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준의 윌리엄스, ‘완만하게 제약적인 정책’이 적절하다고 평가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존 윌리엄스는 화요일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완만하게 제약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전적으로 적절하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뉴욕주 알바니에 위치한 NY CREATES 알바니 나노테크 단지에서 열린 연설에서 연방기금금리를 현재 수준인 4.25%에서 4.5%로 유지하는 것이 정책결정자들이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하고 리스크를 평가할 시간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 6월 2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그의 이러한 입장은 7월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일부 연준 이사들과는 대조적이다. 하지만 윌리엄스의 발언은 경제 안정성을 이유로 금리 인하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것을 시사한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의견과 일치한다.

윌리엄스는 ‘계속되는 불확실성’, ‘견실한 노동시장’, 그리고 ‘여전히 2% 이상인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주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변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국채와 기관 부채 및 모기지담보증권 보유량을 줄여나가고 있으며, ‘무역 정책 및 기타 개발에 관한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 신호 관련, 설문조사 결과는 경제 전망에 대한 비관적이고 불확실성을 보여주는 한편, 경직 경제 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양호한 상태에 있다’고 시사하고 있다고 윌리엄스는 언급했다.

윌리엄스는 GDP 성장률이 올해 1% 이상으로 감소하고, 실업률이 연말까지 4.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그는 2025년에 인플레이션이 약 3%로 증가할 것이며, 이후 2년 동안 서서히 2%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연준 총재는 또한 최근 조사 결과를 강조하여, 뉴욕과 뉴저지의 약 4분의 3의 제조업체 및 서비스 기업들이 관세 관련 비용 증가를 고객들에게 전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