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커머디티즈, 비트코인 준비금·ESG 상품 토큰화 전략 검토 소식에 6.3% 급등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농산물 트레이딩 기업 데이비스 커머디티즈(NASDAQ:DTCK)가 비트코인 준비금(Fractal Bitcoin Reserve)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상품 토큰화 전략을 동시에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 상승 마감했다.

2025년 7월 2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략 검토는 기업 자본 배분 로드맵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2030년까지 16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실물자산(RWA·Real-World Asset) 토큰화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회사는 비트코인·스테이블코인·토큰화 증권으로 혼합된 하이브리드 금고를 구축하는 ‘Fractal Bitcoin Reserve’ 모델을 통해 자본 배치 효율성을 최대 30~40% 향상시키고, 탈중앙화 유동성 환경에서도 유연한 재무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경 설명: 토큰화·RWA란 무엇인가?
‘토큰화(tokenization)’는 블록체인 상에서 실물 자산이나 권리를 디지털 토큰 형태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주식·채권부터 부동산·농산물·예술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산을 24시간 거래·정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RWA’는 이러한 토큰화 대상 가운데 실제 세계에 존재하는 물리적·법적 자산을 뜻한다.

기업 금고에 비트코인을 편입하는 전략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DAQ:MSTR) 등이 선구적으로 도입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데이비스 측은 이러한 사례를 참고해 준비금 다변화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Bitcoin

두 번째 축은 농산물 ESG 토큰화다. 회사는 우선 Bonsucro 인증을 받은 사탕수수 설탕, ISCC 인증을 획득한 쌀을 블록체인에서 추적 가능한 토큰으로 발행해 거래·정산 시간을 최대 60% 단축할 계획이다. 내부 평가는 해당 사업이 50억~100억 달러 규모의 ESG 연계 농업 투자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추산한다.

ESG

비트코인 금고 모델·실물자산 토큰화·ESG 자본 형성이 교차하는 지금이야말로 혁신의 창이 열리는 드문 시기라고 판단한다.” — 리 펑 렉(Li Peng Leck) 데이비스 커머디티즈 집행의장

규제·운영 검토 단계에 있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회사는 “현재까지 어떤 토큰 발행·스테이블코인 출시·준비금 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내부 검토가 끝나는 대로 규제당국·시장 참여자와의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설명: Bonsucro·ISCC 인증
Bonsucro는 지속가능한 사탕수수 생산을 위한 글로벌 표준 기관이며,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는 바이오매스·식량·飼料 공급망의 친환경·사회적 기준을 인증한다. 해당 인증을 받은 농산물은 탄소 배출·노동권·토지 이용 등에서 국제 기준을 만족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 시각
토큰화 시장은 기관투자자 참여가 늘면서 신속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년 내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스테이블코인 규제, 회계처리 기준, 블록체인 상 검증 비용 등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데이비스 커머디티즈가 이러한 장애물을 원활히 해소한다면, 농산물 트레이딩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사례가 될 공산이 크다.

Tokenization

※ 이 기사는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으며, 편집자가 검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