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soybeans)는 월요일 장에서 선물과 현물 간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선물 기준으로는 온스당 3~5센트대의 등락을 기록했으나,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 가격(현물 빈, Cash Bean)은 4 1/4센트 하락한 $10.45 1/2를 기록했다. 대두박(soymeal) 선물은 대체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으며, 대두유(soy oil) 선물은 당일 102~136 포인트 상승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2026년 2월 10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 농무부(USDA)는 민간 채널을 통해 중국으로 향하는 264,000 미터톤(MT)의 대두 매입(수출계약)을 보고했다. 이 같은 대규모 계약 소식에도 불구하고 현물 가격이 약세를 보인 점이 주목된다.
주요 가격 지표(종가 기준)
Mar 26 Soybeans: $11.10 3/4 (전일 대비 4 1/2센트 하락)
Nearby Cash: $10.45 1/2 (전일 대비 4 1/4센트 하락)
May 26 Soybeans: $11.25 (전일 대비 3 3/4센트 하락)
Jul 26 Soybeans: $11.36 1/2 (전일 대비 3센트 하락)
월요일 오전 공개된 수출검사(Export Inspections) 보고서에서는, 2월 5일 주간 기준 1.136 MMT(백만 미터톤, 약 41.74 million bushels(=mbu))의 대두가 선적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 대비 13.8% 감소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 부족한 수준이다. 국가별 목적지는 중국 747,198 MT가 최대였고, 멕시코 92,655 MT, 독일 57,087 MT 순이었다. 마케팅 연도(9월 이후) 누계 선적량은 23.136 MMT(=850 mbu)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한 기록이다.
한편, 정기적으로 발표되는 월간 WASDE(World Agricultural Supply and Demand Estimates) 자료는 화요일(2월 10일 이후 가장 가까운 발표일 기준)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장의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대두 기말재고(US soybean stocks)에 대해 348 mbu 수준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1월 추정치 380 mbu와 대비된다. 또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생산량 전망에서는 브라질 대두 생산이 1.2 MMT 증가한 179.2 MMT, 아르헨티나가 0.4 MMT 감소한 48.1 MMT로 추정됐다.
현지 조사기관 AgRural은 브라질의 대두 수확 진행률을 집계해, 목요일 기준 16%가 수확되었으며 이는 작년 동기 15%보다 다소 빠른 속도라고 발표했다.
기타 시장 관련 고지로서, 본 기사 원문 작성자 Austin Schroeder는 기사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기사 내의 모든 정보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해당 저자의 견해는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용어 설명(비전문가를 위한 핵심 용어)
MMT: Million Metric Tons(백만 미터톤)의 약자로 전 세계 농산물 통계에서 사용되는 질량 단위이다. mbu는 million bushels(백만 부셸)의 약자이며, 대두 같은 곡물의 전통적 산출 단위로 사용된다. 환산 시 수치 차이가 있으므로 보고서에서는 양쪽 단위를 병기하는 경우가 많다.
WASDE: USDA(미 농무부)가 월별로 발표하는 세계 농업 공급·수요 보고서로서, 작황, 생산량, 재고, 수출 등 거시적 수급 전망을 제시한다. 이 보고서는 곡물 및 대두 시장의 가격 기대치에 큰 영향을 준다.
Export Inspections(수출검사): 미국 농산물의 주간 선적 실적을 집계한 자료로, 실제 선적량을 기반으로 수출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수출 수요의 즉시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분석적 정리)
이번 장에서는 대규모 민간 대두 수출 계약(264,000 MT, 중국행)과 주간 수출검사 실적이 동시에 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물 가격이 하락한 점이 특징적이다. 이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첫째, 국제 생산 측면에서 브라질의 예상 생산량 상향(179.2 MMT)과 수확 속도(16% 수확)는 전 세계 공급 우려를 완화해 가격 상방 압력을 제한한다. 둘째, 마케팅 연도 누적 선적량이 전년 대비 34.4% 감소한 사실은 거래시장이 시즌 누적 수요 감소를 반영하고 있으며, 단발성 대형 계약은 전체 수급을 바꾸기에는 제한적이다. 셋째, 현물 하락에도 대두유의 강세는 바이오디젤 수요 혹은 식용유 수요의 상대적 안정성을 시사해 제품별 수급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WASDE 발표가 당일 또는 다음 거래일의 방향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최종 보고서에서 미국 기말재고가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48 mbu 수준으로 하향 조정될 경우, 공급 우려가 일부 부각되면서 선물 및 현물 가격에 상방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브라질 공급 개선 신호(추정치 유지 또는 추가 상향)가 지속된다면, 전반적인 하방 압력이 확대되어 가격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수출 경기(특히 중국의 구매 패턴), 남미 작황(브라질·아르헨티나)의 실제 수확량, 그리고 석유·바이오디젤 정책 변화가 대두 및 파생상품(대두박·대두유)의 수급과 가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대두유 가격이 높게 유지되면 바이오디젤 수요가 확대되어 대두 씨의 가공 수요가 늘어나 대두 가격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육류·가금류 사료 수요 둔화는 대두박 수요 약화를 초래해 전반적 가격 압력을 낮출 수 있다.
실무적 시사점: 곡물 트레이더, 정유·식용유 생산업체, 사료업체, 농가 등 시장 참여자들은 WASDE 결과와 남미의 수확 진행 상황을 밀접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특히 수출검사 데이터와 민간 수출계약 발표는 단기 선적 흐름과 현물 재고 변동을 보여주기 때문에 포지션 관리에 중요하다.
요약하면, 민간 대규모 수출 계약에도 불구하고 전반적 약세가 관찰되는 이번 시장 상황은 남미 생산 전망과 누적 선적 부진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향후 WASDE 발표와 실제 수확량 데이터가 가격 향방을 결정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