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선물이 2025년 마지막 3영업일 구간의 시작인 월요일 장 초반에 선물의 전월물(front months) 기준으로 5~6센트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시작했다. 금요일 종가에서는 전월물이 3~4 1/2센트 하락했으나, 1월물은 전주에 9 1/2센트 상승한 바 있다. 거래의 활력은 다소 얇았으며, 금요일의 옵션만기일을 기점으로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총 33,358건 감소했다.
2025년 12월 29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전국 평균 현물 가격을 반영하는 cmdtyView의 현물 콩(Cash Bean) 가격은 전일 대비 4센트 상승한 $9.88 1/2를 기록했다. 대두박(Soymeal) 선물은 톤당 50센트 하락해 현재 $1/톤 수준으로 움직였으며, 1월물은 지난주에 $6.10 상승폭을 유지했다. 대두유(Soy Oil) 선물은 30~35포인트 하락했으나 1월물은 주간 기준 82포인트 상승을 기록했다. 원유는 이번 아침 배럴당 약 $1.40 상승했으나, 이는 대두유(soy oil)로의 즉각적인 파급효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금융·상품 시장의 흐름을 세부적으로 보면, 1월 2026년물(Jan 26) 대두 선물은 종가 기준으로 $10.58 3/4에 마감해 4 1/2센트 하락했으며, 월요일 장 초반에는 5 3/4센트 하락하고 있다. 인근 현물(Nearby Cash)은 $9.88 1/2로 4센트 하락했다. 3월 2026년물(Mar 26)은 종가 $10.72 1/2로 4센트 하락, 현재는 5 3/4센트 하락 상태다. 5월 2026년물(May 26)은 종가 $10.84 1/4로 3 1/4센트 하락, 현재는 5 1/2센트 하락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 사이에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로 인해 주요 발표 일정이 지연됐다. 정부가 금요일을 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일부 보고서 발행이 연기됐으며, 향후 주목할 핵심 발표는 12월 18일 종료 주간의 수출 판매(Export Sales) 보고서로, 해당 자료는 수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연휴 기간의 얇은 거래량은 주말 및 금요일 마감에서의 가격 변동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기사 작성자인 오스틴 슈뢰더(Austin Schroeder)는 기사 발표 시점에 본문에 언급된 해당 증권들에 대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음을 명시했다. 이 정보는 투자 결정의 참고용 자료로만 제공된다.
용어 해설
전월물(front months)은 선물 시장에서 가장 근접한 만기를 가진 계약을 의미하며, 보통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점의 계약을 가리킨다.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특정 시점에 청산되지 않은 선물·옵션 계약의 총수를 뜻하며, 시장의 유동성 및 참여도 지표로 활용된다. 현물 콩(Cash Bean)은 실제 물리적 대두의 현물 시장 평균 가격을 반영하는 지표다. 포인트(point)는 대두유 등 지표에서 사용되는 최소 가격 단위를 의미하며, 상품별로 포인트의 가치가 다를 수 있다. 옵션 만기(options expiration)는 옵션 계약이 효력을 잃고 청산·결제가 이루어지는 날짜로, 해당 시점 전후로 기초선물 가격이 급등락할 수 있다.
시장 영향과 향후 전망
단기적으로는 연휴로 인한 얇은 거래량과 금요일의 옵션 만기가 결합해 가격 변동성이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미결제약정의 대규모 감소(33,358건)는 포지션 정리와 함께 향후 유동성 감소로 연결될 수 있어, 연휴 이후 재진입하는 트레이더들이 늘어나는 시점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12월 18일 종료 주간의 수출 판매 보고서가 수요일 공개되면 수출 수요의 실질 지표가 노출되므로, 보고서 결과에 따라 가격의 방향성이 뚜렷해질 가능성이 크다.
대두 시장은 세부적으로 대두유와 대두박의 수급을 통해 국내외 육류 사료 수요 및 바이오디젤·식용유 수요에 직결된다. 현재 원유의 상승이 대두유로의 즉각적 파급효과를 보이지 않은 점은, 정제유 및 바이오디젤 정책, 재고 수준, 수요 회복 속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만약 원유 상승이 지속되면서 바이오디젤 수요가 확대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대두유의 가격 지지 요인이 될 수 있고, 이는 대두 현물 및 선물 가격의 상방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거래 참여자 관점에서 유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미결제약정 변화와 옵션 만기일의 포지셔닝을 확인해 단기 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 둘째, 수출 판매 데이터와 주요 수입국(특히 중국 등)의 구매 행태를 주시해 실수요 기반의 방향성을 찾아야 한다. 셋째, 대두박 수요(가축 사육 회복 여부)와 대두유의 재고·정책(바이오연료 관련 정책 변경 등)을 모니터링해 중장기적 리스크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2025년 12월 29일 월요일 장 개시 시점의 대두 선물 하락(전월물 기준 5~6센트)은 연휴, 옵션 만기, 미결제약정 감소라는 기술적 요인과 일부 기초 지표(현물 가격 상승, 원유 변동 등)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향후 단기 방향성은 수출 판매 보고서 공개 및 휴장 이후 재유입되는 거래량의 성격(투기적 포지션 회복 또는 실수요 기반 유입)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투자자·업계 관계자는 공개 예정인 수출 관련 데이터와 원유 및 제품별 재고 지표를 중심으로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면서 포지션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