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콩) 선물 장중 하락세 지속, 원유 급등·수출실적 혼조 영향

대두(콩) 선물이 장중 거래에서 근월물 기준으로 0.125달러(1/8센트)에서 0.03달러(3센트) 수준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현물 평균 현금가격(Cash Bean national average)$10.97로 2 3/4센트 하락했다. 대두박(Soymeal) 선물은 톤당 $3.00에서 $3.60 하락했고, 대두유(Soy Oil) 선물은 150~172포인트 상승했다.

중동 정세와 연계된 원유(Crude Oil)는 장중 기준으로 $10.54 상승해 거래됐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요일 밤 대국민 연설에서 향후 2~3주간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의 운송 불확실성을 시사한 데 따른 움직임이다. 또한 목요일은 종교적 휴일인 Good Friday로 시장이 휴장해 해당 주의 마지막 거래일이 될 전망이다.

2026년 4월 2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 농무부(USDA) 수출판매(Export Sales) 자료에서 대두의 주간 판매량은 353,259톤으로 집계되어 시장 예상 범위인 300,000~700,000톤의 하단 근처에 위치했다. 이는 전주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5.51% 증가한 수치다. 신물량(New crop) 계약은 0로 기록됐다.

같은 주간에 집계된 대두박(Soybean meal) 판매량은 377,362톤으로 시장 예상치인 200,000~500,000톤의 중간 수준에 해당했다. 대두유(Bean oil) 판매량은 1,148톤로 예상 범위 0~12,000톤의 중간권에 속했다.

농산물 가공 지표인 Fats & Oils 보고서(NASS)에서 발표된 월간 대두 압착(soybean crush) 자료에서는 2월에 총 214.2백만 부셸(214.2 million bushels)의 대두가 압착되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99% 증가했으나 1월 대비 6.04% 감소한 수치다. 일평균 압착량은 여전히 기록 갱신치인 7.65백만 부셸을 유지했다. 마케팅 연도 상반기(첫 6개월) 누적 압착량은 1.334 billion bushels전년 대비 8.28%(102 million bushels 증가)했다. USDA는 연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30 million bushels 증가할 것을 예측하고 있다.

이날 아침 발표된 미국 센서스(Census) 교역일자 자료에 따르면 2월의 선적 물량은 총 4.195 MMT(154.2 million bushels)로 집계돼 전년 대비 34.6% 증가했으나 1월 대비 27.93% 감소했다. 대두박(Meal) 수출은 2024년 2월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는 1.37 MMT였고, 대두유는 71,814톤로 집계됐다.


선물 및 현물 주요 호가(표준화):

2026년 5월 만기 대두(May 26 Soybeans) : $11.65, 2 3/4센트 하락.
근월 현물(Nearby Cash) : $10.97, 2 3/4센트 하락.
2026년 7월 만기 대두(Jul 26) : $11.82 1/4, 2 1/4센트 하락.
2026년 11월 만기 대두(Nov 26) : $11.55, 1/2센트 하락.
신물(장기) 현금(New Crop Cash) : $10.93 1/2, 1/4센트 하락.


용어 설명

대두박(Soymeal) : 대두를 압착한 뒤 남는 고체단백질 원료로 가축 사료 등으로 사용된다. 대두유(Soy Oil) : 압착 과정에서 생산되는 식용·산업용 오일이다. 대두 압착(Crush)은 원두(대두)를 기계적으로 처리해 대두박과 대두유를 생산하는 과정을 말하며, 통상 산업 수요와 연계돼 가격에 중요한 지표가 된다. 현금가격(Cash price)은 즉시 인수도되는 시장의 현물 가격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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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중립적 분석)

장중 대두 선물의 소폭 하락은 수출판매가 예상 범위 하단에서 집계된 점신물량 계약이 부재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대로 대두박의 주간 판매 호조와 2월 압착량의 연중 수준 기록 갱신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수요가 견조함을 시사한다. 원유 급등은 대체로 에너지·운송비용 상승 기대를 반영하며, 이는 비료·운송비용 증가를 통해 작물 생산비 압박 요인이 된다. 이러한 비용 요인은 중장기적으로 농산물 가격의 상방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단기적으로는 지정학적 리스크(호르무즈 해협 관련 불확실성)원유 가격 변동성이 농산물 선물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이다. 만약 원유가 추가 상승하면 수확과 물류 비용 상승으로 인해 현물 및 선물 가격의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주요 수입국의 구매 부진이나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 수요 둔화로 가격이 추가 하락할 여지도 존재한다.

중기 관점에서 USDA의 연간 대두 압착 전망치(연간 +130 million bushels 예상)와 현재의 누적 압착 성장(상반기 +102 million bushels)은 가공 수요 측면에서 가격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수출 실적과 선적 속도(Census 선적 데이터) 및 국제 수요 변화가 최종 가격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트레이더와 수요 공급 관여자들은 다음 USDA 보고서들과 분기별 무역 자료를 주시해야 한다.

요약하자면, 금일 대두 시장은 근월물 기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두박 수요와 압착량 증가는 펀더멘털을 일부 지지하고 있다. 원유 등 에너지 가격의 추가 변동과 향후 수출판매 추세가 향후 가격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