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소이빈) 선물이 월요일 오전 근월물 기준으로 3~5센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금요일에는 대부분의 만기에서 7~9센트 상승을 기록해, 11월물의 주간 상승폭을 55센트까지 끌어올렸다. 같은 날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6,882계약 증가해 신규 매수 유입을 시사했다. 인도통지(delivery)는 금요일 밤 207건이 추가 발행되어, 이달 누적 884건이 됐다. 현물 기준의 cmdtyView 전국 평균 대두 현금가는 6 1/4센트 상승한 $10.33 1/2로 집계됐다. 한편 소이밀(대두박) 선물은 +$4.50~+$6.10 상승했고, 12월물은 주간으로 $27.50 급등했다. 반면 소이오일 선물은 68~97포인트 하락했으며, 12월물은 전주 금요일 대비 159포인트 하락했다.
2025년 11월 3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11월물 대두의 평균 종가는 $10.35였고, 이는 작물보험(Crop Insurance) 기준의 수확기 가격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이 가격은 전년 대비 32센트 상승했으나, 봄철 가격에 비해서는 19센트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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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중 회담 이후 대두 4개 카고(cargo)를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보고됐다. 시장은 이번 오전 발표되는 미 수출검사(Export Inspections) 보고서에서, 지난 목요일 마감 데이터 기준으로 중국이 주요 목적지로 확인되는지 주시하고 있다.
EIA(미 에너지정보청) 자료에 따르면, 8월 바이오디젤 생산에 사용된 대두유는 총 10억 4,100만 파운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4.48% 감소이고, 7월 대비 6.09% 감소다. 다만 8월 대두유의 바이오디젤 원료 내 비중은 39.15%로, 2023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편입률을 기록했다.
브라질 현지 컨설팅사 AgRural은 지난 목요일 기준 브라질 대두 파종률을 47%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54% 대비 지연된 수준이다.
가격 동향(전일 종가 및 현재가)
2025년 11월물 대두는 $10.99 3/4에 마감해 +8 1/2센트 상승했으며, 현재는 +5센트 상승 중이다. 미국 현물(Nearest Cash)은 $10.33 1/2로 +6 1/4센트였다. 2026년 1월물 대두는 $11.15 1/4에 종가 기준 +7 1/2센트, 현재 +3 1/2센트를 기록 중이다. 2026년 3월물 대두는 $11.23 3/4로 +8센트 마감, 현재 +3센트 상승 중이다.
용어 설명과 맥락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청산되지 않은 선물·옵션 계약의 총량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가격 상승과 함께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면 신규 매수세 유입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인도통지(Delivery)는 선물 만기 도래 시 실제 인수도 의사를 밝히는 절차로, 현물 인도 가능 물량과 참여자 구조를 가늠하게 한다.
포인트(point)는 소이오일 등 일부 상품에서 쓰이는 가격 최소 변동 단위 체계로, 선물의 틱과 유사한 개념이다. cmdtyView 전국 평균 현금가는 바차트가 집계하는 미국 전역의 현물 현장 거래가격 평균으로, 선물가격과의 스프레드 및 기초 수급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작물보험의 수확기 가격(Harvest Price)은 보장 산정에 쓰이는 기준가격으로, 10월 평균 종가가 반영되는 구조다. 올해 10월 평균이 $10.35로 산출되면, 이는 농가의 위험관리와 프리미엄·보장액 배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수출검사(Export Inspections)는 미국 내 곡물·대두 선적 물량을 선적항 기준으로 점검·보고하는 지표로, 특히 중국향 물량이 확인될 경우 단기 가격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다.
바이오디젤 원료 편입률은 특정 원료(대두유 등)가 전체 원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대두유 39.15%는 상대적 경쟁 원료 대비 존재감 확대를 의미한다. 비록 절대 사용량은 전년·전월 대비 줄었지만, 편입률 상승은 향후 정책·가격 변화에 따라 대두유 수요가 민감하게 회복될 여지를 시사한다.
분석과 시사점
현재의 대두 선물 상승은 세 가지 축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첫째, 중국의 추가 카고 매입은 수출 수요에 대한 신뢰를 높이며 근월물에 직접적인 지지력을 제공한다. 둘째, 브라질 파종 지연(47% vs 전년 54%)은 라니냐·강우 패턴과 무관하게 생산 리스크 프리미엄을 재평가하게 만든다. 셋째, EIA 자료에서 확인된 대두유 편입률 상승은 소이오일 약세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수요 기반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가격 구조 측면에서는 소이밀 강세와 소이오일 약세의 디커플링이 나타난다. 이는 크러싱 마진 구성요소의 상반된 움직임으로, 사료 수요(소이밀)의 견조함과 재생연료 섹터(소이오일)의 단기 조정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미결제약정 증가는 추격 매수 성격의 자금 유입을 뒷받침하나, 수출검사에서의 중국향 확인이 동반되지 않으면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반대로 중국향 물량이 확인될 경우, 스프레드 개선과 함께 현물-선물 베이시스 역시 강세로 수렴할 가능성이 있다.
정책·계절성 관점에서, 작물보험 수확기 가격의 확정은 미 농가의 마케팅 전략과 후행 헤지 흐름에 영향을 준다. 브라질 파종 진척이 평년 궤도를 회복하는지, 또는 기상 변수가 재부상을 야기하는지가 11~12월 변동성의 핵심 촉매가 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저항·지지와 함께 수출검사·매주 판매 지표가 숏 커버링 또는 추가 상승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다.
공시 및 고지
게재 시점 기준, Austin Schroeder는 본문에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직접·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 기사의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바차트 공시 정책을 참조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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