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칸나비스) 주가 랠리, 얼마나 더 지속될까

요약 최근 몇 달간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대마(칸나비스) 관련 주식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멘텀이 장기적으로 유지될지는 불확실하다. 본문에서는 가격 상승의 배경이 된 규제 변화와 그 효과, 장기적 제약 요인, 투자자가 주의할 점 및 향후 산업과 주가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주요 지표로는 최근 6개월 동안 틸레이 브랜드(Tilray Brands, NASDAQ: TLRY) 주가가 125% 상승했고, 큐리리프 홀딩스(Curaleaf Holdings, OTC: CURLF) 주가는 같은 기간 212% 오른 점이 꼽힌다.

2026년 1월 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급격한 상승세의 핵심 촉매는 미국 연방 차원의 규제 완화 기대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행정명령을 통해 대마를 Schedule 3로 재분류한 것이 시장의 낙관론을 증폭시켰다. 이 조치는 즉각적인 연방 차원에서의 합법화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연구·금융·세무 환경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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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변경의 즉각적 효과

행정명령에 따른 Schedule 3 재분류의 주요 파급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방 차원에서의 연구 허들이 낮아져 의학적 연구 및 임상시험 등에서 규제 완화가 예상된다. 둘째, 은행 접근성이 개선되어 기존보다 정상적인 금융 서비스 이용이 쉬워질 전망이다. 셋째, 기업들이 일반적인 영업비용을 공제할 수 있게 되어 유효 세율이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다주(多州) 운영 기업인 MSO(Multistate Operator)에게 특히 큰 의미를 가진다.

용어 설명 :
Schedule 3 : 미국 마약통제법(Controlled Substances Act)에서 물질을 분류하는 체계 중 하나로, 의료적 이용 가능성과 남용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그룹에 속한다. 재분류는 연구와 처방, 금융·세무 처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MSO (다주 운영 업체) : 여러 주(州)에서 재배·가공·유통을 직접 운영하는 대형 마리화나 기업을 가리킨다. 주별로 독립된 규제 환경 때문에 공급망을 각 주별로 구축해야 하는 구조적 비용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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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 상승 요인과 지속 가능성

규제 완화 기대가 현실화되면서 다수의 투자자가 대마 관련 종목에 몰렸고, 이로 인해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했다. 특히 은행 접근성과 세무 혜택이 실질적 이익으로 연결되면 다주 운영 업체(MSO)의 순이익 개선이 예상된다. 예컨대, 큐리리프와 같은 MSO는 연방 세제에서의 지위 변화를 통해 유효세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순이익(baTtom-line)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틸레이의 경우 현재 미국 내 대마 사업에서 직접적인 매출이 크지 않지만, 헴프(hemp) 사업을 통해 단기간 내 미국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가에 프리미엄으로 반영될 여지가 있다.

핵심 요약 : 규제 재분류는 즉각적인 합법화를 뜻하지는 않지만, 연구·금융·세무 측면에서의 제도적 개선으로 기업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여지가 크다.


장기적 제약 요인과 리스크

그러나 장기적인 시각에서는 몇 가지 구조적 문제점이 있다. 먼저 국가(州) 간 통상(interstate commerce)의 금지는 여전히 유효하여, MSO는 각 주마다 재배·가공·유통의 전 공급망을 직접 운영해야 하는 부담을 안는다. 이로 인해 비용 구조가 비효율적이며, 스케일업(규모의 경제) 효과를 얻기 어렵다.

또한 규제 완화는 새 경쟁자의 진입을 촉진할 수 있어 공급 과잉(oversupply)의 위험이 커진다. 캐나다의 선례가 이를 보여준다. 캐나다는 2018년 합법화 이후에도 대형 업체들이 강한 재무적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 이는 엄격한 규제, 수요 대비 공급 불균형, 불법 시장의 지속성 등 구조적 제약 때문이다. 미국에서도 합법화 기대가 현실화되면 다수의 국내외 업체가 시장에 유입되어 가격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불법 채널의 존재는 합법 시장의 수익성을 제한하는 또 다른 요인이다. 소비자들이 가격과 접근성 측면에서 여전히 불법 판매처를 이용할 유인이 남아 있을 경우 합법 기업들의 매출 성장과 마진 개선은 제한될 수 있다.


향후 시장과 주가에 미칠 영향 — 체계적 분석

1) 단기(6~12개월) : 규제 재분류의 긍정적 시그널이 실제 재무제표에 반영되기 전까지는 투기적 자금 유입으로 인한 가격 변동성이 클 전망이다. 특히 2026년 내에 금융·세제 개선이 실무적으로 구체화되는 경우 일부 MSO의 주가는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

2) 중기(1~3년) : 연방과 주별 규제가 서로 충돌하거나, 주간 통상 금지로 인한 비용이 지속될 경우 수익성 개선의 속도는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 기간 중에는 시장 구조(공급 과잉, 가격 경쟁)와 경쟁 구도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다.

3) 장기(3년 이상) : 불법 시장 축소 및 제도 정비, 유통 효율화(예: 주간 규제 조정이나 연방·주 협의체의 정책 변화)가 병행된다면 합법 기업의 수익성은 안정화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경우 랠리는 소멸하거나 대형업체 간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현재의 랠리는 단기적 모멘텀이 강하지만, 제도적·구조적 문제들이 해소되지 않는 한 지속 가능한 장기 랠리로 이어지기 어렵다.


투자자 관점의 실용적 조언

• 포지션 분할 : 급등한 종목에 대해선 수익 실현 기회를 분할해 취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시장의 낙관이 과도하게 반영될 경우 빠른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
• 펀더멘털 점검 : 규제 변화가 실질적 영업이익(EBITDA)·현금흐름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세제 혜택과 은행 접근성 개선이 재무제표의 어느 항목에 미치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 지역 리스크 관리 : 각 주별 규제 차이가 큰 만큼, MSO의 지역 포트폴리오와 공급망 비용 구조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 불법 시장 영향 평가 : 합법 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불법 유통이 지속될 경우 가격 경쟁력과 마진 압력이 예상된다.


사례별 주목 포인트

Tilray Brands는 지난 6개월간 주가가 약 125% 상승했으나 현재 미국 내 대마 매출 비중은 크지 않다. 다만 헴프 사업을 통해 빠른 미국 진입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Curaleaf Holdings는 같은 기간 약 212% 상승했으며, MSO로서 연방 차원의 세제·금융 개선이 직접적인 이익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과거 사례와 교훈 — 캐나다 모델

캐나다는 2018년 합법화 이후에도 대형 상장사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보였다. 이는 규제의 복잡성, 공급망 비용, 불법 시장의 존재 등으로 설명된다. 미국 시장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자는 과거 사례를 통해 구조적 리스크를 분석해야 한다.


공식적 고지 및 이해관계

원문 작성자에 대한 사실관계로는 Prosper Junior Bakiny가 본문에 언급된 종목들에 대한 보유 포지션이 없다는 점과, The Motley Fool이 Tilray Brands를 추천한다는 공개 자료가 존재한다. 또한 본문에서 제시한 데이터와 분석은 원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규제 재분류는 대마 산업에 긍정적 촉매로 작용했으나, 국가 간 통상 금지, 공급 과잉, 불법 시장 등 구조적 제약이 존재한다. 단기적으로는 2026년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있으나,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회복 탄력성과 수익성 개선의 지속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