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콩) 선물이 장 후반 강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가격 상승으로 마감했다. 선물의 앞선 만기물(front months)은 마감 시점에 3~4센트 상승했고, 이달물인 3월 계약은 이번 주에 10센트 상승했다. 국가 평균 현물 가격으로 알려진 Cash Bean의 전국 평균가는 $9.98 3/4로 전일 대비 3 3/4센트 상승했다. 이와 함께 대두박(soymeal) 선물은 톤당 20센트에서 $3.70 구간의 상승을 보였고, 3월물은 이번 주에 $9.90 급등했다. 대두유(soy oil) 선물은 종목별로 5~21포인트 상승했으며, 3월물은 지난 금요일 이후 138포인트 상승했다.
2026년 1월 26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수출판매(Export Sales) 자료에서 마케팅 연도 기준 대두 판매량이 2026년 1월 15일자로 집계된 한 주에 245만 톤(MMT)으로 기록되어 이번 연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주 대비 18.6%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63.97% 더 큰 규모다. 구매국별로는 중국이 1.304 MMT로 최대 구매자였고, 목적지가 미확인된 선적이 338,300톤, 이집트로 218,300톤이 판매됐다.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대두박(soybean meal)의 판매량은 412,671톤으로, 업계 추정치(주당 200,000~500,000톤)의 상단에 근접한 수치였다. 반면 대두유의 판매량은 10,499톤으로 추정 범위(주당 5,000~25,000톤)의 하단에 해당했다.
시장 포지션 데이터도 함께 발표됐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투기적 거래자(spec traders)는 대두 선물·옵션에서 순매수 포지션을 2,901계약 축소하여 10,060계약의 순매수로 집계되었다(화요일 기준).
시세 요약(선물 마감가)을 보면, 2026년 3월물 대두는 $10.67 3/4로 마감해 3 3/4센트 상승했다. 근접 현물은 앞서 언급한 대로 $9.98 3/4였고, 5월물은 $10.79 1/2로 3 1/4센트 상승, 7월물은 $10.92 1/2로 3 1/2센트 상승했다.
시장 해석 및 배경
이번 주 대두 가격 상승은 두 가지 주요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판단된다. 첫째, 최근 수출판매 데이터에서 나타난 대규모 수출 확정(특히 중국의 대량 구매)은 물리적 수요 측면에서 즉시적인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둘째, 대두박과 대두유의 가격 변동 및 선물 강세는 원자재 수요·공급 밸런스와 가공(크러시) 마진에 대한 재평가를 유도했다. 특히 대두박 가격의 주간 $9.90 상승은 사료 수요와 연계된 물량 흡수 우려를 반영한다.
추가로 알아둘 용어 설명:
Cash Bean(현물 대두)는 거래소 선물가격과는 별개로 현장에서 실제로 거래되는 대두의 현물 가격을 의미한다. 이 수치는 지역별 물류비와 등급 차이를 반영하여 전국 평균으로 제시된다. Front months(앞선 만기물)은 가격 형성에 가장 민감한 단기 선물 계약(예: 3월·5월물 등)을 지칭하며, 종종 시장의 즉각적 수급 변화를 빠르게 반영한다.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미국의 파생상품 감독 기관으로, 주간 포지션 보고를 통해 투기적 포지션의 변동을 공개한다. Spec traders(투기적 거래자)는 상업적 헤지 목적이 아닌 이익 추구 목적의 거래자를 의미하며, 이들의 포지션 변화는 시장 유동성과 변동성에 큰 영향을 준다.
실무적 시사점 및 향후 전망
단기적으로는 확정된 수출 물량, 특히 중국의 대규모 구매가 가격 상방 압력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수출 데이터가 연속적으로 호조를 보일 경우, 선물과 현물 간의 가격 차(베이시스)가 축소되거나 현물 우위(컨탱고의 해소)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기상 악화나 주요 수출국의 정책 변화, 물류 병목(운임 상승 등)이 발생하면 공급 우려가 확대되어 추가 상승 여지가 존재한다.
중기적으로는 대두박과 대두유의 가격 추이가 중요한 변수가 된다. 대두박 가격 상승은 축산·사료업계의 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수요 측면의 탄력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대두유 가격의 강세는 팜유·식물성 오일과의 대체관계를 통해 전반적인 식용유 시장에도 파급된다. 트레이더와 실수요자는 CFTC 포지션 변화, USDA(미국농무부)의 향후 보고서, 글로벌 수출입 흐름(특히 중국의 구매 패턴) 및 선박 운임 지표를 주시해야 한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주요 수출국의 정책 변화(수출세·수출 금지 가능성), 남미·미국 등 주요 산지의 기상 변화, 환율 변동(달러 강세는 수출 경쟁력 약화), 국제 물류 차질 등이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동시에 작용할 경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참고·보충
기사 작성 시점의 추가 메모로, 본 기사에 언급된 데이터와 포지션 정보는 해당 기관의 공식 집계에 기반한 수치이며, 필요 시 투자자는 자체 분석 및 리스크 관리를 수행해야 한다. 원자료의 제공 기관으로는 Barchart와 CFTC가 있다. 또한 기사에 언급된 애널리스트·기자(오스틴 슈뢰더)는 기사에 언급된 유가증권에 직접적·간접적 보유 포지션이 없음을 명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