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메가캡(대형) 기술주가 인공지능(AI) 관련 뉴스의 중심에 있지만, 작은 규모의 AI 관련 기업 중에서도 향후 수익률이 더 높을 가능성이 있는 종목들이 있다. 본문은 음성 우선(voice-first) AI 에이전트와 개발자용 AI 도구를 제공하는 SoundHound AI와 GitLab을 중심으로 이들의 기술적 차별점, 최근 실적, 전략적 전환, 그리고 향후 가격 및 산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분석한다.

2026년 3월 2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메가캡 기술기업들은 AI 분야에서 막대한 자금 투입과 수익을 토대로 대화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기사에서는 이러한 대형주 외에도 기술적 차별화와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향후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소형주 두 곳을 제시하고 있다.
사운드하운드 AI (SoundHound AI, NASDAQ: SOUN)
사운드하운드 AI는 음성을 통한 의도(voice-to-meaning) 이해에 중점을 둔 플랫폼을 구축해 다른 메가캡 AI 기업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핵심 기술은 사용자가 말을 끝내기 전에 발화 의도를 파악하는 실시간 의도 이해 기능으로, 사람의 언어 처리 방식과 유사하게 설계되었다.
주요 포인트: 회사는 음성 기반 AI 에이전트에 집중하며, 보건·금융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용 가상 에이전트 역량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사운드하운드는 Amelia 인수(전략적 시점: 지난해)를 통해 자동차·외식업 중심의 기존 진출 영역에서 의료·금융 등 전문 분야로 확장을 가속화했다. Amelia는 복잡한 산업 용어와 규정 준수(compliance)를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작동하는 가상 에이전트를 보유하고 있었고, 이를 사운드하운드의 음성 이해 기술과 결합해 Amelia 7.0을 개발했다. Amelia 7.0은 단순 질의응답 수준을 넘어 ERP·CRM 시스템과 통합해 거래 처리와 고객 응대 업무를 종단 간(end-to-end)으로 처리하는 디지털 직원에 가깝다.
회사는 주요 엔터프라이즈 고객 중 최대 15개 대형 고객을 Amelia 7.0으로 마이그레이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에이전트의 오케스트레이션(여러 시스템 간 에이전트 연동)을 지원하기 위해 Interactions라는 회사를 추가로 인수했다. 또한 AI 비전(이미지·영상 인식) 기술을 자체 플랫폼에 추가해 멀티모달 역량을 넓히고 있다.
재무 실적 측면에서 사운드하운드는 AI 에이전트 전환 이전에도 고성장을 보였으며, 최근 분기 매출은 42.7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경영진은 2025년 말까지 조정 EBITDA(adjusted EBITDA) 기준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어, 흑자 전환은 기업 성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정의(용어 설명): 조정 EBITDA는 이자·세금·감가상각·상각 전 손익(EBITDA)에 비경상적 항목이나 주식보상 등 비현금성·비반복성 항목을 조정한 수치로, 기업의 영업수익성 추세를 비교적 명확히 보여준다.
리스크로는 에이전트형 AI(autonomous agent)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과 여전히 초기 성장 단계라는 점이 있다. 그러나 음성 우선(voice-first) 인터페이스에 대한 빠른 적응력과 규제 산업에 대한 전문성 결합은 장기적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
깃랩 (GitLab, NASDAQ: GTLB)
깃랩은 화려함보다는 개발자 생태계에서의 필수 도구로서 포지셔닝을 공고히 하고 있다. 초기에는 코드 저장을 위한 보안 플랫폼(DevSecOps)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Software Development Life Cycle)를 포괄하는 솔루션으로 진화했다.
깃랩의 핵심 AI 제품은 Duo AI 에이전트로, 개발자의 일상적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인다. 통상 개발자는 하루 업무의 약 20%만 실제 코딩에 할애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복 업무 자동화는 개발자 생산성 및 프로젝트 규모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플랫폼 수요를 증대시킨다.
AI 도입으로 인해 사람 코더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깃랩 사례에서는 오히려 AI로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가 빨라져 프로젝트 수가 증가했고, 이로 인해 플랫폼 좌석(seat) 기반 매출이 확대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깃랩은 AWS, 구글 클라우드(Alphabet의 Google Cloud)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실적은 꾸준하다. 깃랩은 8개 분기 연속으로 분기 매출 성장률이 25%~35% 구간을 유지했으며, 최근 분기에는 매출이 2.36억 달러(236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또한 지난 12개월 기준 달러 기반 순유지율(dollar-based net retention)이 121%에 달해 기존 고객 확장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의(용어 설명): 달러 기반 순유지율은 기존 고객의 연속 매출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100%를 넘으면 고객당 지출이 증가해 기업 매출 확장에 기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략적 전환으로 주목되는 점은 깃랩의 가격 정책 변화다. 회사는 기존의 좌석 기반(seat-based) 모델에서 좌석+사용량(hybrid seat-plus-usage) 요금제로 전환하고 있다. 이 모델은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 추가적인 매출 상승 여지를 제공하면서도, AI가 만일 개발자 수요를 줄이는 경우에도 좌석 기반 수익을 통해 하방을 방어하는 이중의 장점이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깃랩은 2026년 애널리스트 추정치 기준 선행 주가매출비율(P/S) 7배 미만으로 거래되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 성장률과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향후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낼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다.
