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선물이 수요일 오전(현지 시각) 장 초반에 소폭 상승하며 보합권 상단을 시도하고 있다. 전일(화요일) 종가는 개별 만기 기준 1~3센트 하락으로 마감했으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7,135계약 증가했다. 다만 근월물 2개 만기에서는 미결이 일부 감소했다. 야간에는 추가로 29건의 인도통지(deliveries)가 보고돼, 이달 들어 누적 1,736건으로 늘었다.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 콩(Cash Bean) 가격은 2 1/2센트 하락한 $10.53 1/4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는 대두박(Soymeal) 선물이 하루 기준 $2.00~$3.10 하락했고, 대두유(Soy Oil) 선물은 41~54포인트 상승했다.
2025년 11월 12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시장은 주 후반 공개 예정인 미국 농작물 생산(Crop Production) 보고서를 앞두고 포지션을 재정비하는 분위기다. 로이터(Reuters) 설문에 참여한 트레이더들은 대두 단수(yield)가 에이커당 0.4부셸(bpa) 하락한 53.1 bpa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총 생산량 전망도 3,500만 부셸(mbu) 감소한 42억 6,600만 부셸(4.266 bbu)로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러한 전망치는 공급 축소에 대한 미묘한 기대를 형성하며, 단기 시세에는 완만한 지지로 작용하고 있다.
브라질 측 동향도 주목된다. 현지 곡물 수출업계 협회인 ANEC는 11월 대두 수출이 426만 톤(4.26 MMT)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직전 추정치 대비 49만 톤(0.49 MMT) 상향된 수치다. 남미 출하 가속은 글로벌 현물·선물 가격에 공급 측 압력을 더할 수 있으나, 미국 내 단수 하락 가능성과 상쇄적으로 작용하며 가격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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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별 가격 동향도 명확히 제시됐다. 2025년 11월물 대두 선물(Nov 25 Soybeans)은 전일 2 3/4센트 하락한 $11.13 1/4로 종가를 형성했으며, 기사 작성 시점에는 7 1/2센트 상승 중이다. 근월 현물(Nearest Cash)은 $10.53 1/4로 2 1/2센트 하락했다. 2026년 1월물(Jan 26 Soybeans)은 전일 2 3/4센트 하락한 $11.27 1/4로 마감했으나, 현재가는 1/2센트 상승으로 소폭 반등했다. 2026년 3월물(Mar 26 Soybeans)은 전일 1 1/4센트 하락한 $11.38을 기록했고, 현재가는 1/2센트 상승으로 전환된 상태다.
핵심 지표와 용어 풀이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전체 계약 수를 의미한다. 전일 7,135계약 증가는 새로운 포지션 유입을 시사하나, 동시에 근월물 2개에서 미결이 줄었다는 점은 만기 교체(롤오버) 또는 단기 차익 실현이 진행됐을 가능성을 내포한다. Deliveries(인도통지)는 실물 인수·인도를 전제로 하는 선물 만기 절차의 일환으로, 이달 누적 1,736건은 만기 진입 구간에서의 현물 수요/공급을 가늠하게 해주는 참고 지표다.
bpa(bushels per acre, 에이커당 부셸)는 생산성 지표로, 0.4 bpa 하락해 53.1 bpa가 될 수 있다는 로이터 설문 결과는 수확량 감소 방향을 시사한다. mbu는 million bushels(백만 부셸)을, bbu는 billion bushels(10억 부셸)을 뜻한다. 기사에 언급된 35 mbu 감소는 총 생산이 4.266 bbu로 낮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MMT(million metric tons, 백만 톤) 기준으로 표기된 브라질 수출 추정 4.26 MMT 및 0.49 MMT 상향은 국제 공급 흐름을 가늠하는 데 유용하다. 한편 대두유 선물의 ‘포인트’는 해당 상품 특유의 호가 단위로, 41~54포인트 상승은 상대적으로 강한 가격 탄력을 시사한다.
시장 맥락과 해석
전일 종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결 증가가 동반된 점, 그리고 아침 장에서의 소폭 반등은 단기 매수 심리가 완전히 꺾이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는 미국 단수·생산에 대한 하향 기대와 브라질 출하 가속이라는 상충 요인이 동시에 존재하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이 데이터 이벤트(금요일 Crop Production) 전 관망 혹은 리스크 헤지에 나서는 전형적 패턴으로 해석된다. 특히 근월물 약세·원월물 견조가 교차할 경우, 캘린더 스프레드나 베이시스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데, 현재 지표들은 현물·선물 간 균형점을 재탐색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대두박 약세와 대두유 강세의 상품 간 상대 강도 차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분쇄 마진(crush margin)과 부산물 수요의 미세한 재배분을 시사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가공업체의 헤지 전략과 스프레드 트레이딩에 변수를 제공한다. 현물 평균 가격이 $10.53 1/4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선물의 제한적 반등은 현·선물 괴리를 좁히려는 흐름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향후 체크포인트
금요일 발표 예정인 Crop Production 수치가 실제로 단수 53.1 bpa 근방으로 하향될 경우, 공급 축소에 따른 가격 하방 경직성이 강화될 수 있다. 반대로 수치가 예상보다 견조하다면, 최근의 반등 시도는 되돌림(reversal)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브라질의 11월 수출 상향(4.26 MMT)은 북반구 수확기 이후의 글로벌 균형을 가늠하는 또 하나의 축으로, 미 국내 생산 변수와 함께 중기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단기 트레이딩에서는 발표 전후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
개별 항목 및 공시
Austin Schroeder는 기사 게재일 기준으로, 본문에서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간접적으로) 보유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저자 포지션 공시. 또한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임을 알렸다. 공시 및 관련 정책은 Barchart의 공개 정책(Disclosure Policy)에 따름을 명시했다. 아울러 “본문의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것이며, 이는 나스닥(Nasdaq, Inc.)의 관점을 반드시 반영하지는 않는다”는 고지가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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