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타스 세미컨덕터, 1억 달러 규모 사모증자 발표 후 주가 급락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SDAQ: NVTS) 주가가 프리마켓에서 14.5% 급락했다. 회사가 1억 달러 규모 사모증자(private placement)를 공시했으며, 신주 발행가가 직전 시장가 대비 할인(discount)되어 책정됐기 때문이다.

발행 조건과 일정
2025년 11월 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나비타스는 갈륨 나이트라이드(GaN)와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 전문 기업으로, 확정(securities purchase) 계약을 체결해 클래스 A 보통주 약 1,480만 주주당 6.75달러에 발행·매각하기로 했다. 이번 사모증자는 관례적인 종결 조건을 전제로 2025년 11월 10일경 마무리될 전망이다.

자금 사용 계획과 전략 전환
회사에 따르면 조달된 자금은 운전자금과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다. 크리스 알렉산드르(Chris Allexandre) 사장 겸 CEO는 이번 증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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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본 조달은 나비타스의 변화를 뒷받침하고, 고출력(high-power) 시장으로의 모멘텀을 가속화할 것이다.”

그는 이른바 ‘Navitas 2.0’으로 명명한 전략적 전환을 강조하며, 대상 시장으로 AI 데이터센터, 고성능 컴퓨팅(Performance Computing), 에너지 인프라, 산업 전기화 등을 꼽았다.


딜 구조와 중개사
이번 사모증자의 단독 배치 대리인(sole placement agent)으로는 니드햄앤드컴퍼니(Needham & Company)가 선정됐다.

주가 급락의 배경
프리마켓 급락은 신주 발행가가 최근 거래가 대비 할인되어 책정된 데 따른 투자자 반응을 반영한다. 이 같은 할인 발행은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dilution)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주당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용어·기술 해설
사모증자(Private Placement)는 공개 공모와 달리 제한된 투자자(기관·적격투자자 등)를 대상으로 비공개로 증권을 배치·판매하는 방식이다. 통상 신속성유연성이 장점이나, 공개 모집 대비 높은 할인율이 적용되고 기존 주주 입장에선 지분 희석 우려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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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A 보통주(Class A common stock)는 회사가 정한 의결권·배당권 등 권리 구성이 반영된 보통주의 한 등급을 의미한다. 권리 내용은 기업별로 상이하며, 이번 공시에서는 클래스 A가 발행 대상이라고만 명시됐다.

GaN갈륨 나이트라이드SiC실리콘 카바이드차세대 전력 반도체 핵심 소재다. 두 소재 모두 고전압·고온 환경에서의 효율과 스위칭 속도가 우수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변환, 고성능 컴퓨팅, 신재생·송배전 등 에너지 인프라, 산업용 드라이브/충전 같은 고출력 응용에서 채택이 확대되는 추세다.


시장 맥락과 해석
프리마켓(premarket)은 정규장 개장 전 시간외 거래 구간을 뜻하며, 유동성이 얕고 스프레드가 넓어 가격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번 건에서처럼 가격 할인지분 희석 이슈가 맞물리면,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과민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또한 종결 예정 시점이 2025년 11월 10일경으로 제시된 만큼, 실제 자금 유입이 즉시 발생하는 구조는 아닐 수 있다관례적 종결 조건 충족 필요. 이는 단기 유동성 강화보다는 중기적 성장 투자를 겨냥한 포지셔닝에 가깝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 다만, 해당 일정과 조건은 기업 공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회사 발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략적 의미
경영진이 언급한 ‘Navitas 2.0’고출력 시장 중심의 포트폴리오 심화를 뜻한다. AI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은 전력 효율성·밀도·열관리의 혁신을 요구하는 분야로, GaN/SiC 채택 확대가 구조적으로 기대되는 지점이다. 에너지 인프라와 산업 전기화 역시 탄소중립과 전동화 추세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이 전망되는 영역으로, 이번 투자 재원은 제품 로드맵 고도화양산·영업 역량 확대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발행가 할인희석이라는 대가가 수반되는 만큼,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자본 효율을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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