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선물은 월요일 장중 5~7센트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되고 있다. cmdtyView의 전국 평균 현물(캐시) 대두 가격은 6센트 하락한 $10.00 1/2로 집계됐다. 소이밀(대두박) 선물은 장중 90센트 상승해 $1.20 수준이고, 소이오일(대두유) 선물은 장중 68포인트 상승 마감 중이다.
2025년 12월 16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 농무부(USDA)는 이날 아침 중국으로의 사적(비공식) 수출 판매량 136,000톤을 보고했다. 같은 시점의 시장 전반 동향과 수출 통계는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출검사(Export Inspections)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11일로 종료된 주간에 선적된 대두 물량은 795,661톤(29.24 million bushels, mbu)이었다. 이는 직전 주 대비 22.4% 감소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59.6% 감소했다. 목적지별로는 중국이 202,043톤으로 최대였고, 이어 독일 136,515톤, 베트남 80,425톤 순이었다. 마케팅 연도 누계 선적은 13.702 MMT(503.47 mbu)로 전년 대비 46.3% 감소했다.
수출판매(Export Sales) 보고서의 지연 업데이트에서는 11월 20일 주간에 2.232 MMT의 판매가 보고됐다. 이 수치는 당초 전문가 추정 범위인 0.8~3 MMT의 상단권에 해당한다. 이 중 2.14 MMT가 중국으로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대체로 일간 판매보고로 이미 알려진 물량이었다. 이날 발표를 포함한 중국에 대한 확인된 판매량은 현재 총 4.2 MMT에 달한다.
대두박(soybean meal) 판매는 150,951톤으로 추정치 100,000~450,000톤의 하반부에 위치했다. 대두유(soybean oil) 판매는 전주보다 증가해 7,540톤였으며, 이는 추정치 5,000~25,000톤의 하단권에 해당한다.
NOPA(전미식용유협회) 자료가 이날 발표됐다. NOPA 회원사는 11월 동안 216.04 million bushels를 압착(crush)했다. 이는 10월의 사상 최고치 대비 5.1% 감소한 수치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83% 증가했고 해당 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대두유 재고는 10월 말 대비 15.95% 증가한 1.513 billion lbs로 집계됐고, 전년 대비로는 39.58% 증가했다.
브라질 작황에 대해서는 농업정보업체 AgRural이 목요일 기준으로 브라질의 대두 파종률을 97%로 추정했다. 파종 진행 상황은 향후 수급과 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요인이다.
선물 및 현물 시세(대표)
Jan 26 Soybeans는 $10.70 3/4, 전일대비 6센트 하락했다. Nearby Cash는 $10.00 1/2, 6센트 하락했다. Mar 26 Soybeans는 $10.80, 6 3/4센트 하락했으며, May 26 Soybeans는 $10.91 1/2, 5 1/2센트 하락으로 집계됐다.
용어 설명
Export Inspections(수출검사)은 수출을 위해 실제로 항구에서 선적된 물량을 점검·집계한 통계이다. 이는 실물 공급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즉시적 지표로서 시장 참여자들이 단기 수급을 판단하는 데 사용한다. Export Sales(수출판매)는 농무부가 집계하는 보고서로, 특정 기간 동안 계약된 판매량(확정·잠정 포함)을 의미한다. 일별로 보고되는 ‘daily sales’는 대형 거래가 공개되는 경우가 많아 시장에 즉각적 영향을 준다. NOPA는 전미식용유협회(National Oilseed Processors Association)로서 미국 내 주요 압착(크러싱)업체들의 활동과 재고 정보를 제공한다. cmdtyView national average Cash Bean은 전국 평균 현물 가격 지표이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
단기적으로는 이번 주 보고된 수출검사와 수출판매 수치가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특히 주간 선적량이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점과 마케팅 연도 누계 선적이 큰 폭으로 축소된 점은 수출차질 또는 수요 약화를 시사한다. 다만, 중국으로의 확인된 판매량이 누적 4.2 MMT에 달한다는 점은 중국 수요가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준다. 이는 향후 수출이 실제 선적으로 전환될 경우 가격 반등의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브라질의 파종 진전(AgRural의 97% 파종률)과 NOPA의 기록적인 11월 압착량, 그리고 대두유 재고의 급증(전년비 39.58% 증가)이 공급 측면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대두유 재고 증가는 유류·식용유 시장 전반의 가격 하방 압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는 소이밀 가격에도 전이되어 가축 사료 비용과 관련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거시적 요인으로는 국제 곡물 시장의 계절적 패턴, 환율 변동, 그리고 주요 수입국의 구매 정책 변화가 남아 있다. 금리·달러 흐름과 연계된 자금 유입·유출도 선물 가격에 민감하게 반영될 것이다. 현재 포지션과 수급 흐름을 고려하면 단기적 변동성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업계 실무자를 위한 실용 정보
현물과 선물 간 스프레드(근월물과 원월물의 가격 차이)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수출검사·수출판매·NOPA 발표 시점을 중심으로 리스크 관리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주요 생산국의 파종·기상 리포트를 모니터링하면 향후 공급 변동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가축 사료업체와 식용유 제조업체는 소이밀과 소이오일 재고 변동을 통해 비용 구조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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