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콩) 선물이 목요일 거래에서 강세를 보였다.
2026년 2월 13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전월물(front month) 대두 선물이 1거래일 기준으로 11~13 1/4센트 상승했고, 신물(New crop) 11월물은 5 3/4센트 올랐다. cmdtyView 국가평균 현물 콩 가격(Cash Bean price)은 13 1/4센트 상승한 $10.72 1/2를 기록했다. 콩박(soymeal) 선물은 $4.00~$4.70 상승했고, 콩기름(soy oil) 선물은 40~47포인트 하락했다.
현지 시황과 관련한 주요 재료로는 미·중 정상회담과 연계된 무역 휴전 연장 가능성 보도가 거론됐다. 밤사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4월 중국에서 열리는 정상회담 때 무역 휴전(트루스)을 연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지정학적·무역 환경의 변화가 대두 수요 기대를 높이며 가격 상승을 촉발한 배경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 미 농무부(USDA)는 이집트(Egypt) 향 대두 108,000톤(=108,000 MT)의 사적 수출 계약을 보고했다. 또한 USDA의 수출 통계(Export Sales)는 2월 5일 주간(week of 2/5) 기준으로 총 281,798톤의 대두 판매를 집계했으며, 이는 직전 주 대비 감소해 마케팅 연도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1.16%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보고서 세부내용을 보면 중국(China)은 총 286,100톤을 구매했고, 이 중 201,000톤은 ‘수요처 미상(unknown)’에서 재분류된 물량이었다. 이집트는 167,000톤을 구매했다. 콩박(soybean meal) 판매는 356,990톤으로, 시장 예상치인 200,000~450,000톤 범위의 중간 수준이었다. 콩기름(bean oil)은 2,093톤의 판매가 집계돼 순감소 10,000톤에서 판매 16,000톤 사이의 예측 범위 내에 들었다.
남미 생산 관련 지표도 함께 공개됐다. 브라질 정부의 컨설타토리오(CONAB, Companhia Nacional de Abastecimento) 자료는 브라질 대두 생산량을 177.98 MMT(메트릭톤)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이전 추정치보다 1.86 MMT 증가한 수치다. 반면 아르헨티나 바이에니스 아이레스 곡물거래소(Buenos Aires Grains Exchange)는 아르헨티나 대두 생산을 48.5 MMT로 이전 전망과 동일하게 유지했고, 아르헨티나의 작황 등급은 32%가 양호/우수(Good/Excellent)로 집계돼 전주 대비 8%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선물 마감가(거래종가)는 다음과 같다. 2026년 3월물(Mar 26 Soybeans)은 $11.37 1/4로 13 1/4센트 상승해 마감했고, 인근 현물(Nearby Cash)은 앞서 밝힌 대로 $10.72 1/2로 13 1/4센트 상승했다. 2026년 5월물(May 26)은 $11.52 1/4로 12 3/4센트 상승, 2026년 7월물(Jul 26)은 $11.63 3/4로 11 1/4센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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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풀이
전월물(front month): 가장 근접한 만기(가장 빠른 만기)를 가진 선물 계약을 의미한다. 선물시장에서 전월물은 일반적으로 가장 활발히 거래되는 계약으로 가격 변동성이 큰 편이다.
현물 가격(Cash Bean price): 즉시 인도 가능한 실제(현물) 상품의 거래 가격을 말한다.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는 운송비, 보관비, 수급상황 등에 의해 발생한다.
Export Sales: 미 농무부(USDA)가 집계하는 수출판매 통계로, 특정 시점에 보고된 사적·공적 수출 계약을 포함해 향후 수출 수요를 가늠하는 데 쓰인다.
CONAB: 브라질의 국가공급회사(Companhia Nacional de Abastecimento)로, 브라질의 농업 수확량·재고·유통 관련 공식 통계와 전망을 발표한다.
Buenos Aires Grains Exchange: 아르헨티나의 주요 곡물거래소로, 작황 등급과 생산 전망 등 지역 농업 정보를 제공한다.
전문가적 해석 및 향후 시장 영향 전망
이번 가격 상승은 공급·수요 데이터와 지정학적·무역 환경의 결합 효과로 해석된다. 미·중 간 무역 휴전 연장 가능성은 중국의 대두 수입 신뢰도를 높여 수요 측면에서 상방 요인이 된다. 아울러 USDA의 사적 수출계약 보고와 Export Sales의 연간 대비 높은 증가율(141.16%)은 단기 수요가 견조하다는 신호로 작용한다. 반면 브라질의 CONAB가 생산량을 상향 조정한 것은 장기적으로 공급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하방 압력을 제공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선물의 전월물과 근월물 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곧 콩을 원료로 하는 사료(가축용 사료)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식용유·바이오디젤(콩기름 기반)의 가공 이익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콩박의 선물가격이 동반 상승한 점은 사료업계의 원가 부담 확대를 시사한다. 반면 콩기름 선물의 하락은 가공업체의 제품 믹스 및 재고 전략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중기적으로는 남미의 생산 전망이 가격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생산량이 예상보다 더 늘어나면 글로벌 공급이 탄력적으로 증가해 가격을 제약할 수 있다. 반대로 아르헨티나의 작황 등급 하락(32% 양호/우수, 전주 대비 8% 포인트 하락)은 지역적 생산 리스크로 작용해 가격에 상방 요인이 될 수 있다.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는 다음과 같은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 미·중 정상 간 합의의 구체적 범위와 실제 이행 여부가 수요 회복의 핵심 변수다. 둘째, USDA의 앞으로의 주간 수출 통계와 사적 계약 보고서가 단기 매수·매도 심리를 좌우할 것이다. 셋째, 브라질 CONAB와 바이에니스 아이레스 곡물거래소의 다음 분기 추정치 변동이 공급 전망을 재설정할 수 있다. 끝으로, 가공업체와 사료업체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헷지(hedge) 전략과 재고 관리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
요약적 권고로는, 단기적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헤지 비중을 점검하고, 남미 기상과 생산 데이터 발표 시점에 맞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사료·식품·바이오연료 관련 기업들은 원가전가 가능성과 수익성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본 문서는 시장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투자 권유나 금융적 조언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