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언 호그(Lean Hog) 선물이 블랙프라이데이 직전 매수세 유입의 영향으로 수요일 장에서 $1.95~$2.50 상승한 흐름을 보였고, 추수감사절 연휴 직후 단축된 금요일 정오장에서도 전반적으로 강세권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미국 농무부(USDA)는 금요일 오전 거래량이 적었다는 이유로 전미 기준 생체 돼지 평균가(national base hog price)를 공표하지 않았다. CME 리언 호그 지수(CME Lean Hog Index)는 11월 25일 기준 $82.27로 전일 대비 54센트 추가 하락했다.
2025년 11월 29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상품시장에서는 연휴에 따른 유동성 축소 속에서도 돼지 선물 가격의 상대적 견조함이 확인됐다. 특히 금요일 정오 무렵까지 시장은 전일과 주중에 형성된 매수 기반을 방어하는 양상이며, 거래소 지수와 현물 관련 지표 간의 괴리도 주목받고 있다.
수출 동향에서는 수출 판매 통계가 10월 16일 주간 돈육 판매량을 28,038톤(MT)으로 집계해 5주래 최저 수준을 시사한 반면, 동기간 선적 물량은 30,329톤(MT)으로 17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신규 판매 계약은 둔화됐으나, 기존 계약의 이행(출하)은 활발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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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전 보고서에서 USDA가 발표한 돈육 지육 컷아웃(cutout) 지수는 전일 대비 50센트 상승한 $94.75/cwt로 집계됐다. 피크닉(picnic)만이 하락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나머지 기본 부위(primal)는 전반적으로 견조했다. 동시에 USDA는 수요일 연방 검사 도축 물량(federally inspected hog slaughter)을 487,000두로 추정했으며, 주간 누계는 147만4,000두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8,000두 감소이며, 전년 동주 대비 340두 감소한 수준이다.
핵심 수치 요약: CME 리언 호그 지수 $82.27(11월 25일, -$0.54), USDA 컷아웃 $94.75/cwt(+$0.50), 수요일 도축 487,000두, 주간 누계 1.474백만두.
선물 시세(정오 기준)는 다음과 같다. 12월 2025년물(Dec 25)은 $80.750로 $0.325 상승했고, 2월 2026년물(Feb 26)은 $81.475로 $0.100 상승했다. 4월 2026년물(Apr 26)은 $85.425로 $0.075 상승했다.
면책 및 공시: 기사 게재일 기준으로, Austin Schroeder는 본문에서 언급된 어떤 증권에 대해서도 직접적 또는 간접적 보유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에 한정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Barchart Disclosure Policy를 참고할 수 있다.
바차트 관련 추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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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본 기사에 담긴 의견과 견해는 작성자의 것으로,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용어 설명: 리언 호그 선물과 관련 지표
리언 호그(Lean Hog) 선물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돈육 선물로, 도축돼 살코기 기준으로 산출되는 가격 지표를 기반으로 한 표준화 계약이다. 돈가를 헤지하려는 생산자·도축업체·유통업체와 가격 변동에서 수익을 추구하는 금융 투자자들이 참여한다.
CME 리언 호그 지수는 현물 시장 데이터를 기초로 한 지표로, 근월물 선물의 이론적 정산가에 영향을 준다. 이 지수가 하락하는 가운데 선물 가격이 강보합을 보일 때는, 통상적으로 향후 수급 개선 기대, 헤지 수요, 혹은 유동성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USDA 돈육 지육 컷아웃(cutout)은 부위별 도매가를 가중 평균해 산출한 지표로, 도축 이후 부위별 수익성 흐름을 보여준다. 컷아웃이 상승하는데 현물 또는 선물이 부진하면, 가공·유통 단계의 마진 확대 기대와 가격 전가 가능성이 향후 현물 가격을 지지할 변수로 해석되곤 한다.
cwt는 100파운드당 가격을 뜻하는 단위다. 또한 federally inspected hog slaughter는 연방 기준에 따라 공식 검사·집계된 도축 물량으로, 주간·연간 물량 추이를 통해 공급 흐름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primal은 기본 부위를 의미하며, 기사에 언급된 피크닉(picnic)은 그중 하나의 항목 명칭이다.
시장 해설: 연휴 유동성과 수급 신호의 교차
단축된 금요일 세션은 통상 거래량이 얇아 가격 변동성이 커지거나, 반대로 기존 포지션 방어 중심으로 등락폭이 제한되는 경향이 있다. 이번 주는 수요일의 뚜렷한 상승(+$1.95~+$2.50) 이후 금요일 정오까지 상승분을 상당 부분 유지했다는 점에서, 선물 시장의 저점 매수 수요가 일정 부분 유효함을 시사한다. 반면, CME 리언 호그 지수가 11월 25일 추가 하락했다는 사실은 현물 기반 지표가 아직 강세 전환을 확인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수출 측면에서는 신규 판매가 일시적으로 둔화(5주 최저)됐지만, 선적은 17주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이미 체결된 계약의 실행력이 높았음을 의미하며, 물류·출하의 정상화 혹은 기계적 이행에 가까운 흐름일 수 있다. 그 자체로 선물의 방향성을 결정하지는 않지만, 출하의 견조함은 단기 수요의 하방 경직성을 보강하는 재료로 해석될 수 있다.
공급 지표에서는 주중 도축 물량이 전주 대비 8,000두, 전년 대비 340두 감소해 미미하지만 공급 축소 신호를 보였다. 동시에 USDA 컷아웃이 소폭 상승했다는 점은 가공 단계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조합은 중기적으로 현물-선물 스프레드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단서가 될 수 있으며, 특히 연휴 이후 정상 거래 재개 시 가격 재발견 과정에서 지표 간 괴리 축소(컨버전스)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요약하면, 현물 지표의 부진(CME 지수 하락)과 도매 지표의 견조(컷아웃 상승)가 엇갈리는 가운데, 선물은 연휴 유동성과 단기 매수 수요에 의해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연휴 이후에는 거래량 정상화와 함께 수출 주문의 회복 여부, 도축 물량 추이, 컷아웃의 지속성이 가격의 다음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 유의사항
본 문서의 수치들은 기사에 명시된 날짜·시간대의 시점 정보이며, 연휴·단축장 특성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선물·파생상품은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손익 변동 폭이 크므로, 각 지표(CME 리언 호그 지수, USDA 컷아웃, 도축·수출 통계)의 업데이트를 면밀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기사 말미의 공시처럼 본 정보는 투자 자문이 아닌 참고 자료에 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