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인수 제안 전액 현금 전환 검토 보도에 주가 상승

넷플릭스(NASDAQ:NFLX) 주가가 화요일 장마감에 앞서 1% 이상 상승했다. 이는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라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NASDAQ:WBD)에 대한 기존 인수 제안을 전액 현금 제안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2026년 1월 1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스튜디오 및 스트리밍 사업부 인수를 위한 수정된 조건을 검토 중이다. 이 보도는 해당 논의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했으며, 현재 넷플릭스가 제시한 혼합형(현금+주식) 제안을 전액 현금 제안으로 바꾸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래 양사가 지난 12월 발표한 합의안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주주들은 주당 $23.25의 현금$4.50 상당의 넷플릭스 주식을 받기로 되어 있었다. 이번에 넷플릭스가 검토 중인 전액 현금 구조로의 전환은 거래 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매각 절차를 가속화하고 규제당국의 우려 일부를 해소할 가능성이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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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쟁점: 해당 거래는 몇 달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치권의 반발과 경쟁 입찰자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aramount Skydance Corp.)의 이의 제기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WBD 주주들 사이에서도 어떤 거래가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용어 설명: 본문에 나오는 ‘혼합형(현금+주식) 제안’은 한 거래에서 피인수 회사의 주주에게 일부는 현금으로, 일부는 인수회사(또는 신설법인)의 주식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반면 ‘전액 현금 제안’은 모든 지불을 현금으로 하는 방식으로, 주식 교환에 따른 희석 우려나 교환비율 산정 논쟁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매수자 측에는 대규모 현금 조달 부담을 안긴다. 또한 ‘스튜디오 및 스트리밍 사업’은 영화·드라마 제작과 배급을 담당하는 스튜디오 부문과, 소비자에게 콘텐츠를 직접 제공하는 OTT(Over-The-Top) 스트리밍 서비스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거래의 전략적 의미: 이번 인수 시도는 스트리밍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규모의 경제와 콘텐츠 확보 경쟁을 가속화하려는 메가딜적 성격을 띤다. 넷플릭스는 워너브라더스의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와 제작 역량을 흡수함으로써 구독자 확보 및 이탈 방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반대로 WBD는 재무구조를 재편하고 특정 사업부를 정리해 핵심 역량에 집중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규제·정치적 리스크와 주주 반응: 보도는 또한 이 거래가 규제 심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지적한다. 대형 미디어 기업 간 결합은 공정거래·독점 관련 규제뿐 아니라 콘텐츠 다양성, 노동·제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 정치권과 규제기관의 추가 심의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건은 이미 정치인의 반대와 경쟁 입찰자들의 이의제기로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승인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 영향 분석: 단기적으로는 넷플릭스와 WBD 주가가 보도에 반응해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전액 현금 제안은 WBD 주주들에게 확정적이고 빠른 현금화 경로를 제공하므로 일부 주주는 이를 선호할 수 있어 합의 지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반면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전액 현금으로 전환할 경우 대규모 자금조달(예: 채권 발행·현금 보유 소진 등)이 필요하며, 이는 회사의 재무 레버리지와 신용등급에 압박을 줄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넷플릭스의 콘텐츠 확보로 인해 구독자 성장률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으나, 통합 과정에서의 비용, 시너지 실현 여부, 그리고 규제 제한 등이 성과를 좌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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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관점의 추정: 거래가 전액 현금 구조로 최종 결정될 경우, 인수 완료까지의 시간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나 넷플릭스의 자금 조달 비용과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불가피하다. 규제 심사와 주주총회 통과 여부, 경쟁입찰의 지속 여부 등에 따라 거래 성사 확률은 달라질 수 있으며, 그에 따라 관련 주가와 미디어·엔터 산업 전반의 M&A 프리미엄이 변동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 이번 보도는 미디어·스트리밍 업계의 대규모 재편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수개월간 금융시장과 규제당국, 주주들 간의 복합적 논의가 전개될 전망이다. 투자자와 시장참여자는 거래 구조의 최종 확정 여부, 자금 조달 방식, 규제 심사 일정 및 경쟁 입찰의 진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발행일: 2026-01-13 20:51:52 (인베스팅닷컴 보도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