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선물이 화요일 시초 거래에서 3~6센트 하락하며 약보합 출발했다. 전일(월요일)에는 대부분의 만기에서 13~15센트 상승을 기록해 반등을 보였으나, 이틀 차 개장 초에는 일부 되돌림이 나타난 양상이다.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15,277계약 증가해 신규 매수 유입을 시사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는 지난밤 추가로 125건의 인도(deliveries)가 이뤄졌다고 보고했으며, 이로써 이달 누적 인도는 1,707건에 이르렀다. cmdtyView 기준 전국 평균 현물 대두가는 123/4센트 하락한 10달러 563/4로 집계됐다. 한편 대두박(soymeal) 선물은 월요일에 0.40~2.90달러 상승했고, 대두유(soy oil) 선물은 90~94포인트 상승으로 마감했다.
2025년 11월 11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현물과 선물 전반의 혼조세 속에서 화요일 개장 초 대두 가격은 단기 반등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전일 급등에도 불구하고 현물 평균가가 추가로 약세를 보인 점은 선물-현물 스프레드와 기초여건 간 미세한 괴리를 시사한다. 가격 변동의 촉매로는 미결제약정 증가와 CBoT 인도 물량 확대가 꼽히며, 이는 단기 유동성과 포지셔닝 변화에 민감한 시그널로 해석된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11월 6일로 끝난 주간의 대두 수출 선적은 1.089 MT(39.99 mbu)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10.5% 증가했으나, 전년 동주 대비로는 53.9% 감소한 수준이다. 주요 선적 목적지는 파키스탄 186,773 MT, 이집트 124,162 MT, 인도네시아 94,883 MT 순으로 나타났다. 2025/26 마케팅이어(9월 1일 시작) 누적 수출은 8.889 MMT(326.626 mbu)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 감소했다.
중국은 최근 몇 주간 미국 대두 선적지 목록에서 계속 제외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산 FOB(본선인도) 오퍼가 브라질산 오퍼를 상회하는 흐름과 맞물려, 가격 경쟁력 측면의 제약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가격 우위가 약화될 경우 목적지 다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단기 물동과 선적 스케줄에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개별 만기 동향을 보면, Nov 25 대두는 11.16달러에 마감해 141/4센트 상승했으며, 현재가는 보합(unch)으로 전해졌다. 근월 현물(Nearby Cash)은 10달러 563/4로 123/4센트 상승했다. Jan 26 대두는 11.30달러로 13센트 상승 마감했으나, 현재가는 53/4센트 하락 중이다. Mar 26 대두는 11.391/4달러로 131/2센트 상승 마감했고, 현재가는 5센트 하락으로 나타났다.
핵심 수치 한눈에 보기
– 주간 수출 선적: 1.089 MT(39.99 mbu) / 전주 대비 +10.5%, 전년 동주 대비 -53.9%
– 누적(’25/’26) 수출: 8.889 MMT(326.626 mbu) / 전년 동기 대비 -42%
– CBoT 월간 인도: 1,707건(지난밤 +125건)
– 현물 평균가(cmdtyView): $10.563/4(일간 -123/4센트)
– 전일 변동: 대두 +13~15센트, 대두박 +$0.40~$2.90, 대두유 +90~94포인트
시장 맥락과 용어 해설
–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미결제 상태의 선물·옵션 계약 수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OI 증가는 새로운 자금 유입 또는 포지션 증대를 수반해 추세의 힘을 가늠하는 보조지표로 읽힌다.
– 인도(Deliveries): 실물 인수도 가능 상품의 경우 만기 인근에 실물 인도 통지가 이뤄진다. 인도 건수 증가는 만기 구간의 현·선물 결제 수요와 현물 타이트니스를 점검하는 데 활용된다.
– FOB 오퍼: 본선인도 조건의 수출 가격 제시로, 선적항에서 선적까지의 비용을 포함한다. 미국산 FOB가 브라질산보다 높을 때는 미국산의 단기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
–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 현물 현장의 평균 거래가를 집계한 지표로, 현물 수급과 현·선물 스프레드를 읽는 데 참고된다. 선물이 급등했더라도 현물이 약세라면, 베이시스(기초)가 넓어지거나 향후 가격 조정 리스크를 시사할 수 있다.
– mbu: million bushels(백만 부셀)의 약자로, 부셀은 곡물 거래에서 통용되는 용적 단위다. 본 기사에서는 선적·수출 규모를 MT/MMT와 병기해 나타냈다.
시장 해석과 체크포인트
전일의 강세 마감에도 불구하고 화요일 시초에는 차익 실현성 되돌림이 우세했다. 같은 시점 OI 증가와 인도 누적 증가는 유동성 개선과 만기 인근 실물 수요의 가능성을 함께 가리킨다. 다만 중국의 선적지 부재와 미국산 FOB 우위라는 가격 구조는 단기 수출 흐름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주간 수출이 전주 대비 증가했음에도 전년 동주 대비 급감한 점, 그리고 누적 수출이 전년 대비 42% 감소한 점은, 수요 회복의 속도가 아직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종합하면, 대두선물은 전일 랠리 이후 단기 조정 구간에 진입했으며, 현물 평균가 약세와 비우호적 수출 가격구조가 단기 상단을 눌러 앉히는 모양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주간 선적 추이, 브라질 대비 FOB 스프레드, 그리고 주요 목적지 수요의 재유입 여부다. 특히 중국의 구매 재개는 심리와 방향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시장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가격·거래 관련 참고
– Nov 25 대두: $11.16, 전일 +141/4c, 현재 보합
– 근월 현물: $10.563/4, 전일 +123/4c
– Jan 26 대두: $11.30, 전일 +13c, 현재 -53/4c
– Mar 26 대두: $11.391/4, 전일 +131/2c, 현재 -5c
안내: “Don’t Miss a Day: From crude oil to coffee, sign up free for Barchart’s best-in-class commodity analysis.”라는 문구가 소개됐다. 본 문구는 바차트의 상품 분석 관련 무료 구독 안내로, 정보 제공 목적의 안내로 이해된다.
저자 및 고지: 본 기사 게재일 기준, Austin Schroeder는 기사에 언급된 어떠한 증권에도(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만을 위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바차트의 공시 정책(Disclosure Policy)을 참고하도록 안내됐다.
추가 기사 (Barchart):
• “중국의 대두·밀 매수 재개로 곡물 강세론이 귀환…다음은 무엇인가?”
• “다가오는 미·중 회담, 대두에 강세 트레이드 1건을 만든다”
•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사지 않더라도, 대두박은 트레이더에게 가치 있는 매수”
• “3분기 곡물: 약세 흐름은 계속되는가?”
유의: 본 문서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 개인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입장을 반드시 반영하지는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