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덴마크) 증시가 월요일 마감 기준 상승 마감했다. 석유·가스, 필수 소비재(Consumer Goods), 산업재(Industrials) 섹터의 강세가 전반적인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2026년 01월 2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코펜하겐 마감에서 OMX Copenhagen 20 지수는 전일 대비 0.14% 상승하며 6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부 종목별로는, 이날 세션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종목은 Vestas Wind Systems A/S (CSE:VWS)였다. 해당 주식은 7.33% 상승하며 13.20포인트 상승한 192.50에 마감했다. 이어 AP Moeller – Maersk A/S B (CSE:MAERSKb)는 2.74% 상승해 395.00포인트 오른 14,805.00로, 같은 그룹의 AP Moeller – Maersk A/S A (CSE:MAERSKa)는 2.29% 상승해 330.00포인트 오른 14,770.00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약세 종목으로는 Pandora A/S (CSE:PNDORA)가 3.56% 하락해 18.00포인트 내린 487.00에 마감했다. Zealand Pharma A/S (CSE:ZELA)는 1.88% 하락해 418.00로 장을 마쳤고, Novo Nordisk A/S Class B (CSE:NOVOb)는 1.07% 하락해 397.10를 기록했다.
코펜하겐 증권거래소에서 하락 종목이 64종목, 상승 종목이 57종목으로 집계되었으며 16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특기할 만한 기록으로는 Vestas Wind Systems A/S의 주가가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이다. 반면 Pandora A/S는 3년 최저치로 하락했다.
원자재 및 외환 동향도 함께 관찰되었다. 국제 유가는 혼조를 보였는데, 3월 인도분 원유(WTI)는 0.85% 하락해 $60.55/배럴에 거래를 마쳤다.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4월 인도분)는 0.69% 하락해 $64.62/배럴을 기록했다. 금 선물(4월 인도분)은 1.90% 상승해 $5,112.49/트로이온스에 거래되었다.
외환 시장에서는 USD/DKK 환율이 0.43% 하락해 6.29를 기록했고, EUR/DKK는 0.05% 변동으로 7.47 수준에 머물렀다. 또한 미 달러 인덱스 선물(US Dollar Index Futures)은 0.64% 하락한 96.79에 거래되었다.
용어 설명
OMX Copenhagen 20은 덴마크 코펜하겐 증권거래소를 대표하는 주요 20개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로, 시장 전반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벤치마크이다. 선물(Futures)은 특정 자산을 미래의 정해진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매하기로 한 계약이며, 원유·금 등 원자재의 경우 투자자들이 가격 변동 위험을 관리하거나 투기 목적으로 활용한다. ‘트로이온스(troy ounce)’는 금·은 등 귀금속의 국제 거래 단위로 일반적인 온스와는 무게 기준이 다르다.
시장 영향과 전망
이번 마감에서 석유·가스, 소비재, 산업재 섹터의 동시 강세는 글로벌 수요 회복 기대감과 산발적인 기업 실적 호조, 또는 해당 섹터의 개별 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Vestas의 52주 신고가 경신은 풍력·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풍력터빈 관련 수주 확대, 탄소중립 정책 가속화 등이 해당 기업의 매출 및 중장기 성장성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Pandora의 3년 최저치는 소비자 수요 둔화와 원자재·생산비용 상승, 또는 브랜드별 수요 편중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 소비재 섹터 내에서도 기업 간 성과 차별화가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해당 기업의 분기 실적 발표, 가이던스(전망치), 비용 구조 개선 계획 등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환율 측면에서 USD/DKK의 하락은 달러 약세와 덴마크 크로네의 상대적 강세를 반영한다. 덴마크 수출 기업의 관점에서는 자국 통화 강세가 단기적으로 수출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으나, 수입 원자재 비용 측면에서는 유리할 수 있다. 따라서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과 내수 중심 기업 간의 주가 흐름이 갈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원유와 금 가격의 움직임은 에너지·원자재 관련 섹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가가 하락하는 환경에서는 에너지 관련 기업의 이익률이 압박을 받을 수 있으며, 반대로 금 가격 상승은 안전자산 선호 강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자산 간 흐름은 위험자산 선호도와 인플레이션 기대치 변동, 중앙은행 정책 방향 등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의 실무적 고려사항
단기적으로는 기업별 실적 발표 스케줄, 섹터별 뉴스(수주, 규제, 원자재 비용 변화)와 함께 유럽·미국의 경제지표, 중앙은행 메시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중장기적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는 재생에너지, 헬스케어, 방어적 소비재 등 섹터별 성장성 및 리스크를 재평가하고 환리스크(USD/DKK, EUR/DKK)를 헷지할지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적으로, 2026년 1월 26일 코펜하겐 증시는 특정 섹터 주도의 상승세로 마감했으며, 개별 기업의 성과 차별화와 원자재·환율 동향이 향후 시장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단기적 모멘텀과 더불어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리스크 관리 관점을 병행해 시장 접근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