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5월 24일(로이터) – 닛산자동차의 자회사인 JATCO가 영국 선덜랜드에서 전기차(EV) 구동장치 생산 계획을 철회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유럽에서 닛산 전기차 판매가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2025년 1월 JATCO는 닛산을 위해 선덜랜드 공장에 모터, 인버터, 감속기를 통합한 전기차 구동장치를 연간 최대 34만대 생산할 수 있도록 4,870만 파운드(약 6,539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기차 구동장치는 전기차가 움직이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 묶음으로, 일반적으로 모터는 동력을 만들고, 인버터는 전력을 제어하며, 감속기는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후 닛산은 미국과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큰 타격을 받으면서, 자사 자동차 생산 공장 수를 17개에서 10개로 줄이겠다고 밝히고, 파워트레인 공장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도 진행하겠다고 했다. 파워트레인은 차량이 움직이도록 동력을 전달하는 핵심 시스템을 뜻한다.
닛산 측은 통상 근무시간 외에는 즉시 입장을 내놓을 수 없었으며, JATCO 웹사이트를 통해 보낸 문의에도 아직 답변이 오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기사에 따르면 환율은 1달러=0.7448파운드로 제시됐다.
시장 관점에서 보면, 이번 계획 철회는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가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부품 공급망 투자에도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기차 관련 설비투자는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만큼, 수요 예측이 흔들릴 경우 공장 증설이나 신규 투자 계획이 빠르게 수정될 수 있다. 닛산이 생산 거점과 파워트레인 공정을 재검토하는 흐름은 향후 유럽 내 전기차 공급망 재편 가능성도 시사한다. 다만 이번 기사에는 향후 판매 전망이나 재투자 일정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핵심 요약: JATCO의 영국 전기차 구동장치 생산 계획 철회는 닛산의 유럽 내 전기차 수요 부진과 글로벌 생산 구조조정 압박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