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재명 신임 대통령의 당선이 가져올 투자 환경 변화

이재명의 대한민국 신임 대통령 당선은 몇 달에 걸친 불확실성 끝에 정치적 안정을 가져오고 있다. 출구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은 51.7%의 다수를 얻어 민주당이 행정부와 입법부를 모두 장악하게 되었다. 이는 경제 개혁과 적극적인 무역 정책, 그리고 투자자 신뢰 회복을 가져올 것으로 분석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2025년 6월 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 활성화이다. 대한민국의 GDP는 1분기에 0.2% 감소하여,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한국은행은 금리를 25 베이시스 포인트 인하했으며, 추가적인 완화도 예상되고 있다.

Capital Economics의 분석가들은 민주당의 전통적인 확장적 재정 정책이 정부 지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의 강력한 재정 상태를 고려할 때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 관계 역시 주요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명은 10%의 상호 관세와 25%의 자동차 관세 위협 등 지속적인 긴장의 신속한 해결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KORUS 협정 하에서 대부분의 무역 장벽은 제거되었으나, 중국을 민감한 공급망에서 배제하려는 미국의 노력이 여전히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영역에서 민주당은 보다 친중적인 입장을 취할 수도 있다. 권력 변화에도 불구하고, 한국 금융 시장은 큰 변동 없이 투자자의 기대를 반영했다.

정치적 혼란이 컸던 2024년 말 동안 급등했던 원화의 리스크 프리미엄은 이미 해소되었다. Capital Economics는 한국 주식과 통화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나, 미국의 무역 정책이 여전히 주요 외부 리스크로 남아 있다고 주목하고 있다. Macquarie Research는 과거 민주당 정부 하에서 한국 시장의 강력한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하에서 KOSPI 벤치마크 지수는 주요 이정표를 달성했다. ‘KOSPI 5000 시대’라는 이재명의 선거 슬로건은 이와 유사한 야망을 나타낸다. Macquarie는 확장적 재정 정책과 주식 시장 친화적 환경을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코리아 할인’ 해결이다. 이는 한국 주식의 저평가를 의미하는 용어로, 이번 제안된 개혁에는 기업 투명성 증대, 이사회 감시 강화, 소액주주 보호, 자사주 취소 요구 등이 포함된다. 배당세 인하 가능성도 논의 중이며, 통과될 경우 고수익 주식에 대한 장기 투자를 지원할 수 있다.

Macquarie는 강력한 성장 스토리를 가진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수출업체에 초점을 맞출 것을 추천하고 있다. KOSPI 지수는 올해 신흥 시장 및 아시아 지역 내 대부분의 경쟁업체보다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삼성전자(KS:005930)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그러하다. 방위산업(Hanwha Aerospace, Hyundai Rotem), 조선업(HD Hyundai Heavy), 원자력 Doosan Enerbility, Samsung C&T) 등이 주요 업종으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다른 선호 종목으로는 반도체 분야의 SK Hynix, 제약 제조 분야의 Samsung Biologics,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Hybe, 그리고 미용 분야에 Pharma Research가 있다.

그러나 Macquarie는 대출 금리 인하에 대한 정책 압력이 수익성에 해가 될 수 있는 은행 부문에서는 주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은 여전히 과잉 생산능력과 중국의 경쟁으로 고통받고 있다. 해외 노출이 부족한 국내 소비자 기업들도 약한 소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