11월 1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코펜하겐 증시에서 OMX 코펜하겐 20 지수는 2.43%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장내 전반적으로 매도 압력이 우세했고, 특히 에너지 및 소비 관련 업종에서 하락 폭이 컸다다.
핵심 수치: OMX 코펜하겐 20 -2.43%, 하락 종목 93개, 상승 종목 25개, 보합 22개
지수 구성 종목 중 일부 방어주 성격의 종목이 상대적으로 선전했지만, 전체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다.
종목별 등락: 의료·물류·의료기기와 신약·재생에너지·풍력의 명암 장 마감 기준, 콜로플라스트(Coloplast A/S, CSE: COLOb)가 +0.59% (▲3.40) 상승한 577.40에 거래를 끝내며 세션 내 상승세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에이피 뫼러-매르스크 B(AP Moeller – Maersk A/S B, CSE: MAERSKb)는 -0.80% (▼100.00) 하락한 12,455.00으로 마감했고, 암부(Ambu A/S, CSE: AMBUb)도 -0.88% (▼0.80) 내린 84.60으로 약세를 보였다다.
하락 폭이 컸던 종목으로는 질랜드 파마(Zealand Pharma A/S, CSE: ZELA)가 대표적이었다. 동 종목은 -4.42% (▼23.20) 급락해 501.20에 거래를 마쳤다. 외르스테드(Oersted AS, CSE: ORSTED)는 -3.55% (▼4.65) 하락한 126.35로 마감했으며,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즈(Vestas Wind Systems A/S, CSE: VWS) 또한 -3.11% (▼4.90) 떨어진 150.90을 기록했다다.
시장 Breadth(시장 폭) 측면에서 하락 종목 93개가 상승 종목 25개를 크게 상회했으며, 보합 22개로 집계됐다. 이는 당일 하방 압력이 시장 전반에 광범위하게 작용했음을 시사한다다.
원자재·통화: 유가 혼조, 금선물 약세, 달러 강보합 원유 시장에서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이 +0.02% 올라 배럴당 $59.87를 기록했다. 반면, 브렌트유 1월물은 -0.19%(▼0.12) 하락해 배럴당 $64.08에 거래됐다다.
12월 만기 금 선물은 -0.35%(▼14.11) 하락하며 $4,060.39/트로이온스에서 거래됐다. 귀금속 가격의 약세는 같은 시점 미국 달러 지수 선물이 +0.04% 상승해 99.53을 기록한 데 따른 상대적 강달러 영향과 무관치 않은 흐름으로 해석된다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덴마크 크로네(USD/DKK)가 +0.14% 상승한 6.45를 기록했고, 유로/덴마크 크로네(EUR/DKK)는 변동이 거의 없었으며 7.47 수준(약 0.03%)으로 집계됐다다.
해석과 맥락: 섹터 주도 하락과 방어주의 선방 이번 세션에서 석유·가스와 개인·가정용품, 금융 섹터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의 방향성 혼조 속에서도 변동성이 큰 특성상 매물 출회가 컸고, 소비재·가정용품과 금융 업종 역시 투자심리 위축의 영향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방어주 성격 종목은 상대적으로 선방해 지수 낙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으나, 시장 전반의 하락 압력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다.
요약하면, 광범위한 하락폭과 부진한 업종 모멘텀이 결합하며 대형주 중심의 OMX 코펜하겐 20 지수에 하방 압력이 집중되었다.
이는 코펜하겐 증시 전반의 위험회피 성향을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다.
용어 설명 및 참고
OMX 코펜하겐 20 지수: 덴마크 코펜하겐 증권거래소에서 가장 활발히 거래되는 대표 대형주 20개로 구성된 벤치마크 주가지수다. 덴마크 증시의 전반적인 흐름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널리 사용된다다.
시장 폭(Breadth): 상승·하락·보합 종목 수를 비교해 시장 전반의 내부 강도를 가늠하는 지표다. 예를 들어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보다 월등히 많을 때는 지수의 하락 추세가 보다 폭넓게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다.
브렌트유·WTI: 브렌트유는 북해산 원유의 국제 기준가격, WTI는 미국산 원유의 기준가격이다. 두 가격의 스프레드는 지역별 수급과 품질 차이를 반영한다다.
트로이온스(troy ounce): 금·은 등 귀금속 거래에 쓰이는 질량 단위로, 1 트로이온스는 약 31.1035g이다다.
미국 달러 지수(DXY): 미 달러화를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등 주요 통화 바스켓과 비교해 산출한 지수다. 일반적으로 달러 지수가 상승하면 달러 표시 자산(예: 금)의 상대 매력도가 낮아질 수 있다다.
실무적 시사점 투자자 입장에서는 섹터 간 차별화와 시장 폭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하락 종목 우위의 구조가 지속될 경우,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 동시에 외환 및 원자재 시장의 동조화 움직임은 포트폴리오 분산과 헤지 전략 점검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다다.
데이터 정리: OMX 코펜하겐 20 -2.43%. 상승 상위: 콜로플라스트 +0.59%(577.40). 하락 주요: 매르스크 B -0.80%(12,455.00), 암부 -0.88%(84.60). 급락 종목: 질랜드 파마 -4.42%(501.20), 외르스테드 -3.55%(126.35), 베스타스 -3.11%(150.90). 시장 폭: 하락 93, 상승 25, 보합 22. 원유: WTI 1월물 +0.02% $59.87, 브렌트유 1월물 -0.19% $64.08. 금 선물(12월) -0.35% $4,060.39/oz. 환율: USD/DKK +0.14% 6.45, EUR/DKK 약보합 7.47(약 0.03%). 달러지수선물 +0.04% 99.53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