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가격이 새해 전야(뉴 이어스 이브) 장에서 근월물을 중심으로 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근월물 기준으로 $0.11~$0.12 하락한 움직임이 관측됐다. 이날 선물 인도 통지(First Notice Day, FND)를 앞두고 1,062건의 인도 통지(Deliveries)가 1월물 대두에 대해 발행된 점이 거래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2026년 1월 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전국 평균 현물(캐시) 대두 가격(Cash Bean)은 $9.67로 전일 대비 12센트 하락했다. 이날 대두박(soymeal) 선물은 톤당 최대 $2.10까지 하락하거나 보합권에 머물렀고, 대두유(soy oil) 선물은 일중 7~15포인트 상승하는 등 품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1월물 대두박에 대한 인도 통지는 없었고, 1월 대두유에 대해서는 7건의 인도 통지가 발행됐다.
거래 일정상 이날 장은 연말·연초 휴장과 관련한 영향을 받았다. 시장은 목요일(새해 첫날) 휴장하며 금요일 중앙표준시(CST) 기준 오전 8시 30분에 강제 개장(hard open)한다. 휴장으로 인한 유동성 축소와 얇은 거래량은 가격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이다.
용어 설명
• FND(First Notice Day): 선물계약에서 실제 인도가 시작되기 전 최초로 인도 통지가 발생하는 날로, 인수인도 의무가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날짜이다.
• 근월물(Nearby): 가장 만기가 임박한 선물계약을 가리키며 현물 가격과의 연동성이 큰 특징이 있다.
• MMT는 백만톤(Million Metric Tons), MT는 메트릭톤(Metric Tons)을 의미한다.
미 농무부(USDA)가 발표한 주간 수출 판매 자료(조사 주간 종료일 12월 18일 기준)에 따르면, 대두 판매량은 1.056 MMT(백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 범위인 1.4~2.4 MMT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주 대비로는 55.94%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7.9% 증가한 수치이다.
대두박(soymeal) 수출 판매량은 299,131 MT로 추정치 범위인 200,000~500,000 MT의 하단에 위치했다. 대두유(soy oil)의 경우 2025/26 마케팅 연도에 대해 49,197 MT가 판매되었는데, 이는 시장 예상 범위인 0~24,000 MT를 상회한 수치이다. 반면 2026/27 연도에 대해서는 23,500 MT의 순감축(net reductions)이 기록되었다.
선물 시세(발표 시점 기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월(2026) 대두 선물은 $10.34 1/2, 전일 대비 11 3/4센트 하락했다. 근월 캐시는 $9.67 1/1, 전일 대비 12센트 하락했다. 3월(2026) 대두 선물은 $10.50 1/2, 5월(2026) 대두 선물은 $10.63 1/2로 각각 11 3/4센트, 11센트 하락을 기록했다.
기사 작성자에 대한 공시에 따르면, Austin Schroeder는 이 기사에서 언급한 증권들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자료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정책과 보도 기준이 적용된다.
시장 해석 및 향후 전망
이번 발표는 몇 가지 중요 시사점을 제공한다. 첫째, 주간 대두 판매가 시장 기대를 밑돈 점은 단기적으로 가격 하방 압력을 강화하는 요인이다. 특히 수요 측(수출 계약) 지표가 약화되면 근월물의 민감도가 커지며, 근월물이 이번 장에서 약세를 주도한 배경으로 해석될 수 있다. 둘째, 대두유의 대규모 판매(49,197 MT)는 유분(crush) 산업의 수요 또는 재고 재조정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대두유 수요 증가 또는 선적 가속은 연쇄적으로 대두(콩)의 가공 수요를 지지할 수 있으나, 이는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 있다.
셋째, 연말·연초의 휴장과 얇은 거래는 가격 변동성을 키우는 환경이다. 휴장 전후로 계약 인수·인도의 움직임이나 포지션 재조정이 집중되면 하루 사이 큰 폭의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다. 네번째로, 인도 통지(1,062건)의 다수 발생은 실제 물리적 인도 수요가 존재함을 의미하지만, 이는 시장의 유동성과 보유 물량에 따라 가격에 상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단기적 시나리오(가능성 중심)
• 약세 지속: 주간 판매 부진과 연초 유동성 축소가 결합되면, 근월물 중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현물 가격과 선물 근월물과의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
• 반등 가능성: 대두유의 높은 판매와 실제 인도(Deliveries) 상황이 근간의 수요로 이어질 경우, 공급 측의 긴축 우려가 재부각되며 가격 반등으로 전환될 여지도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2025/26와 2026/27의 수급 흐름, 주요 수출국(예: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생산 전망 및 기상 변수, 글로벌 육류·가공 산업의 수요 변동이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금리·환율·원자재(특히 곡물 및 식용유류) 간 상호작용을 감안해 포지션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업계에 대한 실용적 권고
거래가 얇은 기간에는 레버리지가 높은 포지션을 자제하고, 물리적 인수·인도를 수반하는 계약(인도일에 해당하는 포지션)에 대해선 대체 공급·수요 시나리오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또한 주간 수출 데이터와 주요 거래소의 인도 통지 통계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포지션 재조정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리스크 관리는 손절매·헤지 전략을 명확히 하고, 휴장 전후 발생 가능한 급변 상황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 계획을 권고한다.
참고: 본 기사는 2026년 1월 1일 발행된 보도 자료의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제시된 수치와 일정은 발표 시점의 자료를 인용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