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우포리아 주가 67% 폭락…사회불안장애 3상 시험 실패 여파

[바이오테크 긴급 속보] 임상 3상 실패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 네우포리아 테라퓨틱스(Neuphoria Therapeutics Inc., 티커: NEUP)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무려 67.1% 급락했다.

2025년 10월 2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네우포리아는 AFFIRM-1으로 명명된 사회불안장애(SAD) 급성 치료용 후보물질 BNC210Phase 3 임상시험이 주요 평가지표(primary endpoint)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험 결과 세부 내용
이 임상은 Subjective Units of Distress Scale(SUDS) 점수의 기저치 대비 변화를 주요 지표로 삼았다. 그러나 統計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되지 않았다. 2차 지표(secondary endpoints) 역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지만, 안전성 프로파일은 양호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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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네우포리아 경영진사회불안장애 개발 프로그램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아울러 현금 보존을 위해 모든 연구·개발 투자를 즉각 축소하고, 전사적 전략 재검토에 돌입한다고 공지했다.


회사 측 입장 및 향후 계획

스피로스 파파페트로폴로스 사장 겸 CEO는 “

다년간 연구에 참여해 준 AFFIRM-1 시험 참가자, 가족, 그리고 연구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적응증인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분야에서 만성 복용 방식으로 긍정적 데이터를 확보한 만큼, BNC210의 차기 전략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네우포리아는 올해 말까지 전략 검토 결과를 투자자에게 공유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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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현황 및 파트너십

2025년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420만 달러로, 2027년 2분기까지 운영 자금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다국적 제약사 머크(Merck & Co.)와의 공동 연구 계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병 후보물질 1종이 머크 주도로 Phase 2 임상에 진입해 있다. 성공 시 네우포리아는 4억 5천만 달러 규모 단계별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을 잠재 권리를 보유한다.


용어·배경 설명

SUDS(Subjective Units of Distress Scale)는 피험자가 느끼는 불안이나 스트레스의 강도를 0~100점 척도로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정신의학·심리학 연구에서 널리 쓰이지만, 치료제 임상에서 객관적·생리적 척도와 함께 활용될 경우 변동성이 높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사회불안장애(SAD)는 대인 관계나 공개적 상황에서 극심한 두려움·불안을 겪는 정신질환으로, 전 세계 성인 인구의 약 7%가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치료 옵션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벤조디아제핀계 항불안제 등이 있으나, 약효 발현 지연·의존성 위험 등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신규 작용기전을 겨냥한 급성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다.


전문가 시각

시장 전문가들은 “3상 실패로 즉각적인 기업가치 훼손은 불가피하나, 머크와의 계약 및 PTSD 적응증 가능성은 잔여 가치를 지지한다”고 평가한다. 다만 현금 유동성을 장기간 유지하려면 비핵심 자산 매각·신규 파트너링 등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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