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은행 의사록, “관세가 대만 경제 전망에 위험” 경고

대만 중앙은행이 최근 공개한 의사록에서 관세(tariff)가 국가 경제에 미칠 잠재적 위험성을 지적했다.의사록: 중앙은행 내부 회의 기록

2025년 7월 31일, 해당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의사록은 대외 무역 환경 악화가 투자·소비 심리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사록은 또한 “

최근 강화되는 관세 장벽이 향후 대만 수출 성장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

”는 점을 강조했다.

관세는 수입품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보호무역 정책에 활용된다. 관세 인상은 국내 산업을 보호할 수 있지만,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제에는 부정적인 피드백이 발생할 수 있다.

중앙은행은 물가·환율·성장률 등 거시 지표를 지속 모니터링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다만 구체적 금리 조정 계획이나 추가 대책은 의사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문가 해설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발표되는 의사록은 시장 참여자에게 중요한 선행 지표로 여겨진다. 특히 무역 의존도가 높은 대만 경제는 글로벌 관세 정책 변화에 민감한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