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선물 가격 동향 — 전일 급등 후 되돌림 하락
화요일(현지 시각) 대두 선물은 대부분의 만기에서 12~16센트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일(월요일) 근월물 전반에 걸친 16~21센트 상승 이후 나타난 이익실현성 되돌림으로 해석된다. 개장 전후 호가에서 매수세가 약화되는 가운데, 기술적 저항권에서 매도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2025년 11월 4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전일 선물시장에서의 강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이날 초반에는 재차 매도 우위가 확산되며 가격이 반납되고 있다.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9,867계약 증가해 새로운 매수 진입이 수반된 상승장이었음을 시사한다. 한편 인도(Deliveries)는 금요일 밤 204계약이 추가로 지정돼, 이달 누적 1,088계약에 이르렀다.
현물 시장에서는 cmdtyView 미국 전국 평균 현물 대두 가격이 21센트 상승한 $10.56 1/4를 기록했다. 제품시장에서는 대두박(Soymeal) 선물이 이날 계약별로 10센트 하락에서 80센트 하락 범위로 되돌림을 보였고, 대두유(Soy Oil) 선물은 104~116포인트 상승하며 차별화된 강세를 나타냈다.
수출 검사·선적 동향: 물량 둔화가 가격 압박
미 농무부(USDA) 수출검사(Export Inspections) 집계에 따르면, 10월 30일로 끝난 주간 미국 대두의 선적 물량은 965,063톤(35.46백만부셸)로 전주 대비 16.8% 감소, 전년 동주 대비 58.3% 급감했다.
목적지별로는 이집트가 234,353톤으로 최대였고, 이탈리아 138,647톤, 멕시코 133,192톤이 뒤를 이었다. 마케팅이어 누적 선적은 7.78백만톤(285.88백만부셸)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
이러한 주간 수출 부진은 화요일 장 초반 선물가격의 되돌림 하락을 설명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전일 급등에도 불구하고 수요 지표가 뒷받침되지 못할 경우, 트레이더들은 가격을 재평가하며 차익실현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전년 대비 58.3% 감소라는 큰 폭의 기저 약세는 국제 수요의 변동성 및 물류 타이밍, 가격 경쟁력 변화가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생산성(수확량) 전망: StoneX, 미 대두 53.6 bpa로 소폭 하향
민간 리서치기관 StoneX는 미국 대두의 에이커당 수확량(bpa)을 53.6 bpa로 추정했다. 이는 전월 대비 0.3 bpa 하향된 수치다. USDA의 공식 추정치는 다음 주 금요일 발표될 예정이며, 시장은 민간 추정과의 차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월간 Fats & Oils 보고서는 금일 오후에도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그럼에도 시장 참여자들은 9월 대두 분쇄(crush)가 205.4백만부셸에 달했을 것으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분쇄량은 대두박·대두유 공급전망과 직결되어 파생상품 스프레드 및 현물 프리미엄에 민감하게 반영된다.
개별 만기별 시세 포인트
Nov 25 대두 선물은 전일 $11.19 3/4로 20센트 상승 마감했으나, 현재 15 1/2센트 하락 중이다. 근월 현물가는 $10.56 1/4로 21센트 상승했다.
Jan 26 대두 선물은 전일 $11.34 1/4로 19센트 상승 마감했고, 현재가는 16 1/2센트 하락 중이다. Mar 26 대두 선물은 전일 $11.40 1/4로 16 1/2센트 상승 마감했으며, 현재가는 16센트 하락 중이다. 이처럼 근월·원월 전반에서 단기 차익실현이 두드러지는 반면, 현물지표는 상대적 견조함을 보이며 선물-현물 베이시스 해석의 중요성을 부각한다.
시장 맥락과 해설
전일의 상승은 미결제약정 증가를 동반한 신규 매수 유입이라는 점에서 기술적으로 긍정적 신호였으나, 수출 검사 물량의 급감과 월간 통계 공백은 단기 불확실성을 키우며 가격을 재조정하고 있다. 대두유의 상대적 강세는 바이오디젤 수요 기대 또는 오일-밀 스프레드 요인의 영향을 암시하지만, 이날 데이터만으로 방향성을 단정하기는 이르다. 가격은 통상 수출 속도, 분쇄량, 수확 진척 및 단위수확량 추정의 종합적 상호작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또한, StoneX의 53.6 bpa는 전월 대비 소폭 하향이지만, 절대수준으로는 여전히 역사적 평균과 비교해 나쁘지 않은 생산성으로 해석될 수 있다. 만약 다음 주 USDA 공식치가 이와 근접하거나 더 낮게 제시될 경우, 공급 축소 기대가 단기 지지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수출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내수 분쇄 증가만으로는 전체 수요 공백을 메우기 어려워 가격 탄력은 제한될 수 있다.
용어 설명: 처음 보는 독자를 위한 핵심 개념
•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선물·옵션 시장에서 아직 청산되지 않은 총 계약 수를 뜻한다. 증가하면 새로운 포지션 유입을, 감소하면 청산 우위를 시사하는 경우가 많다.
• 인도(Deliveries): 실물 인수도 가능 선물에서 만기 인도 의사가 지정된 계약 수를 말한다. 현물 수요·공급 여건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 bpa(부셸/에이커): 에이커당 수확량을 부셸 단위로 표시한 값이다. 작황과 생산성을 가늠하는 핵심 척도다.
• mbu(백만부셸), MMT(백만톤): 대규모 곡물 물량을 나타내는 단위다. 수출·분쇄 통계에서 자주 사용된다.
• 베이시스(Basis): 현물가격과 선물가격의 차이로, 물류·보관 비용, 지역 프리미엄과 연동된다. 선물-현물 연계 전략에 필수적이다.
관련 소식
참고: 바차트는 다음과 같은 관련 기사들을 소개했다.
• 중국의 대두·밀 구매 재개로 곡물 강세장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분석: “Grain Bulls Are Back in Business as China Resumes Soybean, Wheat Purchases. What Comes Next?”
• 미국산 밀 구매를 타진하는 중국을 배경으로 한 밀 선물 거래 전략: “China Wants to Buy U.S. Wheat. How to Play Wheat Futures Now.”
• 미·중 회담을 전후한 대두 강세 아이디어: “Upcoming U.S.-China Talks Create 1 Bullish Soybean Trade Here.”
• 옥수수·대두 랠리가 동절기 밀·대두박에 미친 영향: “Corn and Soybean Rallies Just Gave Winter Wheat and Soybean Meal a Kick. What Comes Next?”
공시 및 면책
기사 작성 시점에 Austin Schroeder는 본문에 언급된 증권에 대해 직·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본 기사의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다. 자세한 사항은 Barchart Disclosure Policy를 참조할 수 있다.
또한 본문에 담긴 의견은 기사 작성 주체의 견해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 않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