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선물 약세, 목요일에도 지속

대두(콩) 선물 가격이 목요일 장중에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목요일 정오 기준으로 선물은 선물 근월물을 중심으로 4~5 1/4센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평균 현물(캐시) 대두 가격은 $9.834 1/4센트 하락했다. 대두박(soymeal) 선물은 톤당 기준으로 $1.00~$1.30 하락했으며, 대두유(soy oil) 선물은 20~26포인트 하락했다.

2025년 12월 18일, 나스닥닷컴(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는 오전에 114,000 메트릭톤(MT) 규모의 대두 민간 수출 계약(Private Export Sale)이 미확인 목적지(unknown destinations)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발표된 주간 수출판매(Weekly Export Sales) 자료에서는 1.106 MMT(백만 메트릭톤)의 대두 판매가 11월 27일로 끝나는 주에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 범위인 0.6~2 MMT의 중간 수준이며, 직전 주 대비 52.3% 감소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하 수준이었다.

주목

대두박(soymeal) 판매는 436,046 MT로 집계돼 시장 예상 범위인 200,000~450,000 MT의 상단에 근접했다. 대두유(soy oil) 판매는 25,516 MT로 집계되어 시장의 예상 범위인 5,000~25,000 MT을 소폭 상회했다.

지연 발표된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보고서의 갱신에서는 관리형 자금(managed money)이 12월 2일로 끝나는 주에 순롱(net long) 포지션을 단지 1,137 계약만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점의 대두 선물 및 옵션에 대한 관리형 자금의 총 순롱은 215,428 계약이었다.


주요 선물·현물 가격(게시 시점)

2026년 1월 만기 대두 선물(Jan 26 Soybeans)은 $10.544 1/4센트 하락했다. 근월(nearby) 현물 가격은 $9.83로 동일하게 4 1/4센트 내렸다. 2026년 3월 만기(Mar 26)는 $10.63 1/25 1/4센트 하락, 2026년 5월 만기(May 26)는 $10.74 3/45 1/4센트 하락을 기록했다.

주목

대두박 선물은 $1.00~$1.30 하락했고, 대두유 선물은 20~26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평균 현물 가격(cash bean national average)은 $9.83로 4 1/4센트 떨어졌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오스틴 슈로더(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 언급된 증권들에 대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본문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임을 밝힌다.


용어 설명(독자 이해를 돕기 위한 보충)

본 기사에서 사용된 일부 전문 용어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MMTMillion Metric Tons(백만 메트릭톤)의 약자로, 국제 곡물 거래에서 물량 단위로 널리 사용된다. Managed money(관리형 자금)은 헤지펀드나 상품 전문 펀드 등 투기적 성향의 기관투자자를 일컫는 CFTC 분류로, 이들의 순롱·순숏 포지션 변화는 가격 변동성에 중요한 단서를 준다. 근월(nearby) 현물은 즉시 인도 가능한 상품을 뜻하며, 선물 만기 구조상 가격 신호를 직관적으로 반영한다.


시장 해석 및 영향 분석

이번 데이터와 가격 흐름을 종합하면 대두 시장은 수요 약세 신호와 함께 단기적으로 하향 압력을 받고 있다. 주간 수출판매가 직전 주 대비 52.3%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점은 해외 구매 수요가 둔화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민간 수출 계약이 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주간 수출 실적이 약세를 보인 것은 주문의 지속성이나 신규 수요 창출이 즉각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관리형 자금의 순롱 포지션이 소폭만 증가한 점 역시 투기적 수요가 강하게 유입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는 선물시장에서의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제한적이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대두박과 대두유 가격의 동반 하락은 압착(crushing) 기업의 이익구조와 스프레드(spread)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농가의 판매 시점 결정 및 지역적인 수급정책에도 파급될 소지가 있다.

향후 전망으로는 주요 변수인 글로벌 수요 회복 여부, 남미(브라질·아르헨티나) 생산 전망, 미국 내 도입·수출 흐름, 그리고 에너지(바이오연료) 수요의 변화 등이 가격을 결정할 중요한 요인이다. 단기적으로는 주간 수출 데이터와 CFTC 포지션 변동, 그리고 대두 관련 가공품(박·유)의 수요 흐름이 가격 방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와 시장참여자들은 각 주별 수출보고와 USDA의 추가 발표, 주요 구매국의 수입 모멘텀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실무적 시사점

농민과 곡물 트레이더는 현물 가격의 하락과 선물 커브의 구조를 고려해 헷지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 대형 가공업체와 수출업체는 대두박·대두유 가격 변동에 따른 마진 관리와 원료 조달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금융투자자 입장에서는 관리형 자금의 포지셔닝과 수출 통계의 추이를 통해 가격 모멘텀의 지속성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나스닥닷컴 계열의 Barchart 보도(작성자: Austin Schroeder), USDA 주간 수출판매 보고서, CFTC 포지션 보고서 집계 자료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