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가 주도한 지난 10년과 향후 10년 전망
기술주는 지난 10년간 주식 시장 상승을 견인한 주요 섹터 중 하나였다. 기술은 계속해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현재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차기 대형 기술 물결이 시작되는 초기 국면으로 보인다. 기술의 빠른 변화 속에서 투자자는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이자 장기간 혁신과 적응 능력을 보여준 종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2026년 1월 12일,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인공지능과 디지털 광고, 클라우드 인프라 등에서 경쟁 우위를 가진 일부 기술 기업은 향후 10년간 장기 보유에 적합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시장 리더십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장기 투자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두 개의 기술주를 소개한다.
선정 기준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플랫폼 효과와 강력한 사용자 참여(user engagement)를 바탕으로 광고·구독 기반 수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하는 기업이다. 둘째, AI·클라우드 등 핵심 기술에 대규모로 투자하여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장기적으로 유지·확장할 수 있는 기업이다. 셋째, 인수·합병(M&A)과 제품 번들링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온 이력이 있는 기업이다.
1.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NASDAQ: META)
메타 플랫폼스는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 왓츠앱(WhatsApp), 쓰레드(Threads) 등 주요 소셜미디어 및 메신저 플랫폼을 운영하며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초기 플랫폼인 페이스북을 통해 대규모 이용자층을 구축한 뒤 이를 수익화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인스타그램은 2012년 $10억에 인수되었으며, 인스타그램의 광고 수익은 추정상 지난해 약 $710억 수준으로 평가된다.

메타의 신규 플랫폼인 쓰레드(Threads)는 빠르게 이용자 기반을 확장하고 있으며, 지난 분기 일간 사용자 수가 2억 7,500만 명(275 million)에 도달했으며 일일 약 100만 명 수준의 신규 가입자를 추가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러한 이용자 증가는 광고주가 표적 오디언스(targeted audiences)에 도달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한다.
메타의 광고 경쟁력은 가족 평균 사용자당 매출(ARPP: family average revenue per person) 지표에서 확인된다. 이 지표는 지난 분기 $12.29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 이는 스냅(Snap)의 글로벌 일간 사용자 기준 ARPU $3.10, 핀터레스트(Pinterest)의 글로벌 월간 사용자 기준 ARPU $1.70와 비교할 때 높은 수치다. ARPP/ARPU 설명: ARPP는 특정 기업이 사용자군(예: 가족 계정 포함)에 대해 평균적으로 얻는 수익을 의미하며, ARPU는 개별 사용자당 평균 수익을 뜻한다. 광고 기반 플랫폼에서는 이들 지표가 수익성의 핵심 척도가 된다.
메타는 AI(예: Llama 대형 언어 모델 등)를 광고 및 사용자 추천 알고리즘에 적극 적용한 결과, Facebook에서는 사용 시간(engagement)이 8% 증가했고 Instagram에서는 6%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메타는 또한 광고주를 위한 AI 기반 광고 크리에이티브 도구를 제공해 광고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지 생성(image generation)을 활용하는 광고주가 7%의 전환율(conversion)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개인 및 기업용 AI 어시스턴트(AI assistants)를 개발·통합해 향후 스마트 글라스 같은 차세대 컴퓨팅 기기에도 적용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Llama는 메타가 개발한 대형 언어 모델(LLM)로, 자연어 처리 기반의 응용 프로그램과 추천 시스템 등에 활용된다.
메타의 투자·수익성 시사점
분석적 관점에서 보면, 메타는 강력한 사용자 기반과 높은 사용자당 수익성을 통해 디지털 광고의 가격 탄력성에 대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 AI 기반 추천 및 크리에이티브 툴은 사용자 체류시간과 광고 전환을 동시에 높여 광고 단가(CPM)와 클릭당 수익(CPC)을 개선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규제·개인정보보호 이슈, 신규 경쟁자의 등장, 플랫폼 피로도(platform fatigue) 등은 단기적 리스크로 남아 있다. 이러한 리스크는 광고 수요와 사용자 참여도에 영향을 미쳐 주가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
2.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ASDAQ: MSFT)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랜 기간 업무 생산성 도구와 개인용 운영체제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해 왔다. 회사는 몇 년 전부터 제품을 묶어 구독형 서비스로 전환하는 전략을 통해 Microsoft 365와 같은 월구독 기반 판매 모델로 큰 구조적 변화를 이루었다. 이 전환은 안정적 반복(recurrent) 수익 창출을 가능하게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Azure 클라우드 컴퓨팅, Xbox 게임 플랫폼 등 다수의 성공적인 사업을 전개해왔다. 회사는 링크드인(LinkedIn),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깃허브(GitHub), 음성인식 기업 누안스(Nuance) 등 다양한 기업을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AI와 클라우드에서의 확장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OpenAI)와의 투자·파트너십을 통해 AI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클라우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Azure 매출은 최근 분기 기준 33% 증가했다. 회사는 고객들이 자체적인 AI 어시스턴트와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으며, Azure OpenAI 서비스의 사용량이 최근 6개월 동안 두 배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800억을 AI 기반 데이터센터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또 다른 핵심 기회는 AI 기반의 ‘코파일럿(copilot)’이다. 깃허브(GitHub)에서의 코파일럿 성공 사례를 넘어, 더 큰 시장 기회는 Microsoft 365 내 코파일럿 통합에 있다. 개인용 요금제는 코파일럿 포함 요금제로 전환되며 월요금이 $6.99에서 $9.99로 43% 인상되었다. 사용자는 코파일럿이 제외된 요금제로 다운그레이드할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 기업용의 경우 코파일럿은 사용자당 월 $30의 추가 요금으로 제공된다.
