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클라우드 GPU 임대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Nebius(티커: NBIS)가 2026년 괄목할 만한 매출 확대를 예고하면서 주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된다. 핵심 경쟁사인 CoreWeave(티커: CRWV)와 함께 인공지능(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수요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두 회사 모두 현재는 대규모 적자 상태이나, 시장의 성장 기대가 이어질 경우 2026년에 주가가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6년 1월 11일,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Nebius는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AI 대형 고객(이하 하이퍼스케일러)에 임대하는 비즈니스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보도는 해당 기업의 최근 실적과 향후 성장 계획을 중심으로 시장 기회를 진단하고 있다.
회사 개요와 성장 배경
Nebius는 원래 러시아의 인터넷 기업 Yandex의 일부였으며, 러시아와 비(非)러시아 자산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분사되었다. 분사 이후 AI 중심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주력하며 빠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기업은 고객에게 GPU를 포함한 풀스택(full-stack) 플랫폼을 제공하여 AI 워크로드 실행에 필요한 서버 및 소프트웨어 환경 전반을 지원한다.

주요 실적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Nebius는 3분기(Quarter 3)에 매출이 전년 대비 3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준 연 환산(annual run rate) 매출은 $551 million이었다. 회사는 2026년 말까지 이 연 환산 수치가 $7 billion에서 $9 billion 사이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AI 연산 수요의 폭발적 증가와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에 기반한 것이다.
인프라 확장 계획
Nebius는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계약 전력(contract power)을 기존 1 기가와트(GW)에서 2.5 GW로 늘렸다. 이는 물리적 전력 용량과 서버 집적 수준을 크게 확대한 조치로, 회사의 용량 확대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용량 확대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6년의 매출 목표 달성 가능성은 높아진다.

밸류에이션과 수익성 리스크
현 시점에서 Nebius의 주가매출비율(PS, Price-to-Sales)은 약 64배로 보이며, 표면적으로는 고평가로 보일 수 있다. 다만 이는 과거 실적 기준의 PS로, 향후 매출 전망(Forward Sales)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는 설명이다. 향후 매출이 회사의 가이던스대로 2026년 말에 $7–9B 수준으로 도달한다면, 현재의 PS 지표는 크게 낮아질 수 있다.
다만 두 가지 중요한 리스크가 존재한다. 첫째, Nebius와 CoreWeave 모두 현재는 심각한 적자 상태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초점을 맞춘 ‘시장 선점(market-capturing)’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둘째, 추세가 이어지더라도 수익성 전환(흑자 전환)까지는 다년(多年)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전통적인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인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의 운영이익률(operating margin)은 약 35%에 달하며, 이 수준의 수익성에 도달할 경우 클라우드 사업자는 높은 회사 가치로 평가될 수 있다.
용어 설명
GPU(그래픽처리장치): 본래 그래픽 처리용으로 개발되었지만 병렬연산에 유리해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연산장치이다. AI 워크로드는 대량의 행렬 연산을 필요로 하므로 GPU가 핵심 자원이다.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s): 극도로 큰 규모로 서버와 네트워크 자원을 운영하는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예: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를 의미하며, AI 모델 학습을 위해 대규모 GPU 용량을 수요한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 분석
시장 관측을 종합하면, Nebius가 2026년 말까지 제시한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주가가 크게 재평가될 여지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경로로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
성장 시나리오: AI 클라우드 수요가 지속되어 Nebius의 매출이 $7–9B에 도달하면, 현재의 PS(과거 기준 64배)는 향후 매출을 반영하는 선행 PS로 바뀌어 실효 PS는 크게 하락한다. 이 경우 시장은 성장성에 프리미엄을 부여하면서 주가가 급등할 수 있다. 또한 AWS 수준의 운영이익률(약 35%)에 근접할 경우 이익률 개선이 주가에 추가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리스크 시나리오: 반대로 매출 목표 미달, 데이터센터 확장 지연, GPU 공급 병목, 고객 확보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되면 현 고평가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되어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다. 특히 적자 상태에서 시장이 ‘수익성’을 요구할 경우 밸류에이션 압력이 강하게 작용할 수 있다.
경쟁 구도: Nebius vs CoreWeave
CoreWeave는 이미 널리 알려진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으로 다수의 AI 하이퍼스케일러가 컴퓨팅 부하를 위탁하는 사업모델을 운영 중이다. 두 회사 모두 현재는 고성장 단계로, 규모 면에서는 CoreWeave가 2026년 말에 더 큰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된다. 그러나 Nebius는 성장률이 매우 높아 추격 추세가 빠르면 2026년 내 주가가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투자시 고려사항
투자자는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Nebius와 CoreWeave 모두 현재 적자 상태이며 단기간 내 흑자 전환을 장담할 수 없다. 둘째, 향후 주가의 성패는 성장 지속 여부와 시장 전반의 성장-수익성 선호도에 달려 있다. 시장이 성장(at-all-costs)을 계속 선호하면 두 회사의 주가는 크게 상승할 여지가 있지만, 시장이 수익성에 무게를 둘 경우 급격한 밸류에이션 조정이 올 수 있다.
참고 공시: 원문 기사 작성자는 Keithen Drury이며, 그는 Alphabet(구글)과 Amazon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고,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Alphabet과 Amazon에 대한 포지션 및 추천을 보유하고 있다. Stock Advisor의 평균 수익률 관련 데이터는 2026년 1월 11일 기준으로 제공되었다.
결론: Nebius는 매출 성장률과 인프라 확장 계획 측면에서 2026년에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다만 현 상태에서는 수익성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회사의 분기별 실적, 계약 갱신 여부, GPU 공급 및 전력·시설 확장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시장의 위험 선호도에 따라 Nebius의 주가는 두 배까지 상승할 수 있는 반면, 성장 둔화 시에는 반대의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