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대두 선물 가격이 월말인 목요일 6~7센트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현물 기준 지표인 cmdtyView national average Cash Bean 가격은 전일 대비 4센트 오른 $9.34¾를 기록했다. 대두박(Soymeal) 선물은 톤당 $1.10~$2.00 상승한 반면, 대두유(Soy Oil)는 92~137포인트 하락했다.
2025년 8월 1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가 이날 오전 발표한 주간 수출 판매(Export Sales) 보고서에서 구작(old crop) 대두 판매량은 349,164톤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100,000~300,000톤)를 상회했다. 이는 3주 만에 최고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 역시 높은 수준이다. 이집트가 102,400톤을 구매했고, 멕시코가 81,900톤을 계약했다.
신작(new crop) 대두 판매는 429,457톤으로 애널리스트 전망 범위(100,000~600,000톤) 중간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증가했지만 아직 중국의 구매는 보고되지 않았다. 멕시코가 213,200톤으로 최대 구매자였고, 미확인 바이어(unknown)가 191,500톤을 차지했다.
용어 설명
Old crop은 현재 회계연도(미국의 경우 9월~다음 해 8월)에 수확된 곡물을, New crop은 다음 회계연도에 수확될 곡물을 의미한다. 이는 선물·현물 시장에서 인도 시기에 따른 가격 차이를 반영하므로 국내 투자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대두박(Bean Meal)은 현 연도 77,129톤, 차기 연도 131,966톤이 계약돼 총 209,095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애널리스트 컨센서스(현·차기 합산 200,000~550,000톤) 하단 수준이다.
대두유(Bean Oil) 판매는 2024/25연도 2,525톤, 2025/26연도 558톤으로, 시장 예상 범위(0~23,000톤)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USDA는 금요일(현지 시간) 6월 분월간 대두 분쇄(crush) 통계를 공개할 예정이다. 월가에서는 6월 대두 분쇄량을 1억 9,660만 부셸로 예상한다. 같은 기간 대두유 재고는 18억 6,300만 파운드로 전망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5월 전체 바이오연료용 대두유 사용량이 10억 2,500만 파운드로, 4월의 8억 2,900만 파운드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만기별 종가를 보면 2025년 8월물은 $9.61¾로 6센트 하락했고, 9월물은 $9.69½로 6¼센트 떨어졌다. 11월물은 $9.89¼로 6½센트 하락했다.
부셸(bushel)은 미국 곡물 시장에서 사용하는 부피 단위로, 대두의 경우 약 1/4톤(27.2kg)에 해당한다*. 국제 가격 비교 시 무게 단위 전환이 필요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수출 수요는 양호하지만, 브라질 및 미국 중서부 기상 전망이 가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USDA의 월간 분쇄 통계가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기사에서 언급된 증권에 대해 작성자인 오스틴 슈뢰더는 직접적 또는 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모든 정보는 투자 자문이 아닌 일반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