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OTC: NTDOY)의 최신 비디오 게임 콘솔이 출시되었다. 스위치 2는 기존 스위치 기기의 새 버전으로 지금까지 초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2025년 6월 1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의 주가는 올해 이미 40% 이상 상승하였다 (6월 13일 기준). 이러한 상황에서 스위치 2의 성공적인 출시는 닌텐도의 주가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을 열어둔다. 스위치 2의 초기 판매 수치와 닌텐도의 주식이 지금 어떤 투자 가치가 있는지를 자세히 살펴보겠다.
스위치 2, 기록적인 판매 달성
스위치 2는 공식적으로 6월 5일에 출시되었다. 출시 후 첫 4일 만에 350만 대 이상이 판매되며 가장 빠르게 팔린 닌텐도 콘솔이 되었다. 기존 스위치 기기는 첫 달이 끝날 때까지 300만 대도 팔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조적이다.
새 콘솔은 미국에서 출시 첫 주에 110만 대 이상의 판매 기록도 세웠다. 닌텐도는 회계연도가 끝나는 3월까지 1천 5백만 대의 판매를 예측하고 있으며, 현재 매우 긍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는 스위치 2가 2017년 출시된 기존 스위치보다 150달러, 2021년 출시된 스위치 OLED 버전보다 100달러 비싼 가격인 점을 고려할 때 특히 인상적이다.
닌텐도, 눈부신 한 해를 맞이할 것인가?
닌텐도는 최근 어려운 회계연도를 마무리했다. 3월 31일에 종료된 회계연도 동안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하여 1.2조 엔(80억 달러)에 그쳤으며, 이는 하드웨어 판매가 31% 이상 감소하면서 나타난 결과였다. 소비자들은 스위치 2의 출시에 기대하며 구매를 미뤄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스위치 2가 강력한 성과를 보인다면 닌텐도의 실적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닌텐도는 올해 매출이 1.9조 엔(131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약 63%의 성장률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는 2024 회계연도의 14% 개선뿐이라는 점에서 반등 강도에 일부 의문을 낳고 있다.
닌텐도 주식, 지금 사야 할까?
최근 몇 달간 닌텐도의 주식은 매우 뜨겁다. 그러나 너무 강력한 상승세 속에서 높은 가격에 투자자들이 강력한 수익을 만들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위험도 있다. 현재 닌텐도 주식은 지난 실적 대비 50배의 이익배수를 기록하고 있다. 분석가들의 전망에 기반한 예측에도 여전히 앞으로의 주가수익배수는 46이다.
이는 닌텐도 주식에 대한 매우 높은 평가다. 닌텐도는 뛰어난 브랜드와 지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60% 이상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최근 회계연도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2년 동안의 성장률이 14%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너무 높은 평가가 아닐까 하는 의문이 있다.
글로벌 경제가 둔화될 가능성도 위험 요소다. 특히 관세가 전 세계적으로 국가들에 영향을 미치면서 말이다. 스위치 2의 초반 판매는 인상적이었으나, 연간 내내 수요가 지속될 것인지, 그리고 소프트웨어 판매가 강력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