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선물, 목요일 장 초반 소폭 하락

대두(콩) 선물이 목요일 오전 거래에서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 거래 초반 전일 대비 단 2센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일(수요일) 장 마감에서는 계약별로 2 3/4~4센트의 하락을 보였으나 만기가 임박한 11월물(근월물)0.75센트 상승을 기록했다.

2025년 12월 18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야간에 11월물 대두에 대해 61건의 인도(Deliveries)가 발행되었고, 이날 선물은 거래대금 롤오프(roll off)로 인해 시세 이동이 나타났다. 예비 미결제약정(Preliminary open interest)은 수요일 전 품목 합계 기준으로 14,195계약 증가했다. 현물 지표인 CmdtyView의 전미(front month) 현물 콩가격은 $9.54 1/22.5센트 하락했다.

주요 상품별 움직임
콩박(soymeal) 선물은 하루 동안 $1.30/톤으로 50센트 하락했고, 콩기름(soy oil) 선물은 85~105 포인트의 손실을 기록하며 계속 하락 추세다.

추가로, 수출판매(Export Sales) 통계는 월요일 정부 공휴일로 인해 금요일 오전으로 발표가 연기되었다. 이 발표는 국제 수급 상황과 선물 가격 변동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장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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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별 생산·수입 전망 변화
브라질 정부 조사기관 CONAB는 이날 아침 브라질 대두 생산 추정치를 0.09 MMT(백만톤) 상향 조정하여 166.14 MMT로 발표했다. 중국 국영 곡물무역업체 COFCO는 2024/25 마케팅연도 중국의 대두 수입량을 9.5% 감소한 98.8 MMT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의 대두 생산 전망은 로사리오 곡물거래소(Rosario Grain Exchange)가 기존의 52~53 MMT에서 53~53.5 MMT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에 공시된 주요 선물·현물 종가(및 당일 변동)는 다음과 같다.
11월 2024물(근월)은 마감가 $10.04 1/40.75센트 상승했으나 현재는 1 1/4센트 하락 중이다. 현물(근접 거래) 가격$9.54 1/22.5센트 하락했다. 2025년 1월물은 마감가 $10.07 3/42 3/4센트 하락, 현재는 1/4센트 하락 중이다. 2025년 5월물은 마감가 $10.31 1/23 3/4센트 하락, 현재 1센트 하락 상태다.

용어 설명
전문 독자를 포함하지 않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몇 가지 주요 용어를 설명한다.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특정 시점에 시장에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의 총수로, 거래의 유동성과 참여자 활동 수준을 보여준다. 예비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새로운 포지션 형성 또는 기존 포지션 유지가 활발했음을 의미한다.
인도(Deliveries): 선물계약의 만기 시 실제 물리적인 상품(예: 대두)의 인도를 요청한 사례 수로, 현물 물량의 이동과 인도 관련 시장 압력을 가늠하게 한다.
Front month / 근월물: 가장 만기가 임박한 선물계약으로, 현물가격과의 연동성이 높아 가격 신호가 빠르게 반영된다.


시장 영향 분석 및 전망
이번 소폭 약세는 복합 요인으로 해석된다. 우선 브라질 CONAB의 생산량 상향 조정(166.14 MMT)과 아르헨티나 생산 상향 예상(53~53.5 MMT)은 전 세계 공급 여건을 다소 완화시키는 요인이다. 반면 중국의 대두 수입 전망 하향(98.8 MMT, -9.5%)은 단기 수요 측면에서 하락 압력을 제공한다. 이러한 공급 확대·수요 축소 시그널이 결합되면 선물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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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는 예비 미결제약정의 증가(+14,195계약)와 일부 근월물의 인도 발생(61건)이 단기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 인도의 증가는 만기 교체 과정에서의 현물 수요를 일시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으나, 전반적인 공급 증가 전망이 우세할 경우 그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콩박과 콩기름의 동반 하락(콩박 $1.30/톤, -50센트, 콩기름 -85~105포인트)은 원재료 관련 파생 제품 수요에도 압력을 줄 수 있어 가축사료 비용 및 식품업계의 원가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주요 변수가 다음과 같다. 첫째, 남미(브라질·아르헨티나)의 기상 여건과 파종·수확 진행 상황이다. CONAB나 로사리오의 추가 상향·하향 조정이 나올 경우 가격은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둘째, 중국의 경제 회복 및 대두 수입 수요 회복 여부다. COFCO의 예상치가 실제 수입으로 연결되는지 여부에 따라 글로벌 수요 수준이 달라진다. 셋째, 미·중·남미 간 교역 정책 및 물류 상황(예: 운임·항만 병목)이 실제 공급 전달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나리오별 영향 예측은 다음과 같다.
1) 남미 생산이 예상대로 유지되면 공급 여유로 인해 가격은 현재 수준에서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
2) 기상악화나 병충해 등으로 생산 추정이 하향 조정되면 급격한 반등이 발생할 수 있다.
3) 중국의 수입이 COFCO 전망보다 빠르게 회복하면 하방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

거래자와 산업계에 대한 실무적 권고
단기 트레이더는 근월물의 롤오프와 인도 관련 이벤트를 주시하며 포지션을 관리해야 한다. 현물 구매자(예: 사료업체, 식용유 제조업체)는 수급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단계적 헷지 또는 선물·옵션 활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기관 투자자는 생산 데이터(예: CONAB, 로사리오)와 중국의 수입 통계, 미결제약정 변화를 모니터링하여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


저자 및 공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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