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콩) 선물이 월요일 장 마감 무렵 근월물 기준 16~21센트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다. 지난 금요일 밤에는 인도 통지(delivery notice)가 207건 발행돼 이달 누적 인도 통지는 884건에 도달했다. cmdtyView 전국 평균 대두 현물가는 21센트 오른 $10.56 1/4로 집계됐다. 대두박(소이밀) 선물은 이날 근월물 전반에서 10센트에서 80센트까지 하락했고, 대두유(소이오일) 선물은 104~116포인트 상승했다다.
2025년 11월 4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곡물 수출검사(Export Inspections) 데이터는 10월 30일로 끝난 주에 대두 965,063톤(MT)(35.46백만 부셸, mbu)이 선적됐음을 보여줬다다. 이는 전주 대비 16.8% 감소이며, 전년 동기 대비 58.3% 급감한 수치다. 목적지별로는 이집트가 234,353톤으로 최다였고, 이탈리아가 138,647톤, 멕시코가 133,192톤으로 뒤를 이었다다. 마케팅 연도 누적 선적은 777만8,000톤(7.78 MMT)(285.88mbu)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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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민간 분석사 StoneX는 미국 대두 수확량을 에이커당 53.6부셸(bpa)로 추정했는데, 이는 전월 대비 0.3bpa 하향이다다. 미국 농무부(USDA)는 지난주 공지에 따라 다음 주 금요일 관련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다. 한편 월간 Fats & Oils 보고서는 이날 오후에도 공개되지 않지만, 애널리스트들은 9월 대두 분쇄(crush)가 205.4mbu에 달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다.
브라질 현지 농업 컨설팅사 AgRural은 지난 목요일 기준 브라질 대두 파종 진척도를 47%로 추정했는데, 작년 같은 시점의 54%에 비해 뒤처진다고 밝혔다다. 남미 주요 산지의 파종 지연은 글로벌 공급 일정에 변동성을 부여할 수 있어, 투자자들은 향후 기상 여건과 파종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다.
가격 동향(마감가)
2025년 11월물 대두는 $11.19 3/4에 마감해 20센트 상승했다다. 근월물 현물가(전국 평균, cmdtyView)는 $10.56 1/4로 21센트 상승했다다. 2026년 1월물 대두는 $11.34 1/4로 19센트 상승했고, 2026년 3월물 대두는 $11.40 1/4로 16 1/2센트 상승했다다. 해석: 근월물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는 점은 단기 수급 혹은 포지셔닝 요인의 영향을 시사한다다. 반면 이연물도 동반 상승해, 시장 전반의 위험 프리미엄이 확대되었음을 보여준다다.
수출·생산·수요 지표의 교차 신호
이번 주간 수출검사는 전주 및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지만, 현물·선물 가격은 상승했다다. 이는 1) 미국 수확기 생산성과 수확량 추정(StoneX의 53.6bpa, 전월 대비 소폭 하향), 2) USDA의 다음 주 공식 추정 발표 대기, 3) 브라질 파종 지연(47%, 전년 54%) 등 공급 측면 변수가 가격 기대치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다. 또한 대두유의 104~116포인트 상승은 식물성 오일 단가의 견조함과 바이오연료 연계 수요 기대가 단기에 반영될 때 흔히 나타나는 패턴으로, 분쇄(crush) 마진과 제품 스프레드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를 유도할 수 있다다. 다만, 연중 누적 수출이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는 사실은 대외 수요 측 약세가 여전히 구조적 리스크로 남아 있음을 의미한다다.
리스크 체크: 단기 가격은 미 정부의 공식 통계(USDA) 발표, 월간 Fats & Oils의 분쇄 실적 재개 공개 여부, 남미 기상과 파종 속도, 그리고 환율 및 원유 가격(대두유와 바이오연료의 연계성)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다. 특히 수출 부진이 지속될 경우, 선물 커브의 구조(근월물 대비 이연물)의 재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다.
핵심 용어 풀이
– 인도 통지(Delivery Notice): 선물 만기 인도 과정에서 공시되는 물량 통지로, 실제 인수·인도 의사가 반영된다다. 인도 통지 증가 자체가 현물 수급 타이트닝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만기 월 유동성과 포지셔닝에 영향을 준다다.
– bpa(부셸/에이커): 에이커당 수확되는 부셸(Bushel) 단위의 생산성 지표다. 53.6bpa는 평균적인 미 중서부 조건에서 준수한 수확량으로 해석된다다.
– mbu(백만 부셸)·MMT(백만 톤): 각각 미국식 부피 단위(부셸)의 백만 단위와 미터법 중량 단위(톤)의 백만 단위를 뜻한다다. 본문에서는 35.46mbu≈965,063톤으로 제시됐다다.
– 분쇄(Crush): 대두를 가공해 대두유와 대두박을 생산하는 공정이다. 분쇄량은 내수 소비와 수출 수요, 바이오연료 정책 기대 등 복합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다.
– 포인트(points): 대두유 선물에서 사용되는 최소 가격 변동 단위를 지칭하는 관용적 표현이다다. 기사에서는 104~116포인트 상승으로 큰 폭의 일중 상승을 의미한다다.
관련 동향 및 참고
바차트는 추가로 다음 이슈를 제시했다다. 중국의 대두·밀 매입 재개와 관련한 곡물 강세장 복귀 시나리오, 향후 미·중 대화가 만들어낼 수 있는 대두 시장의 상승(불리시) 트레이드 아이디어, 그리고 3분기 곡물 가격 약세의 연속성에 대한 점검 등이다다. 이러한 주제는 수요 회복과 거시 환경(정책, 외교, 환율)이 대두 가격 경로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는 데 실무적으로 유용한 체크포인트가 된다다.
공시 및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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