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소이빈) 선물 시장은 추수감사절 연휴로 단축된 거래 주간을 마치고 월요일 재개장했으며, 장 초반 변동성 속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보도 서두에서는 일부 대두 선물 종목이 7~10센트 상승 마감했다고 전했으나, 현물과 가공품 선물은 엇갈렸다. cmdtyView 미국 전국 평균 현물 대두(Cash Bean) 가격은 전일 대비 7센트 하락한 10.57 1/2달러로 집계됐다. 가공부문에서 소이밀(대두박) 선물은 3.30~4.80달러 하락했고, 대두유(소이 오일) 선물은 29~55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함께 12월물 대두박에 대해 147건, 대두유에 대해 122건의 인도통지(delivery notice)가 금요일 야간에 발행된 것으로 보고됐다.
2025년 12월 2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는 11월 27일로 끝나는 주간의 미국 대두 수출 선적을 920,194톤(= 33.81백만 부셸, mbu)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 동주(2024년) 대비 56.4% 감소했지만, 전주 대비로는 13.8% 증가한 수치다. 중국으로의 선적은 ‘제로’였으며, 이탈리아가 201,766톤으로 최대 목적지였고, 이집트 126,925톤, 멕시코 83,620톤이 뒤를 이었다. 2025/26 수출 마케팅 연도 누적(9월 1일 이후) 대두 수출은 11.87백만 톤(MMT)= 436.27백만 부셸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6% 감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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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A 수출판매(Export Sales) 보고에 따르면, 10월 23일로 끝나는 주간의 미국 대두 신규 수출판매는 145만 톤(1.45 MMT)으로 집계됐다. 해당 주까지도 중국향 신규 판매는 없었으며, 결과는 시장 사전 추정치 0.6~1.6 MMT 범위의 상단부에 위치했다. 이는 직전 주 대비 30.8% 증가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1% 감소를 기록했다.
대두박(소이밀) 수출판매는 같은 주간 640,021톤으로, 시장 예상치 5만~50만 톤을 상회했다. 대두유(소이 오일) 수출판매는 29,820톤으로, 이 역시 예상치 5,000~25,000톤을 웃돌았다.
브라질 작황·파종 동향도 제시됐다. 브라질 현지 컨설팅사 AgRural은 목요일 기준 브라질 대두 파종률이 89%라고 추정했는데, 전년 같은 시점의 91%와 비교하면 소폭 낮다. StoneX는 브라질 대두 생산량을 1억 7,720만 톤(177.2 MMT)으로 추정했으며, 직전 추정치 대비 170만 톤 하향 조정했다.
개별 월물 및 현물 가격은 다음과 같다. 2026년 1월물 대두는 $11.28에 9 3/4센트 하락 마감했다. 근월 현물(Cash)은 $10.57 1/2로 7센트 하락했다. 2026년 3월물 대두는 $11.38로 8센트 하락했고, 2026년 5월물 대두는 $11.47 1/2로 7 3/4센트 하락 마감했다.
공시: 기사 게재 시점에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서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직접이든 간접이든)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관련 공시 정책(Disclosure Policy)은 바차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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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것이며, 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됐다.
해설 | 수급과 가격 신호의 교차
본 보도는 동일 기사 내에서 “일부 대두 선물 7~10센트 상승 마감”이라는 서술과, 개별 월물의 실제 종가가 하락으로 정리된 부분이 공존한다. 이는 요약 문구와 최종 결산치 간의 불일치로 보이며, 독자들은 마감가(settlement) 기준의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차이는 종종 장중 흐름과 마감 집계의 시차, 혹은 다른 만기·스프레드의 혼재된 인용에서 발생할 수 있다. 기사에 제시된 월물별 종가는 모두 하락으로 명시돼 있다.
수출 흐름 포인트
USDA 주간 선적이 920,194톤으로 전년 동주 대비 56.4% 감소했다는 점, 그리고 중국행 선적이 전무했다는 사실은 12월 초 대두 가격에 약세 압력을 가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이다. 다만 전주 대비 13.8% 증가했고, 이탈리아·이집트·멕시코 등 비중국 수요처가 분산되어 나타났다는 점은 단기 하방 경직성을 일부 설명한다. 마케팅 연도 누적 수출이 11.87 MMT로 전년 대비 45.6% 감소한 흐름은 여전히 부담으로 남는다.
판매(Books) 신호
10월 23일 주간 대두 수출판매가 1.45 MMT로 추정치 상단에 위치한 점은 가격 하락 시에도 매수가 유입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대두박 640,021톤과 대두유 29,820톤 모두 시장 예상 상회라는 점은 가공부문 상품에 대한 상대적 견조 수요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중국향 신규 판매가 해당 주간 기준 없었다는 사실은 대두 본체의 주수요처 공백이라는 리스크를 강조한다.
브라질 변수
AgRural의 파종률 89%(전년 동시점 91%)과 StoneX의 생산량 추정 177.2 MMT(직전 대비 -1.7 MMT)는 남미의 공급 가용성에 대한 재평가를 유도한다. 파종이 전년 대비 다소 느려지고, 생산 추정치가 하향된 구도는 북반구 수급이 느슨한 가운데서도 하방을 제한할 잠재적 요인으로 해석된다. 단, 본 기사 범위에서 제시된 수치 외의 추가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으므로, 해당 추정치 자체가 전달하는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무 팁: 용어 정리
– MMT: Million Metric Tons의 약자. 백만 미터톤 단위다.
– mbu: Million Bushels의 약자. 부셸은 곡물 측정에 쓰이는 부피 단위다.
– 마케팅 연도(Marketing Year): 곡물 수확·유통 관행에 맞춘 회계 연도로, 미국 대두는 일반적으로 9월 1일 시작을 기준으로 집계한다.
– 인도통지(Delivery Notice): 선물 만기 인도 절차에서 실제 인수·인도를 알리는 통지다.
– 포인트(Points): 대두유 등 일부 상품 선물의 최소 가격변동 단위를 의미하며, 선물 종목별로 틱(틱 값)이 상이하다.
종합
요약하면, 미국발 수출·선적 지표의 전년 대비 둔화와 중국향 공백이 대두 선물 약세를 지지하는 한편, 브라질 파종·생산 추정의 완만한 둔화와 대두박·대두유의 견조한 판매가 부분적 완충 기능을 하는 구도다. 단기적으로는 USDA 주간 통계와 브라질 작황 업데이트가 가격의 초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본 기사 내 월물별 종가 기준으로는 하락 마감이 확인되고, 장중 강세 서술과의 간극은 최종 결산가 우선 확인 필요성을 환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