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앤버스터스, 2분기 순이익 72% 급감…조정 EPS 0.40달러

뉴욕=연결기준 데이브앤버스터스 엔터테인먼트(티커: PLAY)가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순이익이 전년 대비 7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5년 9월 1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회사의 GAAP(미국 일반회계기준)1 순이익은 1,140만 달러(주당 0.32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의 4,030만 달러(주당 0.99달러)에서 크게 줄었다.

회사 측은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조정(Non-GAAP) 기준으로는 1,410만 달러, 주당 0.40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억5,740만 달러로, 전년 5억5,710만 달러 대비 0.1% 증가했다. 매출이 소폭 늘었음에도 영업비용 증가와 마케팅 비용 확대가 순이익을 압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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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세 실적 비교

GAAP 기준
‣ 순이익: 1,140만 달러 vs. 4,030만 달러
‣ 주당순이익(EPS): 0.32달러 vs. 0.99달러
‣ 매출: 5억5,740만 달러 vs. 5억5,710만 달러

이 같은 성적은 경기 둔화에 따른 고객 트래픽 감소와 인건비·식재료비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보고서 발표 직후 애프터마켓에서 주가가 변동성을 보였지만, 경영진은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한 비용 효율화와 신규 매장 확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용어 해설2

GAAP은 미국 재무제표 작성 시 적용되는 표준 회계원칙으로, 일회성 항목을 포함한 법정 실적을 의미한다. 반면 Non-GAAP(조정 실적)은 기업이 영업 실적 판단에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용·수익을 제외해 핵심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 전문가 시각 및 전망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매출이 유지된 가운데 순이익이 급감했다는 점은 원가 구조 조정이 절실하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엔터테인먼트·레스토랑 복합 매장의 점포 확장 전략이 장기적으로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며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실적 발표와 함께 공개된 경영진 컨퍼런스콜에서 회사는 2025년 말까지 신규 매장 15곳을 추가하고, 고수익 아케이드 게임 라인업 확대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장은 “소비 심리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는 평가와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수요가 지속될 것이다”라는 긍정적 전망으로 나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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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2분기 실적은 이익 측면에서 부진했으나 매출 방어에 성공했고, 향후 비용 절감과 사업 다각화 전략이 실효성을 거둘지 주목된다. 연말 쇼핑 시즌과 경기 회복 속도가 향후 실적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1) 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
2) 주석은 이해를 돕기 위한 추가 설명이며, 실적 수치는 회사 발표 원문을 그대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