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5일, 바차트의 보도에 따르면, ICE 뉴욕 코코아 7월 선물 가격은 +171 (+1.72%)로 상승했으며, 런던 코코아 7월 선물 가격은 +65 (+0.99%)로 상승했다. 최근 코코아 가격은 뉴욕 시장에서 1.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런던 코코아 역시 1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은 달러 인덱스의 하락과 관련이 있다. 달러 인덱스는 6주 만에 최저점으로 떨어졌고, 이는 코코아 선물의 숏커버링을 유발했다는 분석이 있다.
런던 코코아의 상승세는 영국 파운드가 3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일부 제한을 받았다. 파운드화로 가격이 매겨지는 코코아의 경우, 파운드 가치 상승은 가격 상승을 저해할 수 있다.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 수출량 감소 또한 가격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의 농부들이 마케팅 연도 시작일인 10월 1일부터 올해 6월 1일까지 160만 톤의 코코아를 항구에 출하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6.7%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이는 지난 12월의 35% 증가와 비교할 때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반대로, 현재 코코아 재고의 상승은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항구에 보관된 ICE 감시 코코아 재고는, 올해 1월 24일 21년 만에 최저치인 1,263,493 자루에서 8개월 반 만에 최고치인 2,227,780 자루로 상승했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의 중간 작물의 품질 문제는 코코아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라보뱅크(Rabobank)에 따르면, 최근에 늦게 도착한 비로 인해 작물 성장에 지장이 있었으며, 이는 코트디부아르의 중간 작물 믹스 품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각의 트럭에서 중간 작물 코코아의 약 5%~6%가 품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어 거부되고 있다.
ICCO는 2023/24년 글로벌 코코아 생산이 전년 대비 13.1% 감소한 438만 톤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코코아 공급 부족은 가격 상승의 주된 이유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