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스틱스, 상반기 매출 22% 증가…연간 가이던스 유지

다이애스틱스(Diaceutics PLC)가 2025 회계연도 상반기(1~6월)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간 목표를 재확인했다.

2025년 7월 2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에 상장된 다이애스틱스(종목코드: DXRX)는 상반기 매출액 1,460만 파운드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고정환율 기준, 보고 기준으로는 18% 성장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4월까지 누적 35% 성장세를 보였지만 5~6월에 들어 성장속도가 둔화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간 25% 매출 성장이라는 기존 목표를 유지했다. 이는 연말까지 약 4,000만 파운드 매출 달성을 의미한다.


■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 전환 가속

다이애스틱스는

“전체 매출의 약 70%가 반복 수익(recurring revenue)이 되어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

고 강조했다. 지난해(2024 회계연도) 반복 수익 비중은 55% 수준이었다.

반복 수익이란 월·년 단위로 정기 과금되는 모델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의미한다. 제약·바이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업체인 동사는 진단(Clinical Diagnostics) 상용화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제공하며 고객 락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 수주·ARR 모두 두 자릿수 증가

2025년 6월 말 기준 주문잔고(order book)는 2,940만 파운드로 2024년 말 대비 18% 늘었다. 이 가운데 880만 파운드는 하반기(7~12월) 인식될 것으로 예상돼, 회사는 “연간 컨센서스 매출의 79%가 이미 가시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시점의 가시성은 71%였다.

연간 반복 매출(Annual Recurring Revenue, ARR)은 1,640만 파운드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ARR은 향후 12개월간 계약을 통해 확정된 반복 매출을 의미하는 핵심 지표다.


■ 브랜드·고객사 확대

동사는 현재 43개 고객사, 74개 치료제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2024년 상반기 63개 브랜드, 2024 회계연도 전체 85개 브랜드와 비교해 확대 또는 유지된 수치다. 브랜드당 연매출은 39만5,000파운드로 지난해 연간 평균 38만 파운드와 유사했다.

또한 다이애스틱스는 상반기 중 연 80만 파운드 규모의 새로운 다년간 전사(enterprise-wide) 계약 1건을 추가해, 총 8건·35개 브랜드로 늘렸다.


■ 수익성 지표 및 현금 흐름

조정 EBITDA는 상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연간 기준으로도 이익 성장을 회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장 컨센서스는 2025 회계연도 조정 EBITDA 720만 파운드(마진 18.0%), 순이익 100만 파운드를 전망한다.

2025년 6월 말 현금보유액은 1,040만 파운드로 2024년 12월 말 1,270만 파운드, 2025년 4월 1,370만 파운드 대비 감소했다. 회사는 “하반기 현금 흐름이 개선돼 연간 기준 프리캐시플로(FCF) 손익분기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용어 해설 및 전문가 시각

EBITDA는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무형자산 상각·이자·세금을 더해 기업의 현금창출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IT·바이오 기업처럼 초기 투자비용이 큰 업종에서 기업 가치평가에 자주 활용된다.

시장조사기관 관계자는 “구독형 모델로의 성공적 전환은 불확실한 거시 환경에서도 안정적 실적 가시성을 높여준다”며 “매출 다변화와 ARR 확대가 지속된다면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순현금이 줄어든 만큼 하반기 현금 흐름 개선에 대한 시장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연 25% 성장 가이던스 유지가 현실적이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다만 연말까지 브랜드 숫자가 100개 안팎으로 늘어나는지가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가늠할 핵심 변수”라고 진단했다.


*본 기사는 AI 지원 도구를 활용해 작성된 원문을 기반으로 편집자의 검수를 거쳐 번역·작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