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은 고령층에게 인플레이션이 급등할 때도 일정 부분 실질가치를 보전해 주는 몇 안 되는 소득원 중 하나다. 따라서 수령액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모색하는 것은 은퇴 준비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다. 많은 사람들은 주로 수령 개시 연령(claiming age)에만 신경 쓰지만, 그 외에 간과하기 쉬운 방법이 존재한다.
2025년 12월 15일, 모틀리풀(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사회보장제도는 수령을 시작한 이후에도 피보험자의 근로소득을 계속 추적하고 있으며, 이 소득 기록을 바탕으로 연금액을 재계산할 수 있다. 즉, 연금을 청구한 뒤에도 계속 일하면서 이전보다 높은 소득을 올리면, 연금 산정에 반영되는 ‘최고소득 35년’ 가운데 낮은 소득의 해를 교체하여 월 수령액이 증가할 수 있다.

핵심 포인트
1. 계속 근로하면 연금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 사회보장연금은 가장 수입이 높았던 35년의 평균 소득을 기초로 산정한다. 따라서 연금을 청구한 이후에도 높은 소득을 올리면 기존의 낮은 소득 연도를 자동으로 대체해 연금액을 늘린다. 이는 별도의 신청 없이 사회보장국(SSA)이 자동으로 재계산한다.
2. 지연은 여전히 중요한 전략이다. 연금을 늦게 받는 것(최대 70세까지)은 그 사이 발생하는 지연퇴직크레딧(delayed retirement credits)으로 인해 월 수령액을 높이는 전통적이고 검증된 방법이다. 그러나 70세 이후로는 추가 크레딧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그 시점에 받기 시작하되 계속 일하면서 소득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3. 제한사항—수입 초과 시 급여 일시 삭감 가능 단, 완전 퇴직연령(full retirement age, FRA)에 도달하기 전에 근로 소득이 일정 한도를 초과하면 SSA의 근로 소득 테스트(earnings test)에 따라 연금이 일시적으로 삭감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 그러나 일시 삭감분은 FRA 도달 이후에 월 지급액 산정에 반영되어 보상되는 구조다.
사례로 살펴보기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70세에 연금 수령을 시작했다고 가정하자. 70세는 지연퇴직크레딧을 최대화하는 마지막 연령이므로 보통 70세를 넘겨 기다리는 이득은 없다. 그러나 그 사람이 70세 이후에도 계속 일하면서 이전 경력에서의 낮은 소득 연도를 뛰어넘는 높은 소득을 올린다면, SSA는 그 높은 소득 연도를 그의 35년 평균 계산에 포함시켜 낮은 연도의 소득을 자동으로 대체한다. 그 결과 월 수령액이 상승한다.
많은 근로자가 경력 초기에 소득이 낮고, 경력 후반에 임금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 방법은 특히 과거에 소득이 들쑥날쑥했거나 일부 저소득 연도가 포함된 사람들에게 큰 효과를 줄 수 있다.
전문 용어 해설
완전 퇴직연령(FRA)은 개인이 사회보장연금을 감액 없이 받을 수 있는 기준 연령이다. 이 연령은 출생 연도에 따라 달라지며, 전형적으로 66세에서 67세 사이이다. 지연퇴직크레딧은 FRA 이후에 연금을 청구하지 않고 기다리는 기간 동안 매달 연금액에 추가로 붙는 혜택을 말하며, 최대 70세까지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사회보장연금 산정에 사용되는 35년 최고소득은 연금액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로, 전체 경력 중 소득이 가장 높았던 35년의 평균소득을 의미한다.
이 방식이 당신에게 적합한가?
계속 일하면서 연금액을 늘리는 전략이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첫째로, FRA에 도달하기 전에 일을 하면 소득 초과로 인해 당장의 연금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둘째로, 개인의 은퇴자금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예컨대 401(k) 등 퇴직자금이 충분하다면 추가로 오래 일할 경제적 필요가 작을 수 있다. 반면 저축이 부족하다면 연금 증가를 위해 일정 기간 더 일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결국 현재 소득 수준과 과거 소득 기록, 남은 기대수명, 건강상태, 은퇴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소득 기록을 확인하려면 SSA 계정에서 자신의 연간 소득 내역을 확인하고, 현재의 고소득 연도가 과거의 낮은 연도를 대체할 수 있는지를 계산해 보는 것이 실무적이다.
최대 $23,760의 보너스 가능성
원문은 일부 사례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사회보장 비밀을 활용하면 연간 최대 $23,760까지 추가 수입을 올릴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수치는 개인별 소득 기록, 청구 시점, 지연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다만 계산상으로는 지연·재계산·고소득 반영이 결합될 때 연간 수천 달러에서 수만 달러 수준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경제적 영향 및 정책적 함의
근로를 지속해 연금을 늘리는 개인적 전략이 대규모로 확산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고령층 가처분소득과 소비가 증가할 수 있다. 이는 특정 소비재와 서비스(의료, 레저, 주거 관련 서비스) 수요를 늘려 지역 경제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사회보장 재정 측면에서는 연금 수령이 늘어나는 것이 장기적 지출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점검하는 정책적 논의가 병행되어야 한다.
다만 개인들이 근로를 계속해 수령액을 높이는 현상은 즉각적인 대규모 재정 부담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연금 증가 효과가 개인별로 분산되고, 제도 전체의 지출에 미치는 영향은 인구구조 변화와 함께 장기적으로 누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책 당국은 인플레이션, 고용률, 평균수명 연장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한 재정 전망을 제시해야 한다.
실용적 점검 목록
실행에 앞서 점검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의 SSA 계정에서 연간 소득 기록을 확인할 것. 둘째, 현재 예상 소득이 과거의 낮은 소득 연도를 대체할 만큼 충분히 높은지 계산할 것. 셋째, FRA 도달 전 근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일시 삭감과 그 이후의 보상 구조를 이해할 것. 넷째, 건강 상태와 은퇴 시점에 대한 개인적 목표를 고려해 추가 근로의 가치가 있는지 판단할 것.
이 모든 검토가 끝나면 소득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금 증액 효과를 수치화하고, 필요하다면 재무설계사나 SSA 상담원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약: 사회보장연금은 청구 이후에도 근로 소득이 계속 보고되면 자동으로 재계산되어 월 수령액이 증가할 수 있다. 이 방법은 특히 경력 초기에 낮은 소득 연도가 포함된 사람들에게 효과적일 수 있으며, 다만 FRA 도달 전 근로 시 소득 초과에 따른 일시 삭감 규정과 개인의 재정 상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