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추가 상승 전망 앞두고 대량 매수 1순위로 추천되는 종목은 애플

기술주 강세 속에서 애플(AAPL)이 2026년에도 업계 평균을 상회할 잠재력을 보인다.

2025년 기술주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나스닥 종합지수가 올해 들어 약 21% 상승한 가운데, 애플(나스닥: AAPL)은 최신 아이폰 수요와 서비스 사업의 개선 덕분에 이 같은 랠리의 수혜를 입었다.

2025년 12월 2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주가는 최근 몇 달간 인상적으로 반등해 4월 첫째 주에 기록한 52주 신저점 이후로 약 58% 상승했다. 보도는 기술 섹터가 연중 여러 차례 압력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강한 실적 보고가 부정적 요인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주목

Apple iPhone

주요 실적 지표를 보면 애플은 2025 회계연도(2025년 9월 27일 종료)에 매출 4,161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6.4% 성장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7.46달러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현 회계연도에 매출 성장률이 거의 9%로 가속해 약 4,531억 1,000만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유리한 이유

업계 전반에서는 데이터센터용으로 수요가 큰 HBM(High-Bandwidth Memory) 등 고대역폭 메모리 칩에 자원이 집중되며, 스마트폰용 메모리 공급에 압박이 생겼다. 시장조사업체 Counterpoint Research는 이로 인해 내년에 스마트폰 가격이 약 7% 상승할 수 있고, 출하량은 약 2.1%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애플은 이러한 역풍 속에서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

그 근거로는 첫째, 애플은 3분기 말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8.2%로 두 번째로 큰 사업자라는 점이다. 이는 규모(스케일)와 구매력 측면에서 유리해 부품 공급업체와 유리한 가격 협상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둘째, 애플의 가장 저렴한 아이폰 가격이 599달러로, 전 세계 평균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인 465달러보다 높아 가격 상승을 흡수할 여지가 있다는 점이다.

업그레이드 사이클과 신제품 또한 성장 기대를 뒷받침한다. Wedbush의 댄 아이브스(Dan Ives)는 3억 1,500만 대 이상의 아이폰이 적어도 4년 이상 사용된 상태라고 추정했다. 애플은 올해 약 2억 3,400만 대의 아이폰 출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들 오래된 기기 보유자가 업그레이드 수요를 만들어 2026년에 출하량이 크게 증가할 여지가 있다. 게다가 애플이 2026년에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조사기관 IDC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내년에 약 30%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대규모 설치 기반(install base)과 프리미엄 제품 전략이 결합되면, 애플은 2026년에 전체 스마트폰 시장보다 높은 성장률을 시현할 수 있다.


밸류에이션과 시나리오 분석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매출 대비 주가 비율(Price-to-Sales, P/S) 기준으로 9.8배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 기술 섹터의 평균 P/S 8.6배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나, 2026년 성장 가속 가능성을 고려하면 감내 가능한 프리미엄이라는 평가다.

예상 시나리오를 제시하면, 애플의 매출이 내년에 10% 성장해 4,580억 달러에 도달하고 P/S가 10배로 유지된다면 시가총액은 약 4조 6,000억 달러(4.6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이는 보도 시점의 시가총액 대비 약 14% 증가하는 수준이다. 다만 위 가정은 매출 성장률과 밸류에이션 배수 유지 여부에 달려 있으므로, 실제 주가 성과는 경기, 공급망, 소비자 수요 및 금리 등 다수 요인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

전문적 분석 관점: 애플이 업계 평균을 상회할 가능성은 존재하나 리스크도 상존한다. 주요 리스크로는 메모리 칩 수급 불안정이 장기화될 경우 스마트폰 생산과 마진에 미치는 영향, 폴더블 기기 진입 시 예상보다 낮은 수요, 그리고 글로벌 거시환경(금리·환율·무역정책 변화) 변동 등이 있다. 반대로, 업그레이드 사이클 가속화와 서비스 사업의 지속적 수익성 개선, 폴더블 신제품의 성공적 출시가 결합되면 애플의 매출과 이익 성장률은 예상치를 상회할 여지가 있다.


용어 설명

HBM(High-Bandwidth Memory):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에 사용되는 메모리 기술로, 기존 DRAM보다 더 높은 대역폭과 처리 효율을 제공한다.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HBM 수요를 집중하면서, 스마트폰용 메모리 공급이 상대적으로 축소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ASP(Average Selling Price): 특정 제품군의 평균 판매 가격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글로벌 스마트폰 ASP가 465달러라는 것은 시장 전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의 평균 가격 수준을 나타낸다.

P/S(Price-to-Sales 비율): 기업의 시가총액을 매출로 나눈 비율로, 성장주 평가 시 자주 사용된다. P/S 비율이 높을수록 투자자들이 미래 성장에 대해 더 많은 프리미엄을 부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투자 시 고려사항

투자자는 다음 사항을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 첫째, 애플의 강점인 대규모 설치 기반과 프리미엄 제품 포지셔닝이 업사이드(상승 요인)로 작용할 가능성. 둘째, 메모리 공급 불균형과 부품 가격 상승이 단기 마진을 압박할 수 있는 리스크. 셋째, 폴더블 기기 진입과 서비스 사업 확장이 중장기 실적 가속의 관건이라는 점. 넷째, 거시경제(금리·환율)와 기술주 전반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다.

한편, 관련 보고는 모틀리 풀(Motley Fool)의 Stock Advisor팀이 공개한 10대 추천 종목 리스트에서 애플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Stock Advisor의 총 평균 수익률은 보도 기준 985%로, 같은 기간 S&P500의 195%를 크게 상회한다고 소개됐다. 과거 사례로는 넷플릭스(Netflix)가 2004년 12월 17일 추천 당시 투자자에게 큰 수익을 안긴 사례와, 엔비디아(Nvidia)의 2005년 추천 사례 등이 언급되었다.


공개된 이해관계 및 고지

보도에는 필자 Harsh Chauhan이 언급된 기업들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모틀리 풀은 애플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애플을 추천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보도의 견해는 필자의 것으로, 반드시 나스닥닷컴 또는 기타 매체의 공식 견해를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안내되었다.


종합적 평가

요약하면, 기술 섹터의 강한 수요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해 나스닥과 기술주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 가운데 애플은 대규모 설치 기반과 프리미엄 제품 전략, 서비스 매출의 개선이라는 구조적 이점을 가지고 있어 2026년에 업계 평균을 상회할 잠재력이 있다. 다만 단기적 공급 측 문제와 거시 리스크는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