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내용( Key Points )
• 나스닥100 지수는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애플 등 초고성장 기술주 비중이 매우 높다.
• 이에 따라 동일 기간 S&P500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창출해 왔다.
• 인베스코 QQQ ETF는 나스닥100을 추종하며, 앞으로 10~20년 사이 20만 달러를 100만 달러로 불릴 가능성이 있다.
미국 대표 지수 가운데 가장 산업이 분산된 S&P500은 11개 섹터, 500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반면 나스닥100은 불과 100개 종목으로 이뤄져 있고, 상당수가 기술 혹은 기술 인접 산업에 속한다. 지난 10년간 나스닥100은 S&P500의 두 배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5년 10월 2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티커: QQQ)에 일정 금액을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특히 AI·반도체·클라우드 등 구조적 성장 동력을 갖춘 초대형 기술주 비중이 높아, QQQ는 ‘자연스러운 레버리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매그니피센트 세븐’ 비중이 S&P500보다 10%P 높다
AI, 전기차, 디지털 광고 등 각 분야를 지배하고 있는 일곱 개 초대형 기술주는 월가에서 ‘매그니피센트 세븐’으로 통칭된다. QQQ 내 비중은 44.1%로, 같은 종목들의 S&P500 내 비중(34.4%)을 크게 웃돈다.
| 종목 | QQQ 포트폴리오 비중 |
|---|---|
| 엔비디아 | 9.45% |
| 마이크로소프트 | 8.35% |
| 애플 | 8.28% |
| 알파벳(구글) | 6.12% |
| 아마존 | 5.02% |
| 테슬라 | 3.45% |
| 메타 플랫폼스 | 3.43% |
자료: 인베스코(2025년 10월 22일 기준)

최근 10년간 이들 7개 종목의 중간 수익률은 798%에 달했다. 나스닥100이 S&P500을 일관되게 앞서 온 배경이다. QQQ는 기술주 편중 ETF로 알려져 있으나, 코스트코·린데·펩시코·스타벅스·몬스터비버리지와 같은 소비·산업·헬스케어·미디어 기업도 포함해 ‘완전 기술 집중 펀드’는 아니다.
ETF·상장지수펀드(ETF)란?
ETF는 특정 지수·섹터·자산군의 성과를 모방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를 뜻한다.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 전통적 뮤추얼펀드와 다르며, 보수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QQQ는 1999년 설정돼 0.20% 수준의 총보수로 나스닥100을 그대로 추종한다.
20만 달러를 100만 달러로: 복리수익률 시나리오
QQQ의 연평균복리수익률(CAGR)은 설정 이후 10.4%, 최근 10년 20.3%를 기록했다. 세 가지 가정에 따른 목표 달성 시점은 다음과 같다.
| 가정 CAGR | 100만 달러 도달 기간 |
|---|---|
| 10.4%(장기평균) | 17년 |
| 15.3%(중간값) | 12년 |
| 20.3%(최근 10년) | 9년 |
물론 기술 섹터가 영원히 20%대 고성장을 지속하기는 어렵다. 이미 구글은 글로벌 검색시장 90%를 점유하고, 메타 플랫폼스는 하루 35억 명에 가까운 사용자를 보유한다. 시장 포화에 따라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은 상존한다.
그러나 인공지능(AI) 수요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전반에 ‘2차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먼트는 2030년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만 13조 달러 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같은 기간 데이터센터 인프라 교체에 최대 4조 달러가 투입될 것이라 추산했다.
QQQ는 엔비디아 외에도 브로드컴·AMD·마이크론 등 반도체 주요 주식을 다수 편입하고 있어, AI 시대 인프라 투자 수혜를 고스란히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스크 및 투자 포인트
• 섹터 편중 위험: 나스닥100의 기술주 비중은 60% 이상으로, 경기 사이클 변동 시 수익률 변동성이 클 수 있다.
• 평균 회귀 가능성: 고평가 구간 진입 시 장기 평균(10.4%) 수준으로 수익률이 수렴할 위험이 있다.
• 장기 투자 관점: 단기 조정보다 10년 이상 복리 효과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전문가 시각
“QQQ는 미국 시장에서 ‘기술 성장주의 대표 벤치마크’로 자리 잡았다. 다만 과점기업 비중이 높아,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사실상 지수 내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난다. 장기적으로는 주가 변동성 관리와 분산투자를 병행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본지 취재진은 QQQ 투자 시, 장기·정액매수(DCA) 전략을 권고하는 전문가 의견이 우세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 일시에 자금을 투입하기보다, 정기적으로 매입해 평균단가를 낮추는 방식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모틀리풀의 포트폴리오·공시 사항
모틀리풀은 AMD·알파벳·아마존·애플·코스트코·메타 플랫폼스·마이크로소프트·몬스터비버리지·엔비디아·스타벅스·테슬라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브로드컴과 린데를 추천한다. 또한 2026년 1월 만기 마이크로소프트 콜옵션(395달러 롱, 405달러 숏)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 위 공시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별 투자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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