코파일럿은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시간 절약을 제공하며, 종종 근로자들이 직접 보유하지 않았던 기술(예: Excel 내 Python 사용법)을 빠르게 실무에 적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특성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인건비 효율화를 통한 실질적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다만 기업들의 조직적 도입 속도 및 사용자 수용성에 따라 실제 매출화 속도는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수익성 시사점
클라우드와 기업용 AI 서비스의 확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장기적 성장 엔진이다.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는 단기 비용 증가 요인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AI 수요 폭증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게 한다. 기업 시장에서의 코파일럿 채택은 구독 기반 매출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주당순이익(EPS)과 자유현금흐름(FCF)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면 경쟁 심화,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따른 자본 지출(CAPEX) 부담, 규제 변수는 주가의 단기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다.
전문적 통찰 및 결론
메타 플랫폼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소셜·광고 플랫폼과 클라우드·생산성 도구에서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제품 통합 전략을 통해 향후 10년간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 이들 기업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장기 보유 후보로 고려될 수 있다. 첫째,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와 높은 사용자당 매출(ARPP/ARPU)을 보유해 경기 변동 속에서도 상대적 방어력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 둘째, AI와 클라우드 기반 수요 증가로 인한 구조적 성장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 셋째, 인수·합병과 제품 번들을 통한 사업 다각화로 새로운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
그러나 리스크도 상존한다. 규제 및 개인정보보호 이슈, 경쟁 심화,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따른 단기 이익성 훼손 가능성, 그리고 사용자의 플랫폼 전환 위험은 투자자가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할 변수이다. 투자 결정 시에는 기업의 밸류에이션, 현금흐름, 매출 성장률, 영업이익률 추이 등 정량적 지표와 함께 규제·정책 환경 변화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용어 설명
ARPU(평균 사용자당 수익): 특정 기간 동안 사용자 한 명당 평균적으로 발생한 수익을 의미한다. 광고 기반 플랫폼의 수익성 지표로 자주 사용된다.
ARPP(가족 평균 사용자당 매출): 계정 단위(예: 가족 계정 포함)로 묶인 사용자 그룹 기준의 평균 매출. 메타가 사용하는 내부 지표로, 사용자의 가족 단위 수익성까지 반영한다.
LLM(대형 언어 모델): 대규모 데이터로 학습된 자연어 처리 모델을 지칭하며, Llama는 메타가 개발한 LLM의 명칭이다.
코파일럿(copilot): 사용자의 작업을 보조하는 AI 도구로, 문서 작성·코딩·데이터 분석 등에서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투자자 대상 실무적 권고
장기적 포트폴리오 구성 관점에서,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핵심 기술주로서 일정 비중을 고려할 만하다. 다만 각 기업의 밸류에이션(주가수익비율 등), 신규 제품의 상용화 속도, 규제 리스크를 반영해 단계적 분할 매수(dollar-cost averaging) 전략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기업의 분기 실적과 AI·클라우드 관련 지표(예: Azure 성장률, OpenAI 서비스 사용량, ARPP/ARPU 추이)를 지속 관찰해야 한다.
공시 및 참고
이 기사 원문은 The Motley Fool에 게재되었으며, 기사 내 언급된 수치와 사실은 동사가 공개한 분기 보고서·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원문에는 다음과 같은 공시가 포함되어 있다. 랜디 저커버그(Randi Zuckerberg)는 페이스북의 전 마켓 개발 이사 겸 대변인이며 메타 플랫폼스 CEO인 마크 저커버그의 자매로, 모틀리 풀 이사회 멤버이다. 저자 제프리 사이러(Geoffrey Seiler)는 핀터레스트(Pinterest)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The Motley Fool은 메타 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 핀터레스트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종목을 추천한다. 또한 모틀리 풀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2026년 1월 만기 콜옵션 관련 추천 포지션(장기 2026년 1월 $395 콜과 단기 2026년 1월 $405 콜의 스프레드)을 보유하고 있다. Stock Advisor 수익률은 2025년 1월 21일 기준이다.
마지막으로, 본문 내용은 기사 작성자의 견해를 번역·정리한 것으로, 반드시 개인의 투자 판단 및 추가 분석과 함께 활용되어야 한다. 본 내용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 결정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