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내부자 매수 집중 분석] 나스닥 산하 Dividend Channel이 최근 발표한 ‘DividendRank’ 리포트에 따르면, 노스웨스트 뱅크셰어스 (Northwest Bancshares, Inc., 티커: NWBI)가 높은 배당수익률과 내부자 매수라는 두 가지 요건을 동시에 충족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 9월 16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노스웨스트 뱅크셰어스는 최근 6개월 동안 이사회 임원이 직접 주식을 매입한 사례가 확인돼 기관·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거래는 2025년 8월 6일 이루어졌다. 이사 티머시 M. 헌터(Timothy M. Hunter)는 자사주 1만 주를 주당 11.66달러에 매입해 총 11만6,560달러를 투자했다. * 같은 날 이후 주가는 장중 12.20달러까지 상승해 헌터 이사의 매입가 대비 4.7%의 시세차익을 기록했다. 여기에 분기 기준 0.20달러의 배당금을 이미 수령했으므로, 총수익률은 6.4%에 이른다.
52주 주가 범위를 살펴보면 최저 10.75달러, 최고 15.42달러로 변동했다. 9월 16일 기준 종가는 12.27달러로, 200일 이동평균선(12달러 선)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중장기 기술적 지지 구간에서 반등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내부자 매수 내역
• 2025년 8월 1일: 이사 마크 A. 파우프(Mark A. Paup) 3,500주 매입, 가격 11.59달러, 총 40,560달러
• 2025년 8월 6일: 이사 티머시 M. 헌터 10,000주 매입, 가격 11.66달러, 총 116,560달러
DividendRank 지표가 의미하는 것
DividendRank는 배당 안정성·기업가치·수익성을 종합한 내부 평가지수다. 구체적으로는 ① 배당성향, 배당 성장률, 지급 이력 ② PER·PBR 등 밸류에이션 ③ ROE·순이익률 등 수익성을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같은 지수를 활용하면 고배당주가 ‘가치 함정(value trap)’인지,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NWBI의 주가대장부가치비율(PBR)은 1.0으로, Dividend Channel 전체 커버리지 기업 평균 2.3보다 낮다. 배당수익률 6.44% 역시 평균 4.7%를 크게 상회한다. 이는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가운데, 안정적인 배당 지급 능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NWBI는 연 0.80달러를 분기별로 지급하고 있으며, 최근 배당 기준일(ex-date)은 2025년 8월 8일이었다. 장기간 끊김 없는 배당 레코드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성을 재차 입증했다.
내부자 매수(Insider Buying)는 경영진이 직접 자사주를 사들이는 행위로, 정보 비대칭이 존재하는 시장에서 강력한 긍정 신호로 여겨진다. 특히 금융업처럼 규제·경기 민감도가 높은 산업에서는 내부자 거래가 향후 실적 전망에 관한 하나의 지표로 해석되곤 한다.
투자자 유의점 및 전망
전문가들은 고배당주라도 금리 방향성, 지역은행 규제 강화 가능성 등 거시 변수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다만 NWBI는 △보수적인 대손충당금 정책 △지속 가능한 배당성향 △동종 업계 대비 견조한 순이자마진(NIM)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 배당 인컴 전략에 부합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결론적으로 노스웨스트 뱅크셰어스는 배당수익률 6%대와 연속적 내부자 매수라는 두 축에서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투자자들은 추가 실적 발표, 연준(Fed) 금리 경로, 지역은행 업황 데이터를 면밀히 관찰하며 배당 지속 가능성과 주가 리레이팅 가능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