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선물, 연말 거래일에 급락하며 마감

대두(콩) 선물이 연말 거래일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12월 31일(현지시각) 뉴 이어스 이브(연말 전일) 세션에서 대부분의 대두 선물 계약은 종가 기준으로 센트 단위로 13~16센트 하락했다. 1,062건의 인도(Delivery)가 1월물 대두에 대해 FND(First Notice Day, 첫 통지일)에 발행된 점도 이날 거래 동향의 주요 지표로 기록됐다.

2026년 1월 2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 대두 가격(Cash Bean)은 전일 대비 15 1/4센트 하락한 $9.64 3/4로 집계됐다. 대두박(soymeal) 선물은 톤당 $1.50~$2.90 낮았고, 대두유(soy oil) 선물은 하루 동안 77~88 포인트 하락했다. 1월 대두박 인도는 없었고, 1월 대두유에 대해서는 7건의 인도가 발행되었다.

시장 일정과 관련해선 거래소 운영에 영향을 미친 연휴 여파로 목요일(1월 1일)은 시장이 휴장이며, CST(중부표준시) 기준 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강제 재개장(hard open)한다고 공지되었다. 이는 유동성 감소와 가격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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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포지션 현황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Commitment of Traders(투자주체별 포지션 보고) 자료는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보고 지연과 지난주 연휴로 인해 지연 공개되었다. 공개된 자료에서 매니지드 머니(managed money)는 순롱(net long) 110,403계약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직전 주 대비 37,375계약 감소한 수치다. 시장의 레버리지 포지션 축소는 단기적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농무부(USDA)는 12월 18일 종료 주(week ending 12/18) 기준 주간 판매량을 추가로 발표했다. 해당 주에 보고된 대두 판매량은 1.056 MMT(백만미터톤)으로 집계되어, 시장이 예상했던 1.4~2.4 MMT의 범위를 밑돌았다. 이는 전주 대비 55.94% 급감한 수치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7.9% 증가한 값이다.

대중국 수출동향을 보면, 12월 18일 기준으로 중국(확인된 목적지에 한함)으로의 기확정 판매액은(플래시 세일 포함) 6.5 MMT에 달한다. 참고로 2018/19 마케팅 시즌(무역분쟁 당시) 같은 시점의 판매량은 3.5 MMT에 불과했다.

대두박(soymeal) 판매는 299,131 MT(미터톤)으로 집계돼 애널리스트 예상 범위(200,000~500,000 MT)의 낮은 쪽에 위치했다. 대두유(soy oil)는 2025/26 마케팅 연도에 대해 49,197 MT가 판매돼 예상치(0~24,000 MT)를 상회했고, 2026/27년에 대해서는 23,500 MT의 순감소가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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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선물 종가(현지 종가 기준)

2026년 1월물(계약명 Jan 26) 대두 선물은 $10.30 1/2로 마감해 15 3/4센트 하락했다. 근월물 현물(Nearby Cash)은 $9.64 3/415 1/4센트 하락했다. 2026년 3월물(Mar 26)은 $10.47 1/214 3/4센트 하락했고, 2026년 5월물(May 26)은 $10.6113 1/2센트 하락했다.


용어 설명

여러 전문 용어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FND(First Notice Day)는 선물계약에서 실제 물리적 인도(Delivery)를 통지해야 하는 기준일을 의미한다. MMT백만 미터톤(Million Metric Tons)을, MT미터톤(Metric Tons)을 뜻한다. Commitment of Traders(COT) 보고서에서는 다양한 시장 참여자(상업적 헷지, 비상업적 매니저 등)의 포지션을 집계해 누가 어느 방향으로 베팅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매니지드 머니(managed money)는 헤지펀드·투자자금 운용사 등 투기적 성향의 자금 집단을 지칭하며 이들의 순포지션 증감은 단기 가격 변동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시장 영향과 전망(기술적·기초적 분석)

단기적으로 이번 연말 급락은 유동성 저하(연말·연휴 영향)미·중 수요 흐름에 대한 혼선, 매니지드 머니의 포지션 축소가 결합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USDA의 주간 판매가 애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점과, 동시에 대중국 기확정 판매가 연중 평균 대비 강한 수준을 유지하는 점은 상반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즉, 기초 수요 지표는 장기적(마케팅 연도 단위)으로는 탄탄한 편이지만, 단기 유동성 및 투기적 자금의 매수 축소가 가격을 압박했다.

대두박과 대두유의 동반 하락은 크러시(soy crush) 마진과 관련이 깊다. 대두유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 정유·바이오디젤 산업에 투입되는 원자재 비용이 줄어들어 수요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나, 동반 수요 부진은 전체적인 가격 회복을 제약할 수 있다. 향후 원유 가격 동향, 바이오디젤 수요, 중국의 추가 구매 여부가 가격 반등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다.

거래소가 재개장하는 금요일 개장 초기에는 갭 개장(gap open), 변동성 확대, 매수·매도 호가 불균형이 예상된다. 또한 CFTC의 추가 주간 보고서 및 USDA의 지속적인 수급 보고는 투자자들의 단기 포지셔닝을 재설정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으로는 주요 심리적 저항선·지지선(예: $10.00 근방)이 테스트될 가능성이 높아 단기 트레이더들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작성자·출처 및 공시

원문 기사 작성자 오스틴 슈뢰더(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 언급된 유가증권에 대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 보도는 Barchart의 시장 데이터와 USDA, CFTC 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기사 내 모든 숫자와 날짜, 기관명은 해당 원자료를 근거로 번역·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