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트리, 10달러 가격대 품목 확대… ‘더 비싼’ 가격이 오히려 절약을 돕는 이유

달러 트리(Dollar Tree)가 상징과도 같던 1달러 균일가의 시대에서 벗어나 최대 10달러 가격대 제품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이 ‘모든 것이 1달러’이던 과거를 아쉬워하더라도, 이 예산 친화적 소매업체는 데이터 기반으로 더 높은 가격표를 달았음에도 실질적인 가치를 주는 품목을 선별해 진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핵심은 단순한 저가가 아니라, 구매 단위·용량·내구성·사용 맥락을 고려한 총비용 절감 효과다.

2025년 11월 1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달러 트리는 슈퍼마켓 뉴스(Supermarket News)가 전한 바와 같이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가격 대비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고정가·다중 가격대 품목 구색을 다듬고 있다. 즉, 초기 지출은 다소 높아져 보이더라도, 묶음 구성이나 대용량·다회 사용성을 통해 평균 단가를 낮추는 방식으로 소비자 절약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이는 단품 가격만으로는 포착되지 않는 체감 단가를 개선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이 흐름을 배경으로, 관련 소비 트렌드와 시즌 구색을 다루는 콘텐츠도 함께 소개됐다. 예컨대 ‘10달러 이하로 살 만한 달러 트리의 추수감사절 아이템’과 같은 기획 및 소규모 지출로 수동적 수입을 모색하는 생활 재정 팁 등은 예산형 소비합리적 선택을 강조하는 최근 독자 관심사와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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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크리든(Michael Creedon) 달러 트리 CEO는 9월 2분기 실적 발표(earnings call)에서, 매장이 대형 패키지의 냉동식품을 더 높은 가격대이지만 합리적인 수준(주로 3달러 또는 5달러)으로 제공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핵심은 구성 대비 가격 경쟁력이다. 더 큰 용량이나 묶음은 가구 규모가 큰 소비자에게 유리하며, 동일 예산 대비 구매 빈도를 줄이고 구매 1회당 편익을 높여 체감 절약을 가능하게 한다.

슈퍼마켓 뉴스에 따르면 달러 트리의 평균 판매가격은 1.40달러에 불과하며, 전체 제품의 85%2달러 이하 가격대에 머물러 있다. 즉, 일부 10달러 품목의 도입이 곧 전반적 가격 상승을 뜻하지는 않는다.


10달러 품목이 실제로 절약을 돕는 사례로, 매장은 시즌·행사 수요를 겨냥한 구색을 제시하고 있다. 아래는 대표적인 세 가지 예시다.

달러 트리 프리릿 미니 트리

1) 프리릿(Pre-lit) 그린 트리 3.5피트 — 다른 유통채널에서 동일 규격의 프리릿 크리스마스트리(약 106cm)12달러에서 115달러 사이로 다양하게 형성돼 있다. 화분(플랜터) 포함이나 플로킹(flocking)눈 내린 듯한 장식 처리 유무에 따라 가격이 크게 벌어진다. 달러 트리에서는 프리릿 트리를 10달러에, 테라코타 플랜터1.50달러에 추가 구매해 나만의 장식으로 조합할 수 있다. 개별 부자재를 분리 구매하는 방식은 초기 구매비용을 낮추고 필요 요소만 선택해 총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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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트리 디핑 트레이

2) 디핑 트레이(뚜껑 포함) — 달러 트리의 딥 소스 구획이 있는 채소 트레이뚜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유사 제품은 다른 상점에서 10~20달러에 판매되는 경우가 흔하다. 본 제품은 리뷰 평점이 아주 높지는 않지만, 연말 모임·행사에 한시적으로 사용하려는 수요라면, 대체재 대비 낮은 지출가성비 활용이 가능하다. 본 기획에서 소개된 맥락상 이 품목은 10달러 가격대로 분류된다.

달러 트리 일회용 와인 글라스

3) 케이터러스 코너(Caterer’s Corner) 플라스틱 와인 글라스 10개입행사용·파티용으로 설계된 플라스틱 와인 글라스 10팩은 모임 시즌에 유용하다. 유리 파손 위험이 없고, 개당 1달러 수준이어서 시즌 말에 일부가 훼손되더라도 손실 체감이 작다. 반면, 유리 와인 글라스는 보통 개당 5달러 이상인 경우가 많아, 행사·케이터링 환경에서는 소모성 선택이 총비용 면에서 합리적일 수 있다.


편집자 주가격과 재고는 매장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동일 상품이라도 지역·시즌·물류 요인에 따라 가용성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구매 전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

용어·개념 간단 설명
• 프리릿(Pre-lit): LED 등이 트리에 미리 장착된 형태로, 별도 전구 세트 구매·설치 부담을 줄여 시간·설치 비용을 절감한다.
• 플로킹(Flocking): 나뭇가지에 눈이 쌓인 듯한 질감을 내는 장식 처리로, 시각 효과는 크지만 가격이 상승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 멀티 프라이스 전략: 단일 균일가 대신 복수 가격대를 혼합해 카테고리별 가치 지향성을 극대화하는 판매 전략이다.


분석: ‘10달러’가 왜 절약이 되는가
달러 트리의 10달러 가격대 품목 확대는 단순한 가격 인상과 구분해야 한다. 본문에서 확인되듯 평균 가격 1.40달러, 85%가 2달러 이하라는 기저가 유지되는 가운데, 선택적·행사성 품목이나 대용량·다회 사용 품목에서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는 접근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 단위케이터링·파티 수요에서는 개당 단가·설치 시간·파손 리스크까지 고려한 실질 비용이 중요하다. • 대체 옵션 대비 초기 가격은 비슷하거나 약간 높더라도, 내구성·묶음 할인·설치 편익·폐기 비용 등을 합산한 최종 지출은 낮아질 수 있다.

소비자 실전 팁
단위가격 비교: 용량(oz·g·ea) 대비 가격을 계산해 동급 대비 가성비를 확인한다.
분리형 조합: 트리·플랜터처럼 부자재를 분리해 필요 구성만 구매하면 총비용을 줄일 수 있다.
사용 맥락: 파손·회수·세척 비용이 큰 행사 환경에서는 소모성·일회용이 더 저렴할 수 있다.
리뷰 해석: 낮은 평점이라도 일시적·보조적 사용 목적이라면 가격 메리트가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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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지 — 이 기사는 GOBankingRates.com에 처음 게재된 ‘Dollar Tree Expands To $10 Items — How the Higher Prices Actually Help You Save’를 바탕으로 정리·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