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eena Beasley(로이터) –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트로델비가 머크의 유명한 면역 치료제 키트루다와 함께 사용될 시 공격적인 유형의 유방암 악화 위험을 35% 낮추었다고 한다. 이는 토요일 발표된 대규모 실험 결과에 따른 것이다.
2025년 6월 2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이 데이터는 환자가 진행성 삼중 음성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의 치료 방식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한 전문가는 전했다.
중간 추적 기간인 14개월 후, 트로델비와 키트루다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암이 진행되지 않은 기간인 무진행 생존 기간(PFS)을 11.2개월 기록했으며, 이는 화학요법과 키트루다로 표준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PFS 7.8개월과 비교한 결과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트로델비/키트루다 조합을 받은 환자들은 평균 16.5개월 동안 치료에 반응했으며, 이는 화학요법 그룹의 9.2개월과 비교되는 결과이다. 연구는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과학회의에서 발표되었으며, 연구진은 이 요법이 전체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지 계속해서 추적 관찰 중이다.
길리어드(NASDAQ: GILD)는 PD-L1 단백질을 발현하는 진행성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 443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연구가 목표를 달성했다고 이전에 밝혔다. 연구 결과는 트로델비와 키트루다의 조합이 새로운 1차 치료 표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에모리 대학 의과대학의 유방종양학 공동국장인 제인 로우 메이젤 박사가 성명에서 밝혔다.
ASCO는 미국의 유방암 환자 중 약 10%가 삼중 음성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보통 치료가 더 어려운 하위 유형이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치료 지침을 제공하는 생물표지가 없고, 종양이 더 크며, 재발율이 높기 때문이다. 의료 그룹은 삼중 음성 유방암의 약 40%가 또한 PD-L1 양성으로, 이들에겐 키트루다가 적합한 후보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트로델비와 같은 항체-약물 접합체는 항암제를 악성 세포로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여 화학요법보다 건강한 세포에 적은 손상을 주도록 설계되었다. 트로델비의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감염 대항 백혈구 수치 저하로 인한 호중구감소증(43% 환자에서 발생)과 설사(10% 환자에서 발생) 등이 있었다. 화학요법 그룹에서는 호중구감소증 발생률이 45%, 빈혈이 16%, 혈소판 수치 저하가 14%로 나타났다.
트로델비는 이미 두 번 이상의 치료를 받은 진행성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와 이전 치료를 받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 승인되었다. 길리어드는 PD-L1을 발현하지 않는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를 위한 초치료제로서 트로델비의 임상시험을 포함한 여러 다른 연구도 진행 중이다.