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225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번 상승은 전일 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주도한 랠리를 아시아 시장이 추적한 결과로 해석된다.
2026년 2월 26일,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닛케이225는 1.1%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59,199.31을 기록했고, 토픽스(Topix)는 1.45% 상승했다. 같은 날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1.65% 올랐고 소형주 중심의 코스닥지수는 0.57% 상승했다.
호주 S&P/ASX 200도 0.8% 상승해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홍콩 항셍지수의 선물은 마지막 거래에서 26,947에 거래됐는데 이는 전일 종가인 26,765.72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미지 캡션 및 관련: 사진 출처 표기에 따르면 Jung Yeon-je | AFP | Getty Images가 관련 이미지를 제공했다. (원문 기사 표기 참조)
한국은행(BOK) 관련 동향
같은 날 한국에서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이 예정되어 있었으며, 로이터가 실시한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에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기사 상단의 설명에는 “South Korea’s central bank raised its key interest rate by a quarter-percentage point as expected on Thursday”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원문 기사 내 이미지 캡션 또는 관련 보도에서 인용된 문장으로 표기되어 있으므로 문맥에 따라 병행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반도체 관련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97%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2.26% 올랐다.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반도체 수요와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 관련 장비 수요 기대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시장 동향 및 엔비디아 실적
전일(미국 장 마감 기준)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상승이 이어졌다. S&P 500 지수는 0.81% 상승해 6,946.13으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26% 올라 23,152.08,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07.65포인트(0.63%) 상승해 49,482.15로 마감했다.
엔비디아(Nvidia)의 분기 실적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조정 주당순이익(EPS) 1.62달러를 보고해, LSEG(전 런던증권거래소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추정치인 1.53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681.3억 달러(68.13 billion USD)로, 추정치인 662.1억 달러(66.21 billion USD)를 웃돌았다. 이 회사의 데이터센터 핵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5% 성장한 것으로 표기되었다.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최대 2%까지 상승하게 했다. 이 실적은 데이터센터용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AI 관련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용어 설명(투자자·일반 독자를 위한 보충)
본 기사에 등장한 주요 지수와 용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닛케이225(일본)는 도쿄증권거래소의 대표적인 주가 지수로 225개 주요 종목의 시가총액 가중 평균이 아닌 가격가중 지수다. 토픽스(Topix)는 도쿄증권거래소 1부 전체를 대상으로 한 시가총액가중 지수로 시장 전체 흐름을 보여준다. 코스피·코스닥은 각각 한국의 대형종목 중심과 중소형·벤처 중심의 시장을 나타낸다. 선물(futures)은 지수의 미래 시점 거래를 나타내며, 선물 가격은 현물 시장의 향후 기대를 반영한다.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PS)은 일회성 항목 등을 제외한 영업성과를 반영한 수치다.
시장 영향과 향후 전망
첫째, 미국 기술주의 강한 실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술·반도체 관련 주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 급증은 AI 수요가 실물 매출로 연결되는 사례로 해석되며, 이는 관련 반도체 업체와 장비업체의 실적 개선 기대를 강화한다.
둘째, 금리 결정 및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향후 변동성 요인으로 남아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을 둘러싼 기대(동결 혹은 인상)는 원화 가치와 외국인 자금 유출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금리 동결 기대가 유지될 경우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으나, 글로벌 기술주 강세가 지속되면 해당 압력은 제한될 수 있다.
셋째, 주요 지수의 잇단 사상 최고치는 단기적 시장심리 개선을 반영하지만, 동시에 차익실현과 변동성 확대의 위험도 동반한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신호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포지션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엔비디아와 같은 대형 기술주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경우, AI·데이터센터 관련 섹터에 대한 중장기적 투자 수요가 확대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될 경우 단기 조정은 불가피할 수 있으며, 기업별 실적과 밸류에이션(valuation)을 통한 개별 종목 분석이 중요해질 것이다.
이 보도에는 CNBC의 션 콘론(Sean Conlon)과 피아 싱(Pia Singh)이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