용어 및 개념 추가 설명
DevSecOps는 개발(Development), 보안(Security), 운영(Operations)의 결합으로, 소프트웨어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배포하기 위한 통합 작업 방식이다. 기업이 코드 저장, 빌드, 테스트, 배포, 보안 검증을 한 플랫폼에서 수행할 때 운영 효율성과 규정 준수 수준이 향상된다.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텍스트, 이미지, 코드 등을 생성하는 AI 모델을 뜻하며, 에이전트형 AI(agentic AI)는 단순 생성에 그치지 않고 계획·행동·의사결정을 통해 목표를 수행하는 자율적 소프트웨어를 일컫는다. 에이전트형 AI의 실시간 의도 이해 능력은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에서 중요한 경쟁 우위가 될 수 있다.
투자·시장 영향 분석
두 회사 모두 AI 붐의 수혜를 받으면서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시장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 사운드하운드는 음성 인터페이스를 통한 산업용 에이전트 확대로 특정 규제 산업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여지가 있다. Amelia 7.0과 같은 통합 디지털 직원 솔루션은 기업 고객의 운영비 절감과 자동화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반복 수수료형 매출(구독형)과 거래 기반 매출을 동시에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
깃랩은 개발자 생산성 향상과 좌석·사용량 혼합 요금제 도입으로 매출 성장의 레버리지가 확대될 수 있다. 특히 달러 기반 순유지율이 121%라는 점은 기존 고객으로부터 추가 매출을 창출하는 힘이 강하다는 증거다.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제휴는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도입을 촉진해 수익성 개선과 규모의 경제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
향후 주가(가격) 영향 관점에서 보면, 두 기업의 주가는 다음 요인들에 민감할 것이다: (1) 엔터프라이즈 고객 전환/확대 속도, (2) AI 에이전트 상용화에 따른 매출화(수익화) 속도, (3) 조정 EBITDA 흑자 전환 시기(사운드하운드의 경우 2025년 말 예상), (4) 깃랩의 요금제 전환에 따른 평균 수익률 증가 여부, (5) 경쟁 심화 및 기술 표준화에 따른 수익성 압박 여부 등이다.
실무적 투자 관점에서는 두 회사 모두 고성장 스토리이므로 변동성이 크다. 단기적으로는 분기 실적과 고객 전환 지표에 민감한 반면, 중장기적으로는 플랫폼 락인(lock-in) 효과, 규제 산업에서의 신뢰성, 그리고 제품의 통합 능력(예: ERP·CRM 연동, 클라우드 네이티브 지원 등)이 주가 프리미엄을 결정할 것이다.
리스크와 결론
사운드하운드는 초기 단계의 성장 기업으로서 자본 조달, 경쟁 심화, 기술 표준화의 리스크가 존재한다. 깃랩은 비교적 안정된 수익 기반을 갖추고 있으나, AI 도입에 따른 요금제 전환이 예상대로 매출 레버리지를 창출하지 못하면 기대만큼의 실적 개선을 이루지 못할 위험이 있다.
종합하면, 메가캡 기업들이 AI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와 대규모 모델을 제공하는 동안, 사운드하운드와 깃랩 같은 중소형 기업은 특정 도메인(음성·엔터프라이즈 개발)에서의 전문성과 제품-시장 적합성을 바탕으로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낼 잠재력이 있다. 투자자는 기술 차별성, 고객 전환 속도, 수익성 전환 시기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기타 참고 정보
기사 원문 저자 Geoffrey Seiler는 Alphabet과 GitLab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Alphabet·Amazon·GitLab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 및 권장하고 있다. 또한 기사에는 Stock Advisor의 과거 추천 사례(예: Netflix 2004년, Nvidia 2005년 추천 시점의 가상 수익)와 Stock Advisor의 총평균 수익률(2025년 10월 7일 기준 1,061% 대 S&P 500의 192%)이 언급되어 있다. 본문에 포함된 의견은 기사 작성자의 견해이며 반드시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확정적 권고를 의미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