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Novartis)가 미국 관세 노출을 2026년 중반까지 사실상 제거할 것이라고 회사 최고경영자(CEO) 바스 나라심한(Vas Narasimhan)이 밝혔다. 나라심한 CEO는 미국 내 제조 확대와 미 정부와의 협약이 관세 위험으로부터 회사를 보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1월 20일, 로이터 통신(Reuters) 보도에 따르면 나라심한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
We expect to be in a position by middle of this year where we are not really exposed to tariffs, because we’re able to produce in the U.S. for the U.S.
“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발언을 통해 노바티스가 금년 중반(2026년 중반)을 기점으로 미국 관세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밝혔다.
나라심한 CEO는 또한 노바티스가 미국 정부와의 협약을 체결해 관세 적용 대상에서 예외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회사가 추가로 “future‑proofed” 상태라며, 만약 제품에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노바티스는 $230억이 아니라 $230억으로 표기되는 경우도 있으나, 이번 보도에서는 지난해 발표한 제조 투자액 $23 billion(약 230억 달러)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나라심한은 이들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회사의 관세 노출이 추가로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경 및 용어 설명
관세(tariff)는 국가가 수입 물품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수입 비용을 높여 해외 제품의 경쟁력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경우 관세가 부과되면 원가 상승, 공급망 재조정, 시장가격 변화 등의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미국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을 미국 내에서 생산하면 해당 관세 적용을 피하거나 완화할 수 있어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이 된다.
미국에서의 제조 확대는 단순한 생산 기지 이전을 넘어서 공급망 복원력 강화, 규제 대응 시간 단축, 의약품 유통·보급 속도의 개선이라는 장점을 갖는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발표한 $23 억의 제조 투자 계획을 통해 이러한 이점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전망과 영향 분석
노바티스의 이번 발표는 몇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우선, 기업의 비용 구조 및 규제 리스크 관리 측면이다. 미국 내 생산 비중을 높이면 수입 관세로 인한 비용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원가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가격 책정과 마진 관리에 있어 안정성이 개선될 수 있다.
둘째, 공급망·물류 측면이다. 미국 내 제조를 확대하면 해외에서 들어오는 공급 지연·물류 차질의 영향을 줄이고, 긴급한 수요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는 특히 의약품 공급이 중대한 공중보건 상황이나 긴급 처방 수요가 발생할 때 중요한 요소다.
셋째, 투자자·시장 반응이다. 관세 노출이 제거되거나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은 투자자 관점에서 리스크 감소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실제 효과는 제조 투자 집행의 속도, 생산 공정의 상업화 시점, 미국 정부와의 협약 내용(예외 범위·기간 등)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단기적인 주가 반응은 회사의 향후 실적 가이던스와 투자 진행 상황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정책·산업적 함의도 존재한다. 미국은 최근 몇 년간 공급망 재국내화(reshoring)와 안전한 의약품 공급망 확보를 강조해 왔으며, 제약사들의 미국 내 생산 확대는 이러한 정책 방향과 일치한다. 노바티스의 움직임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규제·정책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제조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실무적 고려사항
노바티스가 관세 노출을 제거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실무적 요소들이 관건이다. 첫째, 미국 내 생산능력(생산시설·인력·공급업체) 구축의 속도다. 둘째, 품질 규제 승인과 같은 규제 관문을 통과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다. 셋째, 비용 구조 재편으로 단가가 어떻게 변할지, 기존 해외 생산 대비 효율성은 어떤지 등이 주요 변수다.
이와 더불어, 노바티스가 맺은 미국 정부와의 협약 세부 내용이 투자자와 시장의 관심사다. 협약이 관세 전면 면제를 의미하는지, 특정 조건 하에서의 예외인지에 따라 실제 영향력은 달라진다. 보도에서 협약의 정확한 조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관세 리스크를 일정 부분 회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론
종합하면, 노바티스는 2026년 중반을 목표로 미국에서의 제조 기반 확대와 미 정부와의 협약을 통해 관세 노출을 줄이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비용 안정성, 공급망 복원력, 정책 리스크 관리라는 측면에서 긍정적 요소로 평가될 수 있다. 다만 실제 영향은 투자 집행의 속도와 협약의 세부 조건, 규제 승인 일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추후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본 기사에서는 노바티스 측 발언과 2026년 1월 20일 로이터 보도, 그리고 CNBC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정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