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주가 목표치 하향 조정: 회복 지연에 따른 결정

나이키 주가 목표 하향…


Needham의 분석가들은 나이키(NYSE:NKE)의 주가 목표치를 75달러에서 6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 결정은 브랜드 모멘텀의 지속적인 약화와 예상보다 더딘 회복 속도에 기인한다.

2025년 6월 1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브로커리지 업체는 매수 의견을 유지했지만 2026년과 2027년의 회계 연도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여 주당 순이익(EPS)을 각각 1.52달러와 2.15달러로 전망했다(이전 전망치는 1.75달러와 2.42달러).

하향된 주가 목표치는 2027 회계 연도의 예상 EPS의 약 30배에 달하는 평가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수정된 전망과 일치한다.

“나이키의 회복을 기다려왔지만,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Needham 애널리스트 톰 니키치는 수요일 노트에서 언급하였다. 그는 희귀 모델로 여겨지던 조던과 덩크 신발의 수요가 인터넷 재판매 플랫폼에서 할인 판매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는 5월에 출시된 11개의 조던과 덩크 중 단 5개만이 프리미엄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그 매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Needham의 보고서는 온라인 검색 트렌드의 악화와 미국 내 소비자의 직접 프리미엄 카드 거래에서 지속적인 두자릿수 감소에 주목했다. 이러한 요인과 더불어 도매 유통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하면서 마진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니키치는 2026 회계 연도에 대한 컨센서스 예상치는 너무 높으며, 특히 총 마진 기대치에 대해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2026 회계 연도 1분기 동안 애널리스트는 대략 500bps의 총 마진 침식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는 또 전체 연간 기준으로 관세로 인해 총 200-250 베이시스 포인트의 총 마진 역풍을 예상하며, 이를 통해 제품 판매 비용이 연간 10억 달러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EPS에 약 0.50달러의 역풍을 만들어낼 것이다.”라고 니키치는 말했다. 그러나 일부 영향은 가격 인상과 공급업체 양보를 통해 상쇄될 수 있을 것이다.

할인과 불리한 유통 경로 혼합은 회계 연도의 전반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수익성을 더욱 압박할 전망이다.

이번 6월 26일 발표될 4분기 실적에 대해 Needham은 나이키의 역사적으로 보수적인 지침 때문에 약간의 EPS 상승 여지를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브로커는 더 넓은 문제들로 인해 즉각적인 보상 및 리스크가 부정적으로 치우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나이키는 여전히 과잉 공급된 제품 라인(조던, 덩크)을 정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브랜드 열정 또한 미지근한 상태이며, 관세 문제까지 더해졌다.”라고 니키치는 강조했다.

어려움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분석가는 신규 CEO 엘리엇 힐의 전략이 장기적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보며 계속 지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