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 노던 트러스트(NASDAQ:NTRS)의 주가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뉴욕 멜론 은행(NYSE:BK)과의 합병 관련 소식을 보도한 후 4.7% 상승했다.
2025년 6월 2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BNY 멜론은 최근 노던 트러스트와의 합병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두 금융기관의 CEO는 최소 한 차례 이상 합병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제안은 논의되지 않았으나, BNY 멜론은 공식 입찰을 포함한 다음 단계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의는 금융 서비스 산업에 있어 중요한 발전 가능성을 나타낸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노던 트러스트는 시장 가치가 210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이 뉴스 이전에도 주가는 연초 대비 약 9% 상승한 상태였다.
JPMorgan의 애널리스트 비벡 주네야는 이 합병이 두 회사에 전략적인 이점을 제공하며, 특히 BNY 멜론의 자산 관리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네야는 규제 환경이 개선되고 있지만, 시장에서의 수용도를 위해서는 가격 책정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BC 캐피털 마켓의 애널리스트 제라드 캐시디는 두 회사가 기관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강조했다. 합병된 회사는 3조 달러 이상의 운용 자산을 관리할 것이며, 노던 트러스트는 약 1조 달러, BNY 멜론은 약 2조 달러를 기여할 것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노던 트러스트에 대한 다른 잠재 입찰자들로는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캐나다의 RBC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매우 높은 가격에 이르는 입찰 전쟁은 투자자들에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