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럴링크, 2026년 대량 생산 전환·완전 자동 수술 도입 추진

엘론 머스크(Elon Musk)의 뇌 임플란트 회사 뉴럴링크(Neuralink)가 2026년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기의 ‘대량 생산(high-volume production)’을 시작하고 수술 절차를 완전 자동화(entirely automated)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1월 2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으며, 해당 발표는 수요일에 올라온 게시물 내용을 바탕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미국·인도 등 관련 소식이 교차하던 시점에 이같은 계획을 보도했다.

뉴럴링크는 로이터의 추가 문의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회사 측은 해당 임플란트가 척수 손상(spinal cord injury) 등 특정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설명해 왔으며, 초기 임상 사례에서 최초 환자가 비디오 게임을 하고 인터넷을 탐색하며 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을 올리고 노트북의 커서를 움직이는 데 기기를 사용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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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게시물 핵심 문구: ‘high-volume production’과 ‘entirely automated surgical procedure in 2026’.


배경과 진행 상황

뉴럴링크는 2024년에 인간 대상 임상시험(human trials)을 시작했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기한 안전성 우려를 해결한 이후의 조치로, FDA는 당초 2022년에 뉴럴링크의 신청을 거부한 바 있다. 회사는 2024년 이후 임상절차를 진행하며 안전성 관련 문제를 보완해 왔다.

회사는 2025년 9월 발표에서 전 세계적으로 중증 마비를 앓는 12명에게 임플란트를 이식했고, 이들이 생각을 통해 디지털·물리적 도구를 제어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뉴럴링크는 2025년 6월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6억5000만 달러($650 million)를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기술적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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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는 뇌의 신경 신호를 전기적으로 읽어 이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고, 이를 기반으로 외부 기기를 제어하거나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뉴럴링크의 임플란트는 두개골에 매우 얇은 전극을 삽입해 뇌 신호를 읽고 무선 방식으로 외부 장치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기기는 신경 손상으로 인한 운동 기능 상실 환자의 의사 표현 및 환경 조작 능력을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완전 자동 수술’의 의미

뉴럴링크가 밝힌 완전 자동 수술은 기존에 수술자가 수동으로 시행하던 전극 삽입 및 장착 과정을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으로 대체해 수술의 일관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인력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의미다. 이는 수술 표준화와 비용 구조 개선, 대량 시술 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규제·안전성 쟁점

뉴럴링크는 2022년 FDA의 신청 거부 이후 안전성 관련 우려를 해소해 2024년에 인간 대상 임상을 시작했지만, 신경 이식 기기의 특성상 장기 안전성·윤리적 문제·데이터 보안 등에 대한 규제 당국의 엄격한 검토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자동화된 수술 시스템 도입은 절차의 일관성을 높일 수 있으나, 시스템 오류나 예기치 못한 합병증 발생 시 대응 체계 마련이 필수적이다.


경제·시장 영향 분석

뉴럴링크의 2026년 목표는 기술적 상용화 단계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대량 생산 전환이 현실화될 경우 의료기기·반도체·로봇 수술 장비 관련 공급망에 상당한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 6억5000만 달러의 자금 조달은 기술 개발과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기반이 되나, 실제 상업적 수익으로 연결되기 전까지는 추가 투자와 규제 승인 절차가 요구된다.

단기적으로는 뉴럴링크 및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수 있으며, 의료 로봇·임플란트 관련 장비 제조업체, 반도체·센서업체가 수혜주로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규제 지연·안전성 이슈·윤리적 논란이 확산될 경우 주가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 보험 적용 여부 및 의료기관의 도입 속도에 따라 기기 가격과 보급 속도가 좌우될 전망이다.


향후 전망

뉴럴링크가 제시한 2026년 로드맵은 상업적 확장과 절차 자동화를 통해 보급 속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그러나 실제 대량 생산 전환과 자동화 수술 도입의 실현 여부는 규제 승인, 장비 안전성 검증, 의료계 수용성, 제조·공급망 구축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 시장 관점에서는 기술 성숙도와 규제 통과 속도에 따라 향후 3~5년 내 상용화 가시성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참고 본 보도는 로이터의 2026년 1월 2일 보도와 뉴럴링크가 회사 차원에서 공개한 정보에 근거해 정리했다. 추가적인 회사 공식 입장이나 규제기관 발표가 나올 경우 상황은 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