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콩) 선물 가격이 월요일 아침 소폭 상승했다. 12월 15일(현지시간) 아침 거래에서 대두 선물은 1와 3/4센트 상승한 상태로 출발했다. 다만,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는 계약들이 하락하며 금요일 장에서 15~17센트 하락했으며, 1월물 기준 주간 낙폭은 28센트였다. 금요일 기준 미결제약정(오픈 인터레스트)은 3,284계약 감소했다.
2025년 12월 15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국가 평균 현물가격(Cash Bean)은 전일 대비 17센트 하락한 $10.06 1/2를 기록했다. 또한 소이밀(soymeal) 선물은 근월물에서는 40센트에서 $1.80 상승한 반면 이월물에서는 하락세를 보여 1월물은 주간 기준 $4.90 하락으로 마감했다. 소이오일(soy oil) 선물은 포인트 기준으로 55~83포인트 하락했으며, 1월물은 이번 주에 162포인트 하락했다.
수출판매(Export Sales) 보고와 예상치
곧 미국의 누적된 수출판매 보고서 업데이트가 발표될 예정이다. 트레이더들은 11월 20일 주간 대두 판매량을 0.8~3.0 MMT(메가톤, 백만톤)으로 보고 있으며, 소이밀 판매는 100,000~450,000 MT(톤), 소이오일(콩기름)은 5,000~25,000 MT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수치들은 수출 수요의 강도와 해외 구매자 반응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다.
Commitment of Traders(포지션 보고) 동향
2025년 11월 18일로 끝나는 주의 COT(Commitment of Traders) 데이터가 월요일 오후 업데이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투기성 펀드(spec funds)는 순롱(net long) 포지션을 35,182계약 추가해 같은 시점의 순롱 포지션이 229,625계약이 됐다. 이는 2020년 10월 이후 최대치이다. 이어서 11월 25일로 끝나는 주의 데이터는 당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
브라질 파종 상황
브라질 작황을 추적하는 AgRural은 목요일 기준으로 브라질의 대두 파종률을 97%로 추정했다. 브라질은 세계적인 대두 공급의 핵심 국가이므로 파종률과 기상 상황은 국제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주요 선물 계약별 시세
다음은 보도 시점의 주요 선물 계약별 종가 및 전일 대비 변동이다.
1월(2026년 1월) 대두 선물은 종가 $10.76 3/4, 전일대비 16 3/4센트 하락했으나 보도 시점에는 1 3/4센트 상승한 상태다. 근접 현물가격(Nearby Cash)은 $10.06 1/2, 전일대비 17센트 하락했다.
3월(2026년 3월) 대두 선물은 종가 $10.86 3/4, 전일대비 16센트 하락했으나 보도 시점에는 1/2센트 상승했고, 5월(2026년 5월) 대두 선물은 종가 $10.97, 전일대비 15 1/4센트 하락했으며 보도 시점에는 3/4센트 상승 상태였다.
기사의 공시 및 법적 고지
기사 작성 시점에 작성자 Austin Schroeder는 기사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보도 내용은 작성자 개인의 견해일 수 있다. 또한 이 견해는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드시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전문 용어 설명
이 기사는 전문 투자·농산물 시장 용어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주요 용어를 설명한다.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특정 선물 계약에 대해 아직 청산되지 않은 총 계약 수를 의미한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도와 유동성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다. Commitment of Traders(COT) 보고서는 선물시장에서 상업상인, 투기자, 비상업자 등의 포지션을 집계한 자료로서 시장의 주요 세력(특히 투기자)의 순매수·순매도 포지션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자료다. 단위 표기에서 MMT는 메가톤(1,000,000톤)을 의미하며, MT는 미터톤(톤)을 뜻한다.
분석: 가격 변동 요인과 향후 전망
이번 주 대두 가격은 수요와 공급 변수, 투기적 포지셔닝, 브라질 파종률, 미수출판매 데이터에 의해 결정되는 모습을 보인다. 11월 18일 기준으로 투기 펀드의 대규모 순롱 포지션 확대(229,625계약)는 기본적으로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금요일의 대규모 하락(계약별 15~17센트)과 현물의 하락은 단기적 매도 압력도 존재함을 시사한다. 특히 수출판매 지표에서 대두의 주간 판매가 예상 범위(0.8~3.0 MMT)의 하단으로 집계될 경우, 수요 약화로 인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존재한다.
반면 브라질의 파종률이 이미 97%에 달한 상황은 향후 수확기까지의 기상 조건이 안정적일 경우 공급 안정으로 작용해 가격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다. 그러나 기상 악화(예: 가뭄 또는 과도한 강우) 발생 시 단기간에 공급 우려가 커져 선물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소이밀과 소이오일의 근월물과 이월물 간 가격 차이는 정제·유통 과정과 계절적 수요 차이, 바이오디젤 수요 등으로 설명된다. 예컨대 소이밀의 근월물 상승은 가공 수요의 상대적 강세를 반영할 수 있으며, 소이오일의 연속적 하락은 원유 및 바이오디젤 시장과의 연계된 수요 약화를 시사할 수 있다.
금융시장에서 보면, 투기성 포지션의 급격한 증감은 레버리지와 마진콜에 민감하므로 큰 가격 변동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 현재의 대규모 순롱 포지션은 가격 급락 시 빠른 롤오버(포지션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단기적 가격 하락을 증폭시킬 수 있다. 반대로 펀더멘털(수출 지표, 브라질 작황)에서 공급 우려가 확대될 경우 투기자들이 포지션을 추가로 확대하여 가격을 지지할 수 있다.
시장 참여자에게 주는 시사점
단기 매매자(트레이더)는 COT 업데이트, 주간 수출판매 수치, 브라질 기상 전망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 중장기 투자자와 농업 관련 기업은 브라질 파종률과 주요 수확시기의 기상 리스크, 그리고 바이오디젤 등 연계 산업의 수요 변화를 중심으로 리스크 관리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또한, 환율 변동과 원유 가격 또한 소이오일과 연관된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다변화된 정보 접근이 요구된다.
요약하면, 대두 선물은 12월 15일 아침 소폭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1월물 등에서 의미 있는 하락이 관찰되었고, 투기성 포지션 확대와 브라질 파종률, 수출판매 데이터 등이 향후 가격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