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중기 매출 가이던스 업데이트… 키스칼리·스켐블릭스 피크 매출 전망 상향

노바티스(NVS)2025~2030년을 대상으로 한 중기 매출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했다. 회사는 이 기간의 연평균성장률(CAGR)고정환율 기준(cc) 5~6%로 제시하며, 앞서 2024~2029년 가이던스를 cc 6%로 상향한 뒤 이를 반영해 전망을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항암제 키스칼리(Kisqali)스켐블릭스(Scemblix)피크(최대) 매출 가이던스도 상향됐다. 키스칼리는 80억 달러 이상에서 100억 달러 이상으로, 스켐블릭스는 30억 달러 이상에서 40억 달러 이상으로 각각 높였다. 회사는 향후 2년 동안 잠재적으로 허가 신청을 가능케 할 임상 결과(readouts) 15건 이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년 11월 20일, RTTNews 보도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2025년 첫 9개월 동안 핵심(코어) 영업이익률 41.2%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이룬 수준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노바티스는 2029년까지 40% 이상의 마진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2026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Avidity Biosciences 인수에서 발생할 1~2%포인트의 마진 희석을 흡수한 후의 목표치라고 부연했다.

바스 나라심한(Vas Narasimhan) 노바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년간 우리는 30건이 넘는 전략적 거래를 실행해 파이프라인을 강화했으며, 2030년대 중반 이후의 비즈니스 전망을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핵심 수치 및 포인트 요약

주목

중기(2025~2030) 매출 CAGR: cc 5~6%※ cc=고정환율
직전 가이던스(2024~2029): cc 6%로 상향 후 업데이트 반영
키스칼리 피크 매출: 100억 달러 이상(기존 80억 달러 이상에서 상향)
스켐블릭스 피크 매출: 40억 달러 이상(기존 30억 달러 이상에서 상향)
허가 신청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임상 결과: 향후 2년간 15건+
코어 영업이익률: 2025년 1~9월 41.2% 달성(계획 대비 2년 앞서)
마진 전망: 2029년 40%+(Avidity 인수에 따른 1~2%p 희석 흡수 후)


용어 설명과 맥락

CAGR(연평균성장률): 시작 시점과 종료 시점의 규모를 기준으로 매년 일정한 비율로 성장했다고 가정할 때의 평균 성장률을 뜻한다. 기업의 장기 성장 추세를 비교적 단순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cc(고정환율 기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형 왜곡을 제거하기 위해 고정된 환율을 적용해 산출한 수치다. 다국적 제약사처럼 다양한 통화로 매출을 인식하는 기업의 실질 성장 추세를 비교적 명확히 보여준다.

주목

피크(최대) 매출 가이던스: 특정 제품이 상업화 생애주기에서 도달할 수 있는 최고 매출 수준에 대한 회사의 내부 전망이다. 키스칼리스켐블릭스의 상향 조정은 두 제품의 시장 침투, 임상 및 상업화 궤적에 대한 내부 자신감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어(핵심) 영업이익률: 일회성 비용·수익을 제외하는 등 조정 기준으로 산출한 영업이익률이다. 회사의 기본 체력을 가늠하는 데 사용된다.

마진 희석(dilution): M&A와 같은 거래 이후 통합 비용·투자가 반영되면서 단기적으로 수익성 지표가 낮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노바티스는 Avidity Biosciences 인수로 인한 1~2%포인트의 마진 희석을 흡수한 뒤 2029년 40%+ 복귀를 전망하고 있다.

submission-enabling readouts: 임상시험 결과(데이터 읽기)가 규제당국에 신약허가 신청 제출을 가능하게 할 만큼 성숙했거나 충분한 근거를 갖췄음을 의미한다. 회사의 파이프라인 전개 속도레지스트리 제출 타이밍을 가늠하는 신호로 활용된다.


해석과 시사점

첫째, cc 5~6%의 중기 성장률 가이던스는 대형 제약사가 환율 영향을 제거한 기준에서 지속가능한 유기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앞선 2024~2029년 cc 6% 상향을 바탕으로, 이번 2025~2030년 가이던스가 재정렬됐다는 점은 성장 궤적의 일관성을 강조한다.

둘째, 키스칼리 100억 달러+스켐블릭스 40억 달러+로의 피크 매출 상향은 제품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을 시사한다. 두 자산의 상향 조정은 핵심 파이프라인의 상업적 잠재력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며, 향후 2년 내 허가 제출을 견인할 수 있는 15건+의 결과 기대와 결을 같이한다.

셋째, 2025년 1~9월 코어 영업이익률 41.2% 달성은 수익성 관리가 계획 대비 앞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불어 2029년 40%+ 재진입 목표를 Avidity Biosciences 인수로 인한 1~2%p 마진 희석을 고려한 수치로 제시한 점은, 단기 비용과 중장기 수익성의 균형을 의식한 커뮤니케이션으로 해석된다.

넷째, CEO 바스 나라심한의 발언처럼 지난 2년간 30건+의 전략적 거래 집행은 파이프라인 보강 및 중장기 사업가치 제고라는 맥락에서 주목된다. 이는 R&D 가속화규모의 경제를 통한 성장·수익성의 동시 추구 전략과 맞닿아 있다.

다만,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수치는 회사 발표 및 RTTNews 보도에 기반한 것이며, 일반적 시장 환경, 규제 일정, 임상 결과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추가 참고: 본 보도는 RTTNews의 내용을 번역·정리한 것이다. 건강·바이오 섹터 관련 유사 주제는 RTTNews에서 다뤄지고 있다.

본 문서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기사 작성자의 것이며, Nasdaq, Inc.의 입장을 반드시 대변하지는 않는다는 원문 고지